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밀밭의 파수꾼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7
J.D. 샐린저 지음, 공경희 옮김 / 민음사 / 200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가끔 책을 읽다보면 이 책을 좋다고 해야할지, 아니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 유명한 첵이라서 일게되었다. 무슨 내용이길래 그러지 라는 호기심으로,

처음에는 책에는 스토리가 있다는 생각으로 도대체 얘기가 언제 시작되는지 궁금했다. 그래도 책을 놓치는 못하고, 계속 읽었다.

누구의 맘 속에도 홀든은 있다고 생각한다. 불안정하고, 만사 모든 것이 마음에 안 드는, 좋아하는게 뭐냐고 하면 한참동안 생각해야 하는 세상이, 실제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나에게는 피해의식이 가득한 때가 있었다. 세상에 나만 불행하고, 나 자신을 방치하던 때, 나는 그 때 살기 싫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사는 게 아무 의미가 없었다.

그래서, 26세의 짧은 인생을 살아오면서 내린 결론은 세상이 아무리 그렇다할지라도, 좋아하는 것을 찾아가며 행복하게 사는 것이 살기 편하다는 것이다. 나의 인생 목표이기도 하고..........

'미성숙한 인간의 특징이 어떤 이유를 위해 고귀하게 죽기를 바라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반면 성숙한 인간의 특징은 동일한 상황에서 묵묵히 살아기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감동적인 말이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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