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당신이 우리에게 부여해주신 시간을 인간들이 합리적으로 사용키위해 연단위로 분류를 했는데 오늘이 그 한해의 1/2이 새로 시작된 시점입니다. 늘 생각하는거지만, 벌써 반년이나 지났나라고 비관적으로 보는대신, 앞으로 반년이라는 시간의 빈 공간이 제게 주어졌으니 어떤 모양으로 어떤 자세로 채워나갈것인가에 대해 한번 점검해봐야겠습니다. 제게는 특히 해외지사 방콕에서의 생활이 마무리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낭비한 시간은 없는지 당신을 실망시켜드린 시간은 없었는지 꾸준히 체크하고 제 자신이 당신뜻에 맞게 살도록 '하반기 계획의 날'로 오늘을 삼겠습니다. 웃음과 기쁨의 성령이 넘치는 저의 모습을 기대해 주세요. 알았죠.
수호천사님! 왠지 로마나의 수호천사님은 장난스럽고 너그러우며, 잘 참아주시는 분일것 같네요. 또 제가 흥분을 잘 하니 절 이끌어주실때는 단호하게 '이제! 그만해라' 하고 말씀해 주실것 같구요. '넌 참 칭찬받고 싶어 안달하는 병에 걸렸으니 이를 어쩌냐? 저봐라 또, 또 시작이다. ' 그러실 것 같아요. 그러면서 제게 위로를... '나도 너한테 잘난척하지만 사실 하느님 나라에선 문제가 많았었단다. 너무 힘들어하지 말고 기운을 내!!. 너 아직도 하느님을 의심하는거냐? 경험자로써 하는 이야기인데 그냥 믿어. 팍 믿어. 넌 그러기만 하면 돼' 하고 말씀해주시는 분이에요. 제가 착한척하면서 시간나시면 동조선배도 가끔씩 잘 돌봐주세요. 하고 말씀드릴라치면, 이미 네가 이야기하기 전에 내가 잘 돌보고 있다. 너는 그냥 그 사람을 감싼다는 마음으로 사사로운 감정에 연연해하지 않기만 하면돼.'하고 말씀하십니다.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