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들의 글쓰기 맛수다
강하나 외 지음 / 사유와공감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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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책 읽고 요약해주는 김요약입니다.

오늘은 인문분야 신간 <그녀들의 글쓰기 맛수다>를 요약해 보겠습니다.


## 글을 왜 쓰는가


결혼을 하고, 아이들을 키우고, 정신없이 살다보면 문득 나는 잘 살아가고 있는 건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하는 건지 혼란스러워 질 때가 있다. 나도 한때는 하고싶은 일도 많았고, 사회적으로도 인정받던 때가 있었는데, 지금의 내 모습이 낯설게 느껴지기도 한다.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지  나를 알아야 한다.                               


모든 생물체는 각자의 의사소통방식을 가지고 있다. 새들은 지저귐으로, 늑대는 울부짖음으로, 원숭이들은 표정으로 표현하고 의사소통한다. 인간만이 글을 통해 표현하고 의사소통할 수 있다. 쓰여진 글은 지식을 전달하기도 하고, 감정을 전달하기도 한다. 글쓰기는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중 가장 고차원적인 방법이다. 


인간은 글쓰기 외에도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수단을 가지고 있다.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할 수도 있고, 자신의 감정을 노래할 수도 있고, 그림을 그릴 수도 있다. 하지만 대화는 다른 사람이 있어야 하고, 노래나 그림은 정보를 전달하기는 힘들고,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기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 


글쓰기는 그 어떤 표현수단보다 쉽고 빠르게 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이다. 나를 표현하다 보면 나를 알게 된다. 글은 나를 알고, 나를 사랑하기위해 쓰는 것이다.


## 글을 쓰는 방법


글쓰기가 다른 표현방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쉽다는 것이지 글쓰기 자체가 쉽다는 것은 아니다. 글쓰기가 중요하다는 것은 모두 알지만, 글쓰기에 자신이 있는 사람을 찾기는 힘들다. 그만큼 글쓰기는 할 수는 있지만 잘하기는 힘들다는 것이다. 


글을 쓸 때 제일 어려운 것이 글을 시작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글을 시작해야 하는 지 모르겠다고 한다. 하물며 작가들도 시작이 제일 어렵다고 한다. 처음부터 글을 잘 쓰는 사람은 없다. 글을 많이 써본 사람만 있을 뿐이다. 시작이 어렵지만 그 시작도 계속 반복되면 익숙해진다. 어짜피 처음부터 명작이 탄생할 가능성은 거의 없으므로 편하게 망쳐도 된다는 마음으로 그냥 쓰면된다.


초반에는 일기를 쓰듯이 자유롭게 쓰는 것이 도움이 된다. 어떤 글이든 매일매일 끄적이기만 해도 된다. 그렇게 매일 글을 쓰면 글을 쓰는 근육이 길러져서, 정보나 감정을 전달하는 좀 더 어려운 글도 쓸 수 있게 된다. 혼자 글을 쓰는 것이 힘든 사람은 독서모임이나 글쓰기 모임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적당한 압박감은 지속적으로 글을 쓰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 힘든 글쓰기


어느 정도 글을 쓰다 보면 현타가 오기도 한다. 상당한 시간을 글쓰는 일에 투자했는데 달라지는 것도 없는 것 같고, 아무도 내 글을 알아봐주지 않는 것도 같다. '내가 뭐라고 이런걸 쓰고 있나'싶은 생각도 든다. 


하지만 글을 썼을 때 가장 이익을 얻는 사람은 그 글을 읽는 사람이 아니라 글을 쓴 본인이다. 우리는 글을 쓰는 과정에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구체화하며, 다른 생각과 융합하여 새로운 문장을 창조해 낸다. 이런 과정은 다른 어떤 두뇌활동과 비교해도 뒤쳐지지 않는 창작활동이다. 글을 쓰는 행위 그 자체가 의미가 있는 것이다.


글을 쓰면 자신을 객관화할 수 있다. 내가 쓴 글을 보면서 내가 정말로 무엇을 좋아하는지 발견할 수 있고, 숨겨왔던 내 욕망이 무엇인지도 알 수 있다. 표정은 속여도 글은 못 속인다고 한다. 지금 당장 글을 쓰고, 내 자신을 찾자. 


