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냐 삶이냐 고전으로 미래를 읽는다 13
에리히 프롬 지음, 정성환 옮김 / 홍신문화사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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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번에이해가어려운문장들이있다.읽으며노력이조금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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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으로 떠나는 인도여행 - 치유와 소통을 위한 여성여행자 이야기 인문여행 시리즈 1
허경희 지음 / 인문산책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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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제도가 개인을 도울 수 없을 때 개인은 절망한다. 그 절망이 개인으로 하여금 비로소 그 제도의 모순에 눈뜨게 한다. 모순을 극복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면, 하나는 그 모순을 받아들이고 평생 팔자타령이나 하며 살거나, 아니면 자신의 행복을 스스로 만들어 나가면서 자신의 가치관을 형성하는 것이다. 

만물의 창조주는 인간의 구멍을 바깥쪽으로만 뚫어 놓았다. 
따라서 인간은 오로지 바깥쪽만을 보고 안쪽은 보려고 하지 않는다.
오직 현명한 사람만이 눈을 안쪽으로 돌려 참나를 본다. 

나는 누구인가, 내가 누구인가. 내가 누구인지 어느 누가 대답해줄 수 있을까.
그것은 바로 관계를 맺고있는 타인의 존재를 통해 알 수 있다.
나의 존재는 바로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규정되는 것이다. 여기에 진정한 자기 발견의 열쇠가 숨어 있다. 
그러므로 이 물음은 감정의 문제다.
나는 누구인가. 그래서 나는 당신에게 누구인가. 이것은 나와 너의 관계의 문제다.
정체성. 결국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라는 것은 너와 나에 대한 '감정'임을 인식하는 것이다. 
그 감정이 서로를 향해 나아가게 만든다.  

 -본문중에서- 

많은 컬러 사진들과 삽화들이 다소 어여울법도 한 내용들에 쉽게 몰입하게 해준다.  

작은 휴식이 되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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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 - 개정판 클래식 레터북 Classic Letter Book 10
메리 셸리 지음, 서민아 옮김 / 인디북(인디아이)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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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잘못샀다...;;;;;;

원서를 보던가 다른 출판사에서 나온 청소년버전이 아닌책을 다시 봐야지.

인간 내면의 추악함, 나약함, 과학기술의 발전이라고 하는 손톱만한 지식이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할 것들을 간과하게 만드는 위험성.

프로메테우스가 가져다 준 작은 불씨 하나가 전능함이라 믿어 버리고 마는 인간의 어리석음과 오만함.

결국 인간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밖에 될 수 없었을 프랑켄슈타인이 안쓰러웠다.

인간이라는 존재 자체가 그러하다. 나약하기 짝이없다. 어리석기 짝이없다.

프랑켄슈타인이 만들어낸 괴물은 요즘 세상에 와서는 괴물이 아닌 실현 가능한 목표가 되었다.

모습을 바꾸고 기능을 달리한 모습으로 새로이 만들어지는 생명체들이 많이 있다.

 그것들이 괴물에 가까울지언정 인간의 형상을 하고 있지 않아서 그렇지.

자연이 아닌 인간이 전지 전능한 자연이 되려고 한다. 아니, 될 수 있을거라는 착각을 하고 있다.

진리라고 믿는 자들도 많다.

만들어져 있는 괴기스런 생명체들이 아니라 전지전능한 자연이 될 수도 있다고 믿는 인간들의 그 생각이 겁난다. 잃어 봐야만 깨칠 수 있는 어리석음이 안타깝다.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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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록 범우 한국 문예 신서 13
이태준 지음 / 범우사 / 199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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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표 도시락만 먹다가 엄마표 된장찌개에 고등어 구이, 계란말이, 나박김치, 김, 잡곡밥이 올려져 있는 상을 받은 기분이 들었다.

이제껏 모르고 살아 왔던게 성질났다.

애초에 무지한 사람이라는 자각은 있지만 속상하다.

이제서야 보게 되다니.

자연스럽고 담박하고 진실되다. 아직 첫 장도 들춰보지 않은 책들이 쌓여 있음에도 이분의 다른 책들을 사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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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숙[早熟] 中에서

오래 살고 싶다.

좋은 글을 써 보려면 공부도 공부려니와 오래 살아야 될 것 같다. 적어도 천명을 안다는 50에서부터 60,70,100에 이르기까지 그 총명, 고담의 노경속에서 오래 살아보고 싶다. 그래서 인생의 깊은 가을을 지나 농익은 능금처럼 인생으로 한번 흠뻑 익어보고 싶은 것이다.

 

"인생은 즐겁다!"

"인생은 슬프다!"

 

어느 것이나 20,30의 천재들이 흔히 써 놓은 말이다.

그러나 인생의 가을, 70,80의 노경에 들어보지 못하고는 정말 '즐거움' 정말 '슬픔'은 모를 것 같지 않은가!

오래 살아 보고 싶은 새삼스런 욕망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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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도 선택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내게 가르침을 주는 말들.

짧은 문장들이 강렬하게 내 마음에 박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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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오래 지속된다 - 루이 알튀세르 자서전
루이 알튀세르 지음, 권은미 옮김 / 이매진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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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 시절의 경험 이라는 것은 한 인간의 인생 전체에 걸쳐서 너무나 많은 영향을 미친다.

특히 인격이 미처 완성되지 못한 어른도 아니고 아이도 아닌 그 중간 어디쯤의 시기를

지나고 있는 누군가에게는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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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하는 것, 수십년간 연구를 했다는 것.

한 가지 분야에서 수십년 공을 들였다는 것은 다른 의미로 도를 닦았다고도 할 수 있다.

도를 닦는 다는 것은 시끄러운 세상으로부터 한 걸음 떨어져 평온함을 유지 할 수 있는 상태?? 라고 나는 생각한다.

허나 도 닦음 이라는 것도 상처입은 인간에게는 +@ 가 필요한가 보다.

어쩌면 영민하고 깊이있는 사고를 할 수 있게 될 수록, 세상의 이치가 알아질 수록, 자신을 제대로 볼 수 있게 될 수록

자신을 상처입인 것들로부터 벗어나기가 쉽지 않은지도 모르겠다.

단순한 분노나 원망하는 감정이라면 차라리 간단 했을 것들이 점점 더 복잡해 지는 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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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그 어떤 것도 내게 요구하지 않았으며 반대로 끊임없이 내게 기쁨과 놀라움을 주면서 나를 가득 채워주기만 하는 것이었다.

바로 거기서 나는 사람이 사랑할 때 무슨 일이 일어 나는지 처음으로 깨닫게 됐던 것이다. 즉 나는 그것을 매순간 조건 없이 주는 것으로 파악 했는데,

그것은 내가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 주었다.

 

                                                                                 99p 26째 줄~100p 4째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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