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아이디어 100 - 위대한 나를 발견하는 자기계발의 모든 것
존 어데어 지음, 김광수 옮김 / 더난출판사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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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책을 받아들고 내심 이런 생각을 했더랬습니다.

'대체 우리가 얼마나 성공을 갈구하면 이렇게 성공에 대한 책들이 끊임없이 쏟아져나오는 걸까?'

감상적인 태도로 책을 집어들긴 했지만. 저 이책에 흥미가 있었습니다.

저도 성공 이라는 두 단어에 눈이 번쩍 귀가 쫑긋하는 그냥 그렇고 그런 속세인이니까요.

하여간 이 책은 성공에 이를 수 있는 자기계발에 대한 내용들을 TIP 형식으로 알차게 정리해둔 책입니다.

자기계발서 안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나를 자극해주는 글들이 있는 어여쁜 노트라고 생각해보시면 좋겠네요.

 

 

 

이 책의 최대 장점은 바로 이렇게 편집이 깔끔하고 예쁘다는 것입니다.

일종의 실용서로 구분하고 싶은데요.

이 책에는 100가지의 간단한 내용과 더불어 나 스스로를 체킹할 수 있는 체크 리스트라든지.

혹은 내용을 조금더 심도있게 정리해둔 내용이 이렇게 알차게 정리되어있어요.

특히 그래프나 차트, 도표와 같이 눈으로 확인하기 쉽게 디자인 된 부분들이 마음에 들었고.

깔끔하게 재생종이 느낌과 더불어 눈에 확띄는 오렌지 컬러를 사용한 것도 좋았습니다.  



 

다만 메인 색이 강렬한 오랜지색에다가 서브컬러로 회색을 사용하셨는데.

글씨가 잘 안보이는 역효과가 나는 부분이 있습니다.

책을 펼쳐드시면 아실거에요. 이건 좀 아쉽습니다.

 

 

 

이런 자기계발서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 바로 생각을 자극하는 간단한 문장 인데요.

무심코 읽다가 아주 짧은 문장들이 마음에 콬 박힐 때가 있어요.

그러면 갑자기 유레카~ 를 외치며 흥분하곤하죠.

이 책에도 수 많은 유레카들이 포진하고 있었는데.

읽다보면 짜릿한 문구들이 오밀조밀 끼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 중에 몇몇 개를 뽑아봅니다.

 

 

"단념해서는 안된다"

"도약하라. 그러면 결과가 드러날 것이다"

"작은 부분으로 나누면, 그 무엇도 그리 어려울 게 없다"

"패배에서는 많은 것을 배우지만, 승리에서 배우는 것은 많지 않다"

"꿈 꿀 수 있다면 할 수도 있다" (Walt Disney)

"특정 사건에 사로잡혀 몰두하는 순간부터 실제로 두려움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인간의 의식은 한꺼번에 두 곳에 집중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말 끝나기 무섭게 실행하라"

"나무를 베는데 여덟 시간이 주어진다면, 나는 그 중에 여섯시간을 도끼날을 가는 데 사용할 것이다" (Abraham Lincoln)

 

 

돈을 많이 벌어야 성공인지, 사람들이 알아줘야 성공이라는 것인지 저는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하여간 어떤 의미에서든 성공이라는 것은 달콤하고 유혹적입니다.

짜릿함을 주었던 몇몇개의 문장들을 품고.

오늘부터 새로운 마음으로 달려보렵니다.

 

 

 

 

 "해당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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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지우고 줄이고 바꿔라 - 쉽고 빠르게 문장력을 키워주는 세 가지 원리
장순욱 지음 / 북로드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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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직도 글쓰기에 대한 로망을 버리지 못하고 사는 문학소녀(?) 인지라.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쓰는가 에 대한 책이라면 질끈 눈을 감고 사제껴 왔습니다.

이제는 문학소녀라고 하기엔 조오금 오바스러운 나이가 되었어도.

