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ry potter..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 1 (무선) ㅣ 해리 포터 시리즈
조앤 K. 롤링 지음, 김혜원 옮김 / 문학수첩 / 1999년 12월

해리 포터라.. 사실 나는 이책이 영화화 되기 전까지는 존재하고 있는지조차 몰랐다. 내가 이책을 보게된것은 순전히 다니엘 래드클리프 때문이다.. 어린이가 참 귀엽게 생겼다..:-) 그렇게 2001년 수능이 끝난 겨울날. 영화로 해리포터시리즈를 접하였고 동행했던 친구들의 불만을 뒤로한채(너무 재미없다고 하였다..) 책을 사게 되었다. 책을 사논 뒤로도 근 10개월을 그대로 방치 해두다가 해리포터 비밀의방이 영화로 나오자 다시 보았다. 마법사의 돌을 영화로 봐둔지라 책 내용을 이해하기가 쉬웠고 영화와 접목되어 한층 더 흥미로워 졌다.

영화를 미리 봐서 이해가 쉬웠고, 책을 빨리 읽을 수 있었는지 몰라도 만족스러웠다(보통 내가 만화책 1권을 읽는데 30분 정도가 걸린다..)이책에 포장되어있는 휘황찬란한 광고문구들은 다 무시해도 좋다. 하지만 영화로 미리 본 적이 있는 분들은 그 엄청난 흡입력을 체감 하였을 것이다.. 나는 소설책을 살때는 그 책의 명성은 그다지 고려 하지 않는다. 아직 보지 못한 책도 많다.. 그러나 어린 아이들에게는 여타의 다른 판타지보다(반지의 제왕등등.) 어린이 서적인 이 책 해리포터 시리즈를 권하고 싶다. (책도 어린이책처럼 생겼다-)어린이가 보고 어른이 봐야될 책인것 같다..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 합니다.

검정고무신의 아류작?

건빵 한봉지 1
이환주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0년 2월

건빵 한봉지...후..아마도 1998년경에 이 만화를 처음 접했던것 같다.. (아닌가..)국민학교때 검정 고무신을 재미있게 보았다. 검정 고무신은 아니메이션으로도 나왔지만..후후. 어느날 문득 만화방에 갔다가 표지가 이쁘장하고 번쩍번쩍 빛이 나길래(-.-)1권을 보았다. 음.. 처음에는 그저 검정 고무신의 아류작으로 보였다. 하지만, 그것은 시대적인 배경이 같았을 뿐. 검정고무신이 도시적이라면 이것은 시골의 내음이 풍기는 무언가가 있었다. 물론, 검정 고무신도 시골과 도시를 오가지만. 건빵 한봉지는 그야말로 순수한 시골적인 그것이었다.

검정 고무신이 2형제의 이야기라면 건빵한봉지는 그곳의 아이들의 이야기였다. 개인적으로 봉구가 참 좋더라.. 집이 가난해서.. 어떻게 보면 또 괴짜가족의 '진'과 같은 분위기이다. 약간 웃기면서 잔잔한 감동이 흐르고 순수한 내용. 때 묻지 않는 순수함 이랄까.. 만화를 보면 어른들이 혼냈던 어린시절. 이로울건 없고 공부에 방해만 되는 것이라 생각하던 어른들께도 이 만화책은 권하고 싶다.

그저, 언론에서의 마녀사냥식 보도. 장점을 철저히 무시하며 단점만을 부각시켰던.. 아직도 만화가 어린이나 청소년에게 해가되며, 일말의 이로운점도 없다고 생각하시는분. 이 만화를 한번 읽어 보시라. 검정고무신과 함께. 당신이 생각하는 선정성과 폭력성으로 얼룩진 그런 만화와는 다른, 당신이 보고 배울 그런 만화이다.섣부른 생각일 지도 모르나 이제 이 만화도 시대를 좀더 앞서 1980년대의 그 시절 향수를 느끼게 해도 좋을 것 같다.만화는 꿈과 열정 우정과 사랑이 총망라 된. 삭막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일종의 시원한 청량제는 아닐까 싶다.

딱 한번만 이라도.

