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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와 불의 잔 1 (무선) ㅣ 해리 포터 시리즈
조앤 K. 롤링 지음, 최인자 옮김 / 문학수첩 / 200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해리포터 단행본이 드디어 어린이 소설을 뛰어 넘어 버린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니 그리고 이걸 어떻게 어린이용 이라 할 수 있습니까. 이번편에서는 사람들이 너무 황당하게 많이 죽은것 같습니다. 처음엔 내용을 늘여서 지루하게 진행하는 것 같더니 마지막 4번째권에서는 너무나도 흥미진진하게 전개되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책장 한장한장 넘기는게 아까울 정도로 박진감 넘치게 전개되더군요. 2003년11월1일 해리포터 5편 한국어판이 출시되더군요 저는 다행히도 4편을 이제서야 읽어 조금밖에 기다리지 않겠지만, 6, 7편을 기다릴거 생각하니 좀 지루할 것 같기도 하네요.
1. 2. 3 편에서 진행되었던것 처럼 막판의 반전이 (이건 늘 읽으면서도 예상을 못하다 깜짝 놀램.) 막판에 스네이프 교수가 배신자인것 같더니 무디 교수가 배신자더군요. 이러한 반전이 재미를 증폭시키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혹자는 뻔한 반전때문에 재미가 없다고 하기도 합니다만, 아직까지 저에게는 재미있는걸요. 이번 불의잔 편에서는 이제 사춘기를 맞이하는 나이처럼 남녀관계도 중시한 것 같았어요 해리포터가 초 챙을 좋아 하는것 같더군요. 더불어 론 위즐리가 헤르미온느 를 좋아한것 같은데 아무튼 조금 복잡한 애정관게가 형성 될 듯 합니다.
어린이 용 소설로 소개되었던것처럼 어린이들의 생각을 유익하게 해주는 소설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네들의 우정, 희망, 사랑, 용기등이 아무쪼록 계속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문학수첩에서 단행본을 너무 여러권으로 내어 가격을 부풀리는것같은 느낌을 지울수가 없군요. 이점은 다시한번 생각해 봐야 할 문제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