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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고통스럽게 만들고 상처를 준 사람에게 미움이나 나쁜 감정을 키워 나간다면,

내 자신의 마음의 평화만 깨어질 뿐이다.

하지만 그를 용서한다면, 내 마음은 평화를 되찾을 것이다.

우리를 상처입힌 누군가가 있기 때문에 우리는 용서를 베풀 기회를 얻는다.

용서는 가장 큰 마음의 수행이다.

용서는 단지 우리에게 상처를 준 사람들을 받아들이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은 그들을 향한 미움과 원망의 마음에서 스스로를 해방시키는 일이다.

그러므로 용서는 자기 저신에게 베푸는 가장 큰 선물이다.

                                             - 달라이 라마, 빅터 챈「용서」中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미워했는지.

하지만 그렇게 그 사람들을 미워하면서, 그들 뿐만 아니라 나 자신도 같이 상처를 받아왔다.

그래, 용서는 나에게 베푸는 가장 큰 선물이다.

하지만 그 선물을 베풀기란, 말처럼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

모든 사람들을 이해하고, 용서하고, 사랑할 수 있는 사람.

아마도 그 사람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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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서러워하거나 노여워하지 말라

슬픔의 날 참고 견디면

이제 곧 기쁨의 날 오리니

마음은 미래에 사는 것

지금은 비록 슬플지라도

모든 것은 순간적이며 지나가 버리고

지나간 것은 그리움이 된다.

 

17밖에 안된 지금 내 나이에도, 이 세상에 대해 배신감을 느낄 때가 참 많다.

일이 내 뜻대로 따라주지 않을때. 정말 울고 싶지ㅠ

그래, 하지만 참고 견디면 고생끝에 낙이 있으려나?

지금의 고통도 단지 순간적일 뿐이라니, 모든 것은 금방 지나가 버린다니..

하지만 이건 슬픈걸.

그렇다면 지금의 기쁨도 단지 순간적이며 지나가 버리고 그리움으로 남을 뿐... .?

하긴, 뭐 모든게 그렇긴 하지.

다 잊혀지고, 지워지고,, 그리움이라..

그리고, 마음은 미래에 사는 것 이라니, 이건 또 무슨말이지?

나는 미래를 위해서 하루하루를 사는 것 보다는,

현재의 삶을 충만하게 가꾸며 살아가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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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누나 웅진책마을 32
오카 슈조 지음, 카미야 신 그림, 김난주 옮김 / 웅진주니어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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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이 말을 들으면 왠지 모를 거부감이 생기고, 또한 약간의 호기심이 들기도 한다. 학교에서는, 장애인들도 단지 몸이 조금 불편할 뿐, 우리와 같은 인간이기 때문에 동등한 인격체로 대해 주어야 한다고 배웠긴 하지만, 그것이 실천으로서 잘 옮겨지지는 않았다. 이 책은 이러한 장애를 가진 아이들, 또는 그 주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글씨도 큼직하고 그림도 많이 있길래, 가볍게 읽어 본다고 한게 결국 눈물까지 흘리게 한 이 책. 이 책에는 여러명의 장애우들의 이야기가 실려 있었다. 이 중에서도 특히, 한달동안 복지사회소에서 일한 대가로 받은 첫 월급으로 가족들에게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를 사주려 한 다운증후군에 걸린 '히로'의 모습을 볼 때에는 자기도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뿌듯함이 장애인들에게는 큰 기쁨이 된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길을 가다가 몸이 불편한 사람을 종종 만나게 되는데, 그 사람에게 쏠리는 호기심과 또는 동정 어린 주위 사람들의 시선이란... 사실 나도, 그들을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생각하려 하지만 왠지 그쪽으로 시선이 쏠리게 되는것은 어찌 할 수 없는 도리이다. 하지만 이런 것은 그나마 나은 것이지, 요즘 아이들이 말하는 것을 들어보면 '애자'라는 장애인을 비하한 말이 흔히들 터져나온다.나도 평소에는 그 말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지만, 조금 몸이 불편하신 아빠를 둔 친구와 친하게 된 후로 그 말이 그렇게 거슬릴 수가 없다. 몸은 비록 조금 불편하지만, 마음은 새하얗게 예쁜 사람들. 그들과 함께 살아 가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은 일임을 다시 한 번 이 책을 통해 느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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