아직도 그 로망은 간직하고 있어요.

이번 책은 그런 저에게 또다시 로망을 술렁술렁 꺼내게 해주었는데요.

바로 글쓰기의 비법; 지우고 줄이고 바꿔라 라는 제목과 같은 글쓰기 전략의 책이었지요.

 

책을 읽으면서 내내 들었던 생각은 ' 이 책 국어 수업 혹은 작문 수업에 유용하겠다 ' 하는 거였죠.

이 책은 실례를 들어 지워야할 곳, 줄여야할 곳, 바꿔야할 곳을 알려주고 있는데요.

저자가 고쳐주기 전의 글과 후에 저자가 다듬어 놓은 글들을 비교해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제 생각엔 저자가 다듬기 전의 글들을 주르륵 나열해두고 먼저 스스로 연습해보고 저자의 추천 답을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저자가 강조하는 것이 " 관심을 끄는 간결하고 매혹 적인 글 " 이라는 것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잘 고치는 사람이 되어야하고 그래서 퇴고가 무척 중요하다고 하더군요.

하다못해 블로그에 글을 끄적거리는 저도 무엇인가를 쓰려고 마음먹으면 참 어려운데.

책이나 논문 혹은 주요 사설, 컬럼등을 쓰는 분들은 얼마나 어려울까 싶었어요.

 

저자가 알려준 비법을 간단히 정리해보면.

1. 중복된 의미는 지우고

2. 늘어지거나 의미없는 것들은 줄이고

3. 위치가 잘못되었거나 영어식 표현등은 바꿔야한다고

 

저도 번역된 책을 보다가 당황스러울때가 가끔있는데. 

그 이유를 살짝은 짐작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죠.

 

사실 저는 그 무엇보다 한문을 사용한 단어에 중복된 의미가 포함되어 잘못된 경우가 가장 어렵던데요.

예를들면 아래와 같은 경우죠.

 

-전선줄 >> 선 線 은 이미 줄을 의미하므로 전선이 맞다.

-연구진 >> 진 陳 은 이미 복수형 어미이므로 연구진들 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도록 한다.

 

위와같은 경우는 제가 한문에 약하기도 하고 자주 틀리게 사용하곤 해서 참 어려운 것 같아요.

 

매력은 발산하되 남발하지는 말라는 저자의 이야기가 마음에 와 닿았어요.

저도 언젠간 그런 글을 쓸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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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 인생 3라운드에서 詩에게 길을 묻다
최복현 지음 / 양문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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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읽은 내용 중에 가장 충격적이었던 사실은.

인생에는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는데.

본인이 내리막에 들어서기 전에 완급조절을 해야한다고.

그러니까 그 글을 쓴 사람은 40세를 기준으로 이제껏 달려온 속도를 늦추고.

이젠 내리막을 준비하며 적절히 속도조절을 해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아직도 나는 한참이나 멀었는데.

벌써부터 완급조절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왠지 나이를 덜컥 먹어버린 것 같아 슬퍼졌습니다.

 

그런데 이 책 '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 에서는 또 다른 이야기가 있었더랬는데.

죽는 날까지 달려보자~ 이런 내용이었더랬죠.

 

아, 벌써 인생 제 3라운드다. 

이런 변화와 함께 우리는 인생 3라운드의 막을 열었다.

그리고 다시 시작해야 한다.

공부도 시작하고, 새로운 꿈도 꾸고, 새로운 일도 시작해야 한다.

그렇게 인생 늦여름을 길게 연장하여야 한다.

-p21

 

아니 뭐. 이렇게 빡빡하게 죽을때까지 뭘하래? 하고 반문할지도 모르겠지만.

세상에 한량을 꿈꿔보지 않는 사람이 있나요? ㅋ

하지만 인생이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자나요.

저는 그냥 어디든 풍덩 빠져서 뻘뻘 헤엄치고 다니고 싶어요.

