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걸어간다
윤대녕 지음 / 문학동네 / 2004년 3월
평점 :
품절


6개의 단편...여기에 나오는 사람들은 저마다 외로와 보인다. 저마다 바쁘게 살아가지만 저마다의 슬픔때문에 아파하고 외로움에 힘없이 걸어가는 것 같이 보인다.

지금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모두가 그런 것일까? 등장인물들이 가끔씩은 나인 듯 느껴지기도 했다.

작가의 글 솜씨덕에 그리 가볍지 않은 주제 였는데도 빠르게 읽어나갈 수 있었다.

어느것 하나 버릴 것없는 알찬 단편들 덕에 참 즐거웠다.

너무 가볍지 않은 소설을 읽고 싶은 이에게 그리고 작가의 말처럼 '이제 눈물을 걷고 조용히 잠들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적극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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