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읽은 책..

훨훨 간다 ㅣ 옛날옛적에 1
김용철 그림, 권정생 글 / 국민서관 / 2003년 4월

다른 사람들에게 재미있다고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 읽어보니 너무 재미있다.

이야기를 좋아하는 할머니와 이야기를 할줄 모르는 할아버지

할머니는 할아버지에게 무명과 이야기 한자리를 팔아오게 한다.

할아버지는 장에가서 무명을 파는데 이야기 한자리와 바꾼다고 하자 사람들은 이상하게 생각하고 사가질 않는다. 집에 오는길 빨간코 농부가 이야기 한자리를 해주게 되는데 논에 있는 학을 보며 이야기를 즉석에서 만들어 무명과 바꾼다.

할아버지는 할머니에게 농부가 이야기해준 내용을 열심히 이야기 하는데 할머니는 너무너무 재미있어한다. 그 와중에 도둑이 집에 들어왔는데 할아버지 이야기가 꼭 자기를 보고 하는 이야기 인줄 알고 놀래 도망간다.

우리도 아이들에게 이야기 해주려고 할때 어떤 이야기를 해야할지 난감할 때가 있다.

농부 아저씨의 재치를 우리도 본받아야 되지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