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오랜만에 이곳을 찾았습니다. 주님께서 알아서 마련해주시기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이곳 정원에 제가 이렇게 오랜만에 발을 들여놓은것이 곧 제맘대로 세상을 살고 있다는 의미라는 깨달음이 문득 듭니다. 그동안의 제 모습을 살펴보면 마음은 많이 평안해 졌습니다. 정신적인 여유도 생겼구요.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주님. 그렇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주님의 품안에서 평안과 안식을 찾아야 할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몸이 힘들면 마음도 힘들어져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지 못하는 우를 범할까 두렵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성당준비물을 단시간내에 끊내놓아야하구요. 틈틈이 중국어 빵구나지 않을만큼 공부도 해야합니다. 그리고 내일은 종합시험을 본뒤 저녁에는 비행기를 타고 한국에 1년반만에 들어가야 하구요. 내 사랑하는 친구 연옥이의 결혼식에 기쁜 마음으로 참가해서 반가운 얼굴들을 접해야 하구요. 시간봐서 교보문고에 들려 책과 기타 물품들을 좀 사려고 합니다. 그리고 저녁 12시30분쯤 도착해서 집에 온후 잠이 든다음 바로 아침에 성당에가서 캠프 준비를 해야합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근무에 시험까지... 수요일, 목요일도 마찬가지 그리고 금요일부터 캠프입니다. 이 빡빡한 일정을 주님과함께하지 않으면 안된다는거 너무 명약간화 하지요. 도와주십시요. 이과정에서 다른 사람들을 무시하거나 내 자신을 내세우려하거나 하는 실수를 범하지 않게하시고 나만 힘들다는 생각또한 버려야 하구요. 영혼이 건강치 못한 증거가 바로 심한 피해의식과 자의식 아니겠습니까? 저를 그만큼 많이 쓰실때는 그에 알맞은 정신적 육체적 건강함을 주신다는걸 잘 알고있습니다. 철저히 봉사와 감사로 이 시간 보낼수 있으면 된다는 이 초심을 일주일 내내 캠프끝날때까지 잃지않도록 주님 제게 용기주소서. 아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