그러면 땀이 나는지 눈물이 나는지 알수없을테니까.

 

인생을 아주 조금 알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곤 하는데.

하나는 좋은 사람들의 습관을 따라해야지. 그러면 재미있는 인생이 될 것 같아. 라는 생각과.

다른 하나는 별로인 사람들의 습관은 절대 따라하지 말아야지. 그러면 재미없는 인생이 될 것 같아. 하는 생각.

이 책을 보며 또또 좋은 생각하는 방법을 배워봅니다.

 

즐겁게 즐겁게.

둥글게 둥글게.

신나게 신나게.

나답게 나답게.

삶이 나를 속일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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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링 라이즈 - 상대의 속마음을 간파하는 힘
폴 에크먼 지음, 이민주 옮김, 황상민 감수 / 한국경제신문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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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거짓말이었을까? 거짓말을 알아내는 다양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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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링 라이즈 - 상대의 속마음을 간파하는 힘
폴 에크먼 지음, 이민주 옮김, 황상민 감수 / 한국경제신문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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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캐치 미 이프 유 캔(catch me if you can)에서 주인공 프랭크는 거짓말을 하기 위해 태어난 듯 보입니다.

술술 거짓말을 지어내는 주인공이나 주인공의 화려한 외모 혹은 잘 만들어 놓은 상황에 홀딱 넘어가는 사람들은.

마치 짝을 마추어 놓은 듯이 잘도 흘러가더군요.

 

선천적이든 아니면 후천적인 노력의 결과든 타고난 거짓말쟁이 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동물들도 의사소통을 하긴 하지만 인간만큼 비유나 은유 혹은 왜곡이나 은폐를 복잡 정교하게 하는 경우가 얼마나 될까요? 

옹알이를 끝내고 말문이 터져 쉴새없이 떠들게 되면서 인간은 거짓말과 뗄레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되는 것 같아요.

 

또 하나의 거짓말에 대한 책을 읽었습니다.

이 책은 거짓말 자체에 대한 논의를 벗어나서 어떻게 거짓말인지 알아낼 수 있나? 에 촛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저자는 미국의 유명한 심리학자로 비언어적 커뮤니테이션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라고 하네요.

그래서 책은 대부분 비언어적인 증거들을 내세워 거짓말을 구분하는데 많은 할애를 하고 있습니다.

예를들면 표정의 변화, 제스츄어 등입니다.

 

피노키오처럼 거짓말을 하면 너무나 자명하게 티가난다면 참 편할텐데.

인간은 아무리 거짓말을 해도 코가 늘어나지는 않습니다 .

대신에 가끔 얼굴이 빨개지거나 눈동자가 불안하다거나 혹은 손이 갈팡질팡 한다거나.

하는 등의 단서들을 흘릴 경우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실제로 그것이 거짓말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감정들에 이끌린 자연스러운 행동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범죄에서 사용하는 거짓말 탐지기도 이러한 신체의 변화에 대해 감정하는 것일 뿐.

정확한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사회가 복잡 다양해지면서 거짓말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특히 범죄 수사에서는 그 니즈가 가히 대단하다고 합니다.

저자는 미국국가기관의 도움을 주고받으며 거짓말에대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는데.

거짓말을 알아내는 연구가 나름 큰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하는군요.

 

새로웠던 사실은 거짓말은 크게 두가지로 '은폐' 형 거짓말과 '왜곡' 형 거짓말로 나뉜다는 사실.

다 같은 거짓말이 아니라는 것이죠.

그리고 거짓말을 하는 당사자뿐아니라 그 거짓말을 믿고 싶어하는 수용자에 의해 거짓말이 완성된다는 사실.

이런 사실들은 참 흥미로웠습니다.

 

다만 비언어적인 단서들을 주르륵 늘어놓고 장황하게 분석하고 있는 듯한 중반 이후부터는.

좀 지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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