## 김요약의 서평


작가 5인의 글쓰기와 관련한 짧은 글을 모아둔 책이다. 독서나 글쓰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 특히 결혼과 육아, 경력단절을 겪은 여성이라면 충분히 공감할만한 내용이다.



여기까지 인문분야 신간 <그녀들의 글쓰기 맛수다>를 요약해 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었다면, 공감❤️ 부탁드립니다.


저는 다른 좋은 책으로 찾아 오겠습니다. 

김요약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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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에 다시 읽는 이솝우화
강상구 지음 / 원앤원북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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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책 읽고 요약해주는 김요약입니다.

오늘은 인문학 신간 <오십에 다시 읽는 이솝 우화>줄거리를 요약해 보겠습니다.



왜 이솝우화인가?


이솝은 2,700년 전 그리스에 살던 작가다. 노예 신분이었으므로 세상에서 가장 낮은 곳에서 인간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고 이야기를 만들었을 것이다. 이솝 우화에는 사람과 동물, 그리고 신이 등장하지만 그들을 통해서 인간을 볼 수 있다. 2,700년 전에 쓰여진 이야기가 아직까지도 읽히고 있다는 것은 이야기가 말하고 있는 인간의 행동은 변하지 않았다는 의미일 것이다. 이솝 우화가 말하는 변하지 않는 진리는 무엇인가?


## 눈앞의 이익에 몰두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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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는 이야기는 모르는 사람이 없다. 그 이야기를 읽을 때면 이런 바보같은 행동을 누가하겠느냐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사람들은 눈앞의 이익에 눈이 멀어 이런 바보같은 행동을 저지른다. 


최근의 한 아이돌 걸그룹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이 걸그룹은 감각적인 멜로디와 90년대를 떠올리게하는 분위기로 데뷔 1년도 안되어 빌보드 차트에 올랐다. 온라인, 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각종 매체에서는 세계시장에서 통하는 한국 걸그룹이 탄생했다고 기뻐했다. 하지만 그 기쁨도 잠시였고, 소속사와 가수, 그리고 가수를 훈련시킨 프로듀서간에 계약상 분쟁이 발생했다. 아직 사건의 진상이 모두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누군가의 탐욕으로 인해서 세계적인 걸그룹이 사라지게 됐다는 것이다.


눈앞에 보이는 유혹을 뿌리치기는 힘들다. 그럴때 일수록 원칙으로 돌아가야한다. 지금의 행동이 원래의 목적과 의미에 맞는 것인지 스스로 점검해봐야한다. 지금의 선택이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것인지도 고려해야한다. 당장에는 이익이 되지만 그 행동을 지속할 수 없다면, 결국 잘못된 선택이 될 수 밖에 없다. 



허식의 가면을 벗어라


우연히 사자가죽을 쓰게 된 당나귀가 있다. 동물들은 사자가죽을 쓴 당나귀를 사자로 착각하고 굽신거렸고, 당나귀 자신도 사자처럼 행동했다. 하지만 결국 들통이 나고, 당나귀는 쫒겨난다. 여기서 사자가죽을 권력이나 돈벼락으로 바꾸면 지금 시대에서도 그대로 적용되는 이야기가 된다. 


자신의 노력이 없이 우연히 얻은 지위를 자신이 원래 가진 것인냥 착각하고, 그 지위를 남용하는 사람들이 있다. 처음에는 사람들이 자신의 말에 순종하지만, 결국에 자신이 본래 가지고 있는 밑바탕은 드러나게 되어있다. 자신에게 맞지 않는 옷은 언젠가는 벗겨져 나간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는 본인이 제일 잘 안다.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하고, 아닌 것은 아니라고 하자. 자신의 능력이상으로 얻어진 행운은 감사히 받되, 그것을 자신의 실력이라 착각하지 말고, 남용해선 안된다.



저 포도는 신 포도일꺼야


포도나무에 매달린 포도를 바라보는 여우가 있다. 포도는 여우가 따기에는 너무 높은 곳에 달려있다. 이런 저런 시도를 해보다가 포기한 여우는 중얼거렸다. '저 포도는 먹을 수 없는 신포도일꺼야'


사람들은 자기 합리화를 한다. 실패를 인정하는 것보다는 자기 합리화를 하는 것이 더 마음이 편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자기 합리화가 계속 될 수록 발전이 없다는 것이다. 성장을 위해서는 문제점을 인식하고 개선해야하는데, 실패를 인정하지 않으면 문제점을 알 수가 없다. 



