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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출산
미셀 오당 지음, 장은주 옮김 / 명진출판사 / 2001년 8월
평점 :
절판
출산 하면 떠올르는 장면이 있습니다. 여성의 거친 비명 소리, '아악' 참아야 하느니라, 문밖을 서성이는 남편등등, 출산은 탄생의 기쁨을 위하여, 여성은 참아야만 합니다. 회음부가 찢어지고, 아프더라도, 그리곤, 이유없이 우울증에 빠지는 여성도 있다고, 미혼인 저는 궁금합니다. 왜 아파야만 하는 것일까? 즐거운 출산이란 없는 것일까? 라는 저의 궁금증에 답을 해 주는 것 같은 책입니다.
출산의 과정을 첨으로 겪는 임산부에게, 많은 불행한 지식이 쏟아지듯 널려있습니다. 의사가 말하는 대로 혹 나에게 불행한 일이(태아가 거꾸로 있다던가, 기타 등등의 난산의 가능성) 닥치지를 않기를 바라며 노심초사하는 일이 많습니다. 꼭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의사의 입장이 된다면, 만일에 생길지도 모르는 불안에 대해 말을 안 할 수 없고, 그 앞에 서게 되면, 걱정이 많으 임산부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이렇듯 불행을 가르쳐주는 임신을 병을로 생각하고, 남성위주의 의학이 임산부를 대하는 모든 것에 대해, 의사의 권위주의를 비판하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위적인 것보다는 자연적인 것이 의사보다는 산부와 아기가, 아기가 나올 시간 출산에 편안한 자세 등을 출산에 대하여 정확히 본능적으로 알고 있다고 얘기합니다. 의사가 하는 일은, 예전의 산파와 같이 도움을 주는 것이지요.의학적인 인위를 최소화하자는 것입니다.
이 책을 읽고 나의 생각이 바뀌었듯이, 여러 사람이 이 책을 읽고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사람의 생각이 바뀔 때 비로소 행동의 변화가 일어 날 수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