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첫사랑
장마르크 파리시 지음, 강현주 옮김 / 브리즈(토네이도) / 2008년 3월
평점 :
절판



작사가인 프랑수아는 여자친구의 초대로 찾아간 파티장에서
운명적인 여인을 만나게 됩니다.
그 순간 치명적인 사랑이 격발되었음에도 그는 그 소리를 듣지 못했습니다.
이름도 연락처도 묻지 못한체 헤어지게 되지만
정말 믿을수 없게 그들은 다시 만나게 되지요.
프랑수아는 '나는 그녀를 알기위해 그녀 때문에 이 세상에 태어났다'라고 얘기할만큼
가일에게 빠져들게되는데요.


많은 사랑을 해왔지만 그는 진정한 '첫사랑'을 시작하게 됩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그는 가일에게 너무 깊이 빠져들었습니다.
하지만 가일은 자신이 그를 사랑하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그녀가 자신을 신뢰하기를, 사랑하기를 간절히 바랄수록 그는 더욱 소심해지고 예민해져갔습니다.
지나치도록 그녀에게 간절했기 때문에
그녀는 프랑수아에게 너무도 치명적인 존재였습니다.
결국 가일은 그에겐 죽음과 같은 이별을 결정하게 됩니다.
그렇게 헤어지고나서 그녀는 바람처럼 사라짐니다.
그렇게 프랑수아의 첫사랑은 끝이나죠.


그는 이별뒤에 '가일을 만나기전엔 난 사랑을 몰랐다'고 고백을 합니다.
영원히 첫사랑의 기억으로 그의 가슴속에 남아있을 가일...
홀연히 사라진 그녀처럼 그들의 사랑도 그렇게 사라져버릴것 같은 안타까움이 밀려왔습니다
꿈같이 시작된 사랑, 정말 그들의 사랑이 진짜였을까 정말 꿈이 아닐까 싶기도 했습니다.
프랑스 소설의 새로운 재미를 느낄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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