인생은 딱 한번만 성공하면 된다
김용삼 지음 / 지구 / 1998년 11월

인생은 딱 한번만이라도 성공하면 됩니다.저자는 딱 한번만 성공하라지만 딱 한번 성공하기도 어디 쉬운 일인가요. 미증유 거품경제의 화려한 뭉게구름이 걷히고 장대비를 억수로 쏟아붓는 먹구름이 몰려와 정신이 아찔했던 IMF초창기 이책은 그렇게 달콤한 사탕처럼 다가왔습니다. 성공한 사람의 경험담. 자기처럼 하면 성공한다던 그사람. 이런 부류의 책은 보는이로 하여금 글쓴이가 온통 자기자랑만 늘어놓고 처세술따위는 하나도 알려주지 않는 그런 글로 생각될 수도 있습니다. 이 책도 그런 느낌을 아주 지워버릴 수 는 없지만요..앞뒤가 맞지 않는 문장이 좀 있지만 그래도 책을 읽고 나면 잃은것보다 얻은게 더 많다는 느낌을 남기는 그런 책입니다. 김용삼씨가 알려준 이런 방법들을 실행하기위해 노력했지만,, 그다지 많이 실행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젊은시절 꼭 해야할 일들.. 해보고 싶은 일들.. 참 마음에 와닿더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양복을 입고 장대비가쏟아지는 거리한복판에서 비를 맞을 수 있는 용기를 지니라는 말이 참 마음에 와닿더군요.. 얻기위해 버리라는 그의 말 . 간직하려는것이 집착이라면 버리는것은 용기라는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저의 생각 한자리에 머무르며 많은 변화를 가져다 주었습니다.시중에 있는 같은 부류의 여러 외국서적들보다 우리나라사람이 체험하고 그것을 토대로 만들어진 이 책이 더 소중하게 느껴 집니다.사보시면 결코 후회하지는 않을 책입니다.

겅호! 친구

겅호!
켄 블랜차드,셀든 보울즈 지음, 조천제 외 옮김 / 21세기북스 / 2001년 1월

겅호?!친구.책표지에 씌여진 휘황찬란한 문구들. 출판된지 근 2년이 되가는 현재까지도 꾸준한 인기를 얻는 책. 바로 겅호..책을 고른다는게 참 힘든 일입니다. 그렇다고 모 방송프로그램에서 선정하는 도서를 읽자니 내키지가 않고, 직접 고르자니 이것저것 다 사고 싶더군요. 결국 약간 반응이 좋으면서 도움이 될만한 책을 고르기로 했습니다. 소문난 잔치집이 먹을것은 없다 라는 말처럼, 너무 잘 팔리는것도 경계를 하거든요-_-이건 책을 고를때나 영화를 볼때나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확실히 좋아하지않는 한 관객이나 부수가 아무리 많이 나가도 안봐버립니다. 각설 하고요-

책을 안읽어 보셨거나, 책에대해서 잘 모르는 분들은 아직도 겅호라는 단어가 생소하고 심지어 장난으로까지 들리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모 포탈 사이트에서 좋은책을 알려달라는 말에‘겅호’를 읽으라고 했더니..그런게 어딨냐며 장난치는줄 알고 화를 내던 사람도 있었으니까요. ..과연 이내용이 우리나라에서도 통할만 한 이야기이냐 라는 질문엔 고개를 기웃 거리게 만들 것 같습니다. 김용삼씨의 저서 인생은 딱 한번만 성공하면 된다 라는 책에도 이런 내용을 토로하고 있더군요. 왜 우리의 성공방식이 담겨진 책은 없을까 라는 질문과 함께..

하지만, 그들의 성공 사례와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법, 그 정신은 배울만 하다고 생각 합니다. 흔히 말하는 철저한 개인주의적인 서양의 문화. 그러나 그 속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미덕을 베푸는 겅호 정신. 뭉쳐야 산다는 말이 다시금 생각되는 책이었습니다.참 마음속에 와닿는 말입니다. 겅호 친구:->

어느날 문득..

헌터x헌터 HunterXHunter 5
토가시 요시히로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1999년 11월

헌터x헌터가 나오지 않고 있다. 

10-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