이겼다고 자만하지 마라


암탉을 두고 치열한 싸움을 벌이던 두 수탉이 있다. 혈투끝에 한 수탉이 승리했고, 그 수탉은 승리를 만끽하고자 높은 지붕에 올라가 목청껏 노래를 불렀다. 그 순간 독수리 한마리가 쏜살같이 날아와 그 수탉을 잡아채가버렸다. 


인생에는 완벽한 승리도 없고, 절망뿐인 패배도 없다. 자만은 실패의 전주곡이다. 승리에 너무 자만하면 패배가 빨리 온다. 또 패배했다고 좌절할 필요도 없다. 어떤 분야에서든 최고가 된 사람들은 수천번의 패배를 견뎌내고 이루어 낸 것이다. 실패를 거울삼아 다시 도전하자. 오십은 아직 늦은 나이가 아니다. 



김요약의 서평


오십에 다시 읽는 이솝 우화는 동물 이야기를 바탕으로 쉽게 읽히지만, 그 안에 삶의 방식과 인생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게 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여기까지 인문학 신간 <오십에 다시 읽는 이솝 우화>줄거리를 요약해 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었다면, 공감❤️ 부탁드립니다.


저는 다른 좋은 책으로 찾아 오겠습니다. 

김요약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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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적 자본주의의 위기
마틴 울프 지음, 고한석 옮김 / 페이지2(page2)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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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책 읽고 요약해주는 김요약입니다.

오늘은 경제 신간 마틴 울프의 <민주주의적 자본주의의 위기>줄거리를 요약해 보겠습니다.



권력과 부


권력과 부는 원래는 한 몸이었다. 원시시대의 수렵・채집사회에서는 부족의 족장이 모든 권력을 가지고 정치를 행하고 부를 소유하고 분배해주었다. 수렵채집사회의 사회는 오늘날의 대가족이 운영되는 방식과 유사하며, 정치와 경제가 융합되어 있었다.


농업사회로 들어서면서 지켜야 할 자원들이 많아졌다. 수렵・채집사회에서는 없었던 토지, 농작물 등 움직이지 않는 귀중한 자원을 약탈자로부터 보호해야 했다. 농업사회에서는 전쟁은 국가가 부를 획득하는 수단이 되었고, 권력자는 군대의 지도자였다. 


산업사회는 권력과 부의 균열을 가져왔다. 사람들은 자신의 노동력으로 부를 창출 할 수 있음을 알게됐고, 자본가들은 그 노동력을 활용하여 더 큰 부를 창출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시장경제는 권력을 가진 왕과 부를 가진 자본가로 권력과 부를 분리시켰다. 


부를 가진 사람들은 자신의 삶을 자신이 선택할 권리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됐다. 부당하게 자신의 재산을 탈취하고, 자의적으로 형벌을 가하는 권력자에게 대항하기 시작했다. 시민의 자유를 억압하는 권력을 제한하고, 그 권리는 재산을 가진 시민에게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이제 부를 가진 자가 권력의 일부를 가져오게 된다.


세계 대전이 온 세계를 휩쓸면서 한 개인의 노동력이 엄청난 가치를 가지게 되었다. 그 전에는 재산을 가진 시민의 소유로 인식되었던 노예나 여성들도 전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권리를 인정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재산이 없는 남성, 나이가 어린 남성, 여성, 노예 등 대부분의 국가 구성원에게까지 권력이 나누어졌다. 이것이 민주주의의 역사적 발전과정이다.



민주주의의 위기


- 양극화


1820년대의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와 가난한 나라의 차이는 5배 정도였다면 2017년 기준으로 가장 부유한 미국과 가장 가난한 나라 콩고민주공화국의 차이는 70배가 넘는다. 부의 불평등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것이다. 부의 불평등은 나라 사이에서만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국가 안에서 고소득자와 저소득자의 불평등은 심해지고 있다. 미국 기업 임원의 평균 보수는 1950년대에는 일반 근로자에 20배 정도였지만, 2000년대에는 200배를 넘어서서 10배이상 차이가 벌어졌다. 


