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관한 연구
호세 오르테가 이 가세트 지음, 전기순 옮김 / 풀빛 / 2008년 2월
평점 :
품절



사랑이란 것이 연구를 통해 뭔가 증명될수 있는것이 아닐텐데..
사랑에 관한 연구라고 하니 이 작가의 사랑에 대한 관점과 철학자가 말하는
사랑이란 어떤것일지 기대가 많이 되는 책이였습니다.


하지만 읽으면서... 제가 생각했던것과 많이 다른 내용에 당황하기 시작했습니다.
스콜라철학이나 신화들, 코르테지아 사랑 같은
처음 들어보는 얘기들이 많이 나와서 어렵기도 했구요.
하지만 중간쯤 넘어가면서 부터 뭔가 조금씩 보인는것 같았습니다.


사랑이란건 내 의지과는 상관없는 어떤 운명과 같은,
아님 본능적인 무엇이지 않을까 했던 사랑이 어쩜 운명과 본능을 넘어서는
뭐랄까... 설명하기 어려운 본질은 다른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랑이란 것에 본질의 그림자를 얼핏 본것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남자의 시선으로 쓰여진 책이라 좀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기도 합니다.
사랑이 무엇일까 그 정의를(절대 찾지못할)찾길 바라는 분들에겐 추천하고싶지 않습니다.
옮김이의 말처럼 사랑의 본질을 접하고 싶은 욕망을 가진 독자들에게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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