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괴짜가족 1
하마오카 켄지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3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이전작품이었던 우당탕탕 괴짜가족이 31권으로 완결되어서 좋은 만화작품 하나가 사라지는 구나 라고 생각 했었습니다. 그런데 원조 괴짜가족으로 탈바꿈하여 사람들 곁으로 돌아왔군요.

작가 말로는 우당탕탕 괴짜가족은 1부, 원조 괴짜가족은 2부라고 하던데요 그럼 몇부까지 나온다는 말인지.. 흐음.. 이번작품도 전작과 같이 너무나도 눈물나게 우스운 장면이 많이 연출되어서 단순히 웃기위해 보는 만화인것 같습니다. 다시말해, 이만화는 어떠한 감동이나 여운을 남기는것은 아니고 그냥 박장대소 할 수 있는 정도의 만화라고 할 수 있겠죠. 기분이 우울할때 보면 기분전환도 될 수 있는 만화라고도 볼 수 있고요..

대략의 줄거리를 말씀드리자면, 고테츠와 그의 친구들이 국민학교 3학년이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등장인물들의 예전 모습들(행동이나, 생각등)은 전작과 그대로를 유지하여 어찌보면 전작의 후속편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다고 생각됩니다. 그냥, 우당탕탕 괴짜가족 32권이라고 봐도 될 듯 합니다.

그냥 편히 보세요. 겉 표지가 조금 깔끔하게 바뀌고 보시면 약간 바뀌었다는걸 알 수 있을겁니다. 물론 이만화를 처음 보는분들중에 그림이 조잡하다고 해서 책을 덮어버리는 분들도 있더군요. 이 만화는 적어도 약간은 조잡스러울만큼의 그림과 기이한 내용을 보는 맛인것 같거든요. 소위 말하는 엽기의 선두주자라고 감히 부르고 싶습니다. 그렇다고해서 가학적이거나 폭력적인 만화는 아니고, 기분전환으로 좋은 만화니까요. 후회하지는 않을 겁니다. 그래도 만화는 재미로 보는맛이 일품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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