금융의 자유화는 전세계를 단일 시장으로 만들어 놓았다. 국가간의 무역을 원활히 해주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1998년 아시아의 외환위기와 2007년의 금융위기를 불러왔다. 또 금융 자유화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만들었다. 2000년 이전 미국 전체 기업에서 금융이 차지하는 비중은 15%에 불과했다. 금융자유화 이후 기업의 이익의 25%이상이 금융으로부터 발생했다. 이런 이익의 대부분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아닌 금융파생상품을 통한 허구적인 이익이었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사태는 이런 복잡한 금융파생상품의 결말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이런 경제문제는 전부는 아니지만 거의 모든 것의 기초가 된다. 경제적으로 불안한 지위에 있는 국민, 가정은 정상적인 판단을 할 수 없다. 



- 금권정치


민주주의에서 권력을 행사하기 위해서는 대표를 선출해야 한다. 대표선출을 위한 선거 위한 비용이 과도하게 발생하거나, 비용을 모으는 방법이 부자들에게 유리하다면 민주주의가 금권정치화 될 가능성이 높다. 민주주의를 돈으로 사는 것이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미국의 정치인들은 1주일에 30시간 이상을 정치자금 모금활동에 쓴다. 이런 정치자금의 대부분은 기업이나 소수의 고액 기부자로부터 나온다.  이렇게 후원을 받은 정치인들은 기업이나 부자에게 불리한 정책을 추진하기 어려울 것이다.  



- 포퓰리즘(사기꾼 정치)


국민들이 정치를 외면하면, 아무도 믿지 않게 되는 동시에 아무나 믿게 된다. 안타깝게도 그들이 찾아낸 사람은 거짓말쟁이이거나, 깡패이거나, 광신도이거나, 아니면 세가지 모두에 해당하는 사람일 것이다.  이들은 문제의 근원을 특정 집단에 있다고 선동하고, 실현가능성 없는 미래를 약속한다. 이런 사람들이 포퓰리스트다.


권력을 가진 국민은 스스로 판단하고 옳은 선택을 해야 하지만, 많은 국민은 이것을 귀찮아한다. 타고난 지도자가 보이지 않으면 사람을 찾는 수고는 하지 않고, 눈에 잘 띄는 포퓰리스트를 선택하게 된다.


좌파 표퓰리즘은 주로 희망을 약속한다. 미래가 어떻게 될 꺼라고 얘기하지만 실현 가능성이 낮다. 우파 포퓰리즘은 두려움과 분노를 먹고 산다. 공격대상을 설정하고 모든 문제가 이것 때문이라고 선동한다. 희망은 신뢰를 필요로 하지만, 두려움은 공격할 적만 있으면 된다. 정치 사기꾼의 신뢰도에 의문이 생긴 사람들은 좌파 표퓰리즘은 지지하지 않지만, 우파 표퓰리즘은 계속해서 지지한다. 믿을 수는 없지만 분노와 두려움때문에 계속 지지하는 것이다. 표퓰리즘의 대결에서 우파가 승리하는 이유다. 



민주주의를 지키는 방법


민주주의는 한 나라의 내부에서 벌어지는 일이지만 시장경제는 전 세계의 영향을 받는 다는 점, 민주주의는 1인 1표라는 평등주의이지만 시장경제는 성공한 자가 보상을 독차지 한다는 비평등주의라는 점에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갈등은 불가피하다.


- 다른 생각의 인정, 결과에 대한 수용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의 의견이 다를 수 있고, 심지어 자신과 생각이 다른 사람의 통치도 정당한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민주주의는 이런 '동의'를 바탕으로 한 제도이다. 이런 기반이 무너지면 민주주의는 내전으로 붕괴될 것이다.


