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병치레하는 아이를 위한 한방육아
김병삼 지음 / 마가을 / 199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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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글 있잖아요. 읽을 때 쫀득쫀득하고 맛깔스러운 글, 사투리같이 구수한 느낌, 이 글을 읽으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의학이라는 딱딱한 말 보다는, 출산 후에는 호박을 쪄서 그 즙을 먹어야 한다는 등의 지혜,

요즘은 핵가족 시대에는 부모님 시대와 할머니 할아버지 시대와 단절되면서(같이 안 사니까 얘기해줄 기회가 없는 것 같네요.) 이어내려오지 못한 지혜를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총체적으로 그림을 그려준다기 보다는 구체적이고, 하나하나의 이야기가 재미 있고, 발목이 삐었을 때는소금 밥을 한 번 붙어볼까?라는 등의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지식도 얻을 수 있었네요........................................... 근데 절판이 되었다니, 매우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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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출산
미셀 오당 지음, 장은주 옮김 / 명진출판사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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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출산 하면 떠올르는 장면이 있습니다. 여성의 거친 비명 소리, '아악' 참아야 하느니라, 문밖을 서성이는 남편등등, 출산은 탄생의 기쁨을 위하여, 여성은 참아야만 합니다. 회음부가 찢어지고, 아프더라도, 그리곤, 이유없이 우울증에 빠지는 여성도 있다고, 미혼인 저는 궁금합니다. 왜 아파야만 하는 것일까? 즐거운 출산이란 없는 것일까? 라는 저의 궁금증에 답을 해 주는 것 같은 책입니다.

출산의 과정을 첨으로 겪는 임산부에게, 많은 불행한 지식이 쏟아지듯 널려있습니다. 의사가 말하는 대로 혹 나에게 불행한 일이(태아가 거꾸로 있다던가, 기타 등등의 난산의 가능성) 닥치지를 않기를 바라며 노심초사하는 일이 많습니다. 꼭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의사의 입장이 된다면, 만일에 생길지도 모르는 불안에 대해 말을 안 할 수 없고, 그 앞에 서게 되면, 걱정이 많으 임산부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이렇듯 불행을 가르쳐주는 임신을 병을로 생각하고, 남성위주의 의학이 임산부를 대하는 모든 것에 대해, 의사의 권위주의를 비판하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위적인 것보다는 자연적인 것이 의사보다는 산부와 아기가, 아기가 나올 시간 출산에 편안한 자세 등을 출산에 대하여 정확히 본능적으로 알고 있다고 얘기합니다. 의사가 하는 일은, 예전의 산파와 같이 도움을 주는 것이지요.의학적인 인위를 최소화하자는 것입니다.

이 책을 읽고 나의 생각이 바뀌었듯이, 여러 사람이 이 책을 읽고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사람의 생각이 바뀔 때 비로소 행동의 변화가 일어 날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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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주의 한방 육아법
키노시타 시게타로 지음, 청담 아이누리 한의원 옮김 / 북피아(여강) / 200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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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미혼이지만, 우는 아기를 보면서 이 아기는 왜 울까? 어디가 아픈 걸까? 배가 고픈 걸까?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동의보감' 에도 나왔고, 옛부터 열 사람의 장정보다 한 명의 아줌마를 치료하기가 어렵고, 열 사람의 아줌마보다도 한 명의 아이를 치료 하기가 어렵다고 했습니다. 아이가 이유 없이 울면, 엄마도 당황하지만, 아직 의사가 아니라서 그런지 저도 당황스럽더라구요.

이 책은 전체적으로 느낌이 좋은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독자를 배려한 그림을 포함한 설명 등등 전문적인 내용인데, 전반적으로 쉽고 알기 쉽게 되어 있어, 훌륭한 지침서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원저가 일본책인 관계로(사실, 일본은 양한방이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단백질을 섭취하기 위해 캐비어를 먹는 등 우리나라 실정에는 잘 안 맞는 부분이 있고, 한의사도 약을 쓰는 데는 많은 고민을 하는데, 약에 대해 이렇게 저렇게 나와 있어서 혹시라도 무슨 병에는 이런 약을 먹인다고 함부로 활용될까?라는 기우가 생깁니다.(아무래도 입장이 입장인 만큼)

결과적으로 책을 받아서 보고 매우 만족해서 책값이 아깝지도 않고, 다른 사람에게 한방 육아에 대한 추천해 줄 만한 책있냐고 물어본다면, 기꺼이 추천해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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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선인장
에쿠니 가오리 지음, 신유희 옮김, 사사키 아츠코 그림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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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게 된 동기는 글쎄, 요즘에 뭔 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상이란 것이 참 학교를 졸업해서, 직장을 첨 다닐때는 첨엔 힘들었는데, 힘든 것이 지나가니 나에게 밀려오는 것은 심심함이라고 해야 하나?? 뭔 가 필요해, 그러다 보니, 항상 습관처럼 만화 같이 읽을 수 있는 글이 적은 소설이........ 눈에 뜨였어요. 아직 에쿠니 가오리의 실체를 알 수가 없어서,

<냉정과 열정 사이>를 읽고 나서 가슴도 아프고, 인상적이기도 하지만, 뭔가 인스턴트 같은 이미지 같고, 거기에 열거된 많은 상품들의 이미지는............................... 마음에 와 닿지는 않았는데, 역시나 작가에 관심을 가지면 그 사람에 대한 책을 쭉 읽는 버릇이 있어서, 읽고나니, 가슴 한 편은 훈훈하고 한편은 허망하기도 한 그런 기분이 듭니다. 그 안에 있는 그림들은 처음엔 너무 깔끔해서 정이 안 갔는데, 자꾸 보니 따뜻함이 보이네요.

그 안의 세사람의 인물이 나오는데, 가만히 나는 어떤 사람인가 생각해봅니다. 실은 우유부단한 면이 많지만 뭔 가 분명히 하려는 그렇게 까지 답답하지는 않지만, 좀 답답한 2와 같은 사람은 아닌지?? 물론 자신에게 오이 같은 면도 있고, 모자 같은 면도 잠재해 있을 것입니다. 의인화된 인물들은 보다 평면적인 성격과 인격을 가져서 요즘, 삼각 사각 다중 인격들이 많이 나오는 드라마 속의 인물들과는 달리 책을 읽다 보면 풋풋 웃음이 납니다. 너무 인간적이라고 해야 할까나??? 풋풋 웃어버리면서 일상의 지루함을 조금이나마 날려버릴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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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의학 - 우리 몸의 자연치유력을 이끄는
하야시 신이치로 지음, 정하연 옮김 / 삼진기획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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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의학이란 말을 듣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병들어 가는 동안 아파지게 되면 병원에 가게 됩니다. 병원에가서 의사엑게 몸을 맡기면 나는 당연히 건강해져야 하지요. 돈을 지불하고, 기브 앤 테이크로 나는 건강을 얻어야 합니다. 약을 먹으면 건강해져야 하죠! 근데 매일매일 병원을 다녀도, 그만그만한 수준을 유지하게됩니다. 병원의 문제일까요. 생활의 문제일까요. 현대의학의 한계점을 극복하는 것이 대체의학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이 저자는 그 한 방법으로 인간의 영적인 면까지 치료해야고한다면서 자연 녹색 허브에 대한 얘기를 합니다. 그런 긍정적인 말들이 스트레스 많은 이 세상을 살아갈 돌파구를 생각의 전환을 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지만, 전부는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저자가 일본인인 만큼 이것 저것 납득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커피한잔의 여유보다는 건강을 위해 허브티 한잔의 여유가 필요한 것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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