하이컨셉의 시대가 온다
스콧 매케인 지음, 이민주 옮김 / 토네이도 / 2008년 9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뛰어난 기술력 하나만으로 고객들을 사로잡는 시대는 지났다고 얘기합니다.

그 생각엔 나도 백퍼센트 동의했습니다.
작가가 얘기하는 하이컨셉은 창의성, 고객과의 인간적인 유대관계를 말하는 것입니다.
색다른 감동, 공감을 이끌어 냈을 때
고객과의 지속적인 거래를 유지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합니다.
고객과의 유대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단순히 세일즈만 하는 것 보다 훨씬 이득이 된다고 합니다.
몇년전에 구입한지 3년정도 된 tv가 갑자기 '퍽' 소리를 내더니 죽어 버린적이 있습니다.
서비스 센터에 연락을 했더니 직원이 나와 tv를 수거해가더니

다음날 서비스 센더 직원에게  수리비가 새 물건을 사는 것 만큼 나올 것 같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러면서 서비스 기간이 지나긴 했지만 기계 문제인 것 같으니 tv값을 100% 환불 해드리겠다는 겁니다.
결국 환불받은 돈으로 새 tv를 마련했습니다.
이런 서비스를 받고 나니 전 더욱 그 브랜드의 팬이 되었고
조금 비싸더라도 그 브랜드 제품을 사는 게 좋다는 생각이 확고해졌습니다.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회사, 마음을 나누는 직원이 살아남는 세상이라는 것을 몸소 체험한 사람으로
더욱 공감이 많이 된 책입니다.

작가는 '쇼 비즈니스' 의 중요성을 이야기 하면서
자신이 경험했거나, 조사한 사례들을 보기 쉽고 이해하기도 쉽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경제분야의 책이라 딱딱하지 않을까 걱정스러웠는데
공감되는 부분도 많고 색다른 사례들이나 유명 기업들의 경영방법 등을 듣는 재미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색다른 디자인과 창의성이 뛰어나다고 해도 품질이 형편없으면 성공 할 수 없다는 점도 강조합니다.
사회 생활을 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직책을 막론하고 모두에게 도움이 될 만한 책입니다.
감동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느낄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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