- 경제권력과 정치권력의 분리


현재의 세계에서 민주주의가 가장 번영하고 자유로운 사회지만, 민주주의가 그 자체로 완벽한 제도는 아니다. 비윤리적인 정치지도자가 권력을 장악하게 되면 민주주의는 금권주의로 흘러갈  가능성이 크다. 그렇게 되면 민주주의는 돈으로 사고팔리는 물건이되고, 포퓰리즘에 농락당하는 쇼가 되버린다. 민주주의의 생존 여부는 경제적 자원에 대한 통제권을 정치권력으로부터 분리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


- 주권자인 국민의 인식


민주주의의 최대 강점이 대표성과 정당성이라면, 최대 약점은 무지와 무책임이다. 국민의 무지로 비윤리적인 지도자가 선출된다면 민주주의는 파탄하지만, 그 책임은 지도자가 아니라 그 국민이 지게 된다. 품위있고 유능한 지도자가 없는 민주주의는 결국 소멸되고 말 것이다. 어떤 지도자를 선택할 지는 권력의 주인인 국민에게 달려있다. 



김요약의 서평


저자 마틴 울프는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 수석 경제 평론가이고, 경제학자들이 가장 신뢰하는 경제평론가로 알려져있다. 민주주의와 자본주의에 대해 역사적 관점에서 살펴보고, 현 시대의 민주주의와 자본주의의 문제점을 지적한다. 특히 미국, 중국, 러시아, 브라질, 인도 등 주요 강대국들이 독재나 금권주의, 포퓰리즘으로 흐르고 있는 것에 우려를 표시하였다. 앞으로 민주주의와 자본주의가 나아가야 할 방향도 제시한다. 주석을 제외하고 522페이지에 달하는 책이지만, 대체적으로 수월하게 읽힌다. 다만 정치와 경제가 서로 연결되어있음을 얘기하는 책인 만큼, 관련분야에 기본 지식이 없다면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는 있을 듯하다. 정치나 경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읽어볼 가치가 있는 책이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느낀 그대로 작성하였습니다.


여기까지 경제 신간 마틴 울프의 <민주주의적 자본주의의 위기>줄거리를 요약해 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었다면, 공감❤️ 부탁드립니다.


저는 다른 좋은 책으로 찾아 오겠습니다. 

김요약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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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무한 동기를 깨워라
스테판 포크 지음, 김미정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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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책 읽고 요약해주는 김요약입니다.

오늘은 자기계발 신간 <내 안의 무한 동기를 깨워라>를 요약해 보겠습니다.



## 지금 하는 일을 즐겨라


회사일이 싫어지면, 아침에 일어나 출근 하는 것만으로도 피곤하고 지친다. 억지로 출근해서 자리에 앉았지만, 정신은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 일단 커피 한잔하고 시작해야지. 그러고는 나가서는 한참을 직원들과 실없는 얘기하고 돌아온다. 그리곤 앉아서 점심 뭐 먹을지 고민한다. 점심먹고 와서는 퇴근시간만 기다리며 시간을 때운다.


무엇부터 바꿔야 할까? 이직을 해본 사람이라면 느꼈을 것이다. 업무나 환경은 회사마다 다르지만, 엄청난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다. 내가 바뀌지 않으면 재미없는 생활은 계속된다. 먼저 나부터 바뀌어야 한다. 


어떤 스포츠든지 규칙을 모르면 재미가 없다. 규칙을 바탕으로 어떻게하면 더 잘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보면 거기서 흥미를 느끼고 재미를 찾을 수 있다. 누군가에게는 따분하고 재미없는 일이더라도 원리와 방식을 고민하고 더 개선하고자 노력하는 사람에게는 재미있는 일이 된다. 지금 하는 일에서 재미를 찾아야 한다. 경기에 참여하고도 재미없는 게임이라고 불평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


어떤 일이든 ① 최종결과물을 예상해보고, ② 스스로 과제를 정하고 계획을 세우고, ③ 목표를 달성했을때의 감정을 상상하고, ④ 다른 사람과 비교가 아닌 내 자신이 얼마나 나아졌는지 살펴보고, ⑤ 존경하는 상사나 선배에게 도움과 조언을 얻는다면 일을 즐겁게 할 수 있다.


가장 쉬운 방법은 매일 달성가능한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매일 성취하면서 재미를 찾는 것이다. 매일 달성한 것과 달성하지 못했다면 그 이유를 업무일지에 적는 것이 좋다. 생각만 하는 것보다는 글쓰기를 해야 생각이 정리되고, 다듬어지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견할 수 있다.


