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침부터 산모임 사람들과 청계산에 갔다가

즐거워서 2차까지 갔다가


등산러 차림으로 경복궁역에 가서

인문학도들이랑 집회 참여 후에

박사 탄생 축하 파티를 했다. 졸업시즌.


기 다 빨려서 일요일 내내 몸져누웠다.


개강 안 하게 해주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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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내 인생에서 시간을 들여서 신뢰를 쌓는 게 
가능한 일인지 가늠조차 안 되는데 그냥 두려고.

오늘 김포대교 행주대교 탔다. 뿌듯뿌듯.
오랜 친구와 맛있는 점심, 커피. 좋았다.

라커스에서 말 진짜 잘 통하는 사람이랑 
음악 들으면서 이야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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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금까지 지켜온 방식이 
결국 내게 행복을 가져다준 것처럼.

아직 이루지 못한 것도
타협을 안 하면 이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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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이겁니다. 
지나치게 평온하고 지나치게 틀에 박힌 삶을 선택하고
자신의 타고난 재능을 등한시하고 
운명적 사랑에 실패함으로써 피숑 씨는 배신을 저질렀습니다.
(...)
용기보다 비겁함을 
위험을 감수하기보다 편안함을 택한 거죠.

베르베르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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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되든지 상관 없지만, 한 번이라도 강하고 고귀하고 특별한 사람을 만났을 때 그를 이해하지도 못하고 그의 마음을 열지도 못하고 지원하지도 못하는 신세가 되고 싶진 않아. 분명히 말하고 싶어. 우리가 앞으로 무엇이 되든지, 우리가 얼마나 다른 삶을 살든지 상관없이 네가 진심으로 나를 부르고 내가 필요하다고 믿는 순간이 온다면, 그때 나는 결코 입 다물고 가만히 있지 않을 거다. 절대 그러지 않아.


그 말은 작별 인사처럼 들렸다.


헤세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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