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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고 있는 새는 걱정할 틈이 없다
정채봉 지음, 김덕기 그림 / 샘터사 / 2008년 2월
평점 :
품절
작은 쉼터같은 느낌의 책입니다.
색감이 아주 독특한, 아주 예쁜 그림들이 마음을 더욱 편안하게 만들어주고
동화책을 많이 쓰셔서 그런지 다른 나라의 우화들과 우리나라에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바늘과 실의 이야기와 연못에 사는 개구리와 곤충 이야기 등
사람이 아닌 물건이나 동물, 식물들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진정한 친구란 침묵하고 있어도 어색하지 않고
참된 아름다움이란 가슴속에서 흘러나오는 향기이고
사랑하는 사람들끼리는 사랑한단 말보단 미안하단 말이 더 중요하다고 얘기합니다.
재물을 탐하다 보면 결국 재물에 노예가 되고 말고, 남에게 상처를 주면 결국 그 상처는 내게 돌아오게 된다는 걸 잊지말라고
인생은 신과 천사들 앞에서 하는, 언제 끝이날지 모르고 연습도 없는 연극이다.
그러니 최선을 다해 살아가라고 말합니다.
편안함이 그리울 때 이 책이 떠오를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