일일 목표가 익숙해진 후에는 주간 목표, 월간 목표, 연간 목표로 서서히 확대해 나가면 된다. 설정된 목표는 자신을 옳은 방향으로 이끌어 줄 것이다.



## 사고방식을 바꿔라


어느 조직에나 다른 직원들을 험담하고, 업무에 불평을 하고, 경영진에게 냉소적인 태도를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실제로 팔을 걷어붙이고 상황을 개선하기보다 불평하는 것이 에너지 소모도 적고 더 쉽다. 사람들은 쉽고 편한 것을 원한다. 


우리 내면에는 변화를 두려워하는 목소리가 있다. 원시시대부터 이 목소리는 생존을 위해서라면 아무것도 하지말라고 위험을 피하라고, 에너지 소모를 줄이라고 외친다. 새로운 지식의 습득, 새로운 능력의 개발은 싫어한다. 그냥 하던대로 하라고, 쉬운 길로 가라고 말한다.


문제는 불확실성 때문이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우리 내면의 목소리는 생존에 위협을 느끼고 그런 반응을 보이는 것이다. 하지만 현대의 시대는 도전하더라도 생명이 위험한 경우는 없다. 문제를 회피하고 싶은 마음을 참고, 문제해결에 집중하자. 


문제는 ①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문제를 정의하고 ② 문제의 경중, 빈도, 결과, 해결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가치 ③ 문제의 근본 원인 ④ 대안적인 해법, 벤치마킹 ⑤ 최선의 해법, 실행할 방법 순으로 검토한다면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불평만 하고 있으면, 어떤 것도 해결되지 않는다. 부정의 파도를 헤치고 나와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하자. 우리는 불완전하게 태어났고 앞으로도 절대 완전해질 수 없다. 최대한 배우고 발전해서 조금이나마 진리에 가까워지는 것만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다.



## 리더가 해야할 가장 중요한 일은 조직 구성원의 발전이다.


매년 많은 기업들이 컨설팅에 많은 비용을 소비함에도 불구하고, 성과를 얻지 못하는 것은 리더의 진정한 역할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수익의 증대나, 조직의 재구성, 인재유치와 같은 과제는 조직의 리더가 가져야하는 마음가짐을 바탕으로 실천되어야 성과를 얻을 수 있다. 리더의 할 일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조직 구성원 개개인의 발전이다. 


구성원들의 발전은 업무수행 능력은 물론이고, 건강, 조직 분위기 등 모든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또한 구성원의 발전은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밑바탕이 될 것이다. 결국 기업이란 구성원들의 총합이기 때문이다. 또한 부하직원의 발전은 리더와 직원사이의 강한 유대관계를 형상하게 한다. 부하직원의 성장을 바라보는 기쁨은 직장내 다른 어떤 기쁨보다도 크다.


현직에 있는 부서장들 중 일부는 "이런 일을 할 시간이 어디있느냐"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코칭활동은 그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전체 업무시간의 10% 정도만 투자하면 된다. 리더의 가장 중요한 업무이고, 조직구성원 및 회사의 최대이익에도 부합되는 핵심적인 활동에 이정도 시간도 투자하지 않는다는 것은 직무유기다.



## 김요약의 서평


저자는 맥킨지에서 25년간 수많은 조직을 컨설팅하고 리더를 교육했다. 책은 현재 하고 있는 일을 사랑하고 몰입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스스로 사고방식을 혁신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법, 조직 구성원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법을 세부적으로 기술했다. 


팀 단위 목표설정 예시, 투자제안서 작성발표방법, 고위직 채용 프로세스 등 경영컨설턴트답게 세부적인 실행방안이나 사례들이 많이 제시되어 있으므로, 실제 업무에서도 참고할 수 있을 듯 하다. 


현재 조직의 리더, 회사의 임원, 사업체의 오너라면 혹은 리더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은 읽어봐도 좋을 듯하다.



여기까지 자기계발 신간 <내 안의 무한동기를 깨워라>를 요약해 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었다면, 공감❤️ 부탁드립니다.


저는 다른 좋은 책으로 찾아 오겠습니다. 

김요약이였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무한동기 #동기부여 #마인드셋 #잠재력 #자기계발 #성공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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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어른이 행복한 아이를 기른다
김승희 지음, 이진경 그림 / 이을출판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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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특별하다

모든 인간은 특별한 존재이다. 한 인간은 지구상의 어떤 다른 인간과도 같지 않다. 그 사람의 존재 자체가 유니크한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은 있는 그대로 존중받아야 한다. 자기 스스로를 자신을 진정으로 가치롭게 여기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부모와 교사

부모나 교사는 아이들에게 세상에 대해 대부분의 것을 처음으로 알려주는 사람이다. 부모나 교사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아이들에게는 모르던 세상이 만들어지는 느낌일 것이다. 


우리가 첫사랑을 오랫동안 기억하듯, 부모나 교사가 알려준 지식은 아이들의 사고의 바탕이 되고 이후의 삶에 큰 영향을 준다. 


우리는 아이들의 인생의 길잡이가 되어 아이들이 가야할 방향을 알려주는 방향타이다.


부모와 아이 : 애착(attachment)

애착은 아이들의 첫 관계 형성으로, 부모와의 정서적 유대감을 말한다. 애착관계의 형성에 따라서 사회성이 결정된다.


부모는 세상과의 신뢰를 처음 알려주는 사람이다. 엄마 아빠의 품속이 세상 전부인 아이에게 엄마 아빠를 믿지 못하게 한다면 아이는 더 이상 세상을 신뢰하지 못하고 엄마 아빠 품을 떠나서는 자라자니 못할 것이다.


양육자의 정성서런 스킨십이나 따뜻한 정서적 지지의 부재가 아이의 신체적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칠 만큼 아이를 바라보는 아빠의 다정스런 눈길과 아이의 심장 소리를 느낀느 엄마의 포근한 가슴은 매우 중요하다.



아이에 대하여 : 관찰, 관심

아이들은 어릴수록 발달의 정도의 차이가 크다. 영유아 교육의 중요한 원리는 개별화이다. 아이의 발달 수준이나 기질에 따라 개별화된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아이에 대한 세심한 관찰과 관심이 필요하다.


다른 사람의 긍정적인 관심과 기대만으로도 성적이 좋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교사는 아이의 이름을 불러주는 것부터 관심을 보여줘야 한다. 



아이에 대하여 : 이해

언더스탠드(understand)는 '이해하다'는 의미인데, 아래에(under) 서다(stand)로 이루어져있다. 이해한다는 것은 상대방 보다 아래에 서 봐야 그 속사정을 이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자 할 때에도 아이의 눈높이에서 혹은 그 아래에서 바라봐야 한다. 혹시 우리는 우리의 눈높이와 잣대로 아이들을 이해하는 척 생각해 버리는 것은 아닌가?



행복한 어른, 행복한 아이

하루 종일 도끼질만 하는 사람보다, 휴식시간을 가지고 도끼를 갈고 손질하는 사람이 더 많은 나무를 벤다. 우리 인생도 그렇다. 계속해서 달려가기만 해서는 좋은 성과를 내기 어렵다. 


아무리 쓸모없어 보이는 취미나 일이라도 최선을 다하고 스스로 만족하면 의미가 있다. 쓸모없는 경험은 없다. 그런 경험들이 모이면 자신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행복하게 할 것이다. 날마다 새로워지는 자신을 발견하는 기쁨을 누려라.


그런 행복감은 아이에게 고스란히 전해진다. 행복한 어른이 행복한 아이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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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저자는 생물학을 전공하고 연구원으로 근무하다가, 대학으로 돌아가 유아교육을 공부하였다. 이후 유아교사로 근무하고, 현재는 작가 겸 1인 출판사의 대표로 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 유아를 양육하고 있는 부모나 교사들에게 필요한 내용을 에세이로 썼다. 


유아의 양육과 교육에 관해 적절한 사례와 근거 제시를 통해 설득력을 높였다. 또 이론위주의 책과는 달리 저자 개인의 경험을 흥미롭게 풀어내 책이 쉽게 읽힌다. 


지금 영유아를 양육하고 있는 부모나 교사들이 행복한 양육에 대해 생각하고 마음가짐을 다 잡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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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의 책을 지원받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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