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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 담백하게 1
류량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7월

솔직히 말해서 그렇게 재미있는 책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용은 조금 흔하게 돌아가다가, 나중에는 다른 책과는 다르게 스토리가 돌아가고 그렇게 끝이 나는것인데, 그렇게 재미있는 책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몇년전에 잡지 밍크를 사보다가 거기에 연재중인 솔직담백하게를 처음 보고 너무나 끌려서 다음 호를 기대하곤 했다. 그렇게 몇년전에 솔직담백하게를 4권정도까지 보고, 잡지를 사보고 있지 않은 지금, 솔직담백하게의 끝이 궁금해서 책방에서 책을 빌려보게 되었다. 그런데, 보다볼수록 지루해 지고, 재미가 없어졌다. 어렸을적, 처음 봤을때에는 굉장히 흥미가 있던 책이었는데, 갈수록 조금더 지루해 지고 재미가 없어지고, 심각해져서 볼때에 조금 불편했던 책이다. 어떻게 보면 다른 순정만화들과 비슷하기도 하고, 다른것 같기도 하다. 취향에 맞기만 한다면 굉장히 흥미로운 책이 될수도 있겠지만, 취향에 맞지 않는다면 굉장히 지루한 책이 될수도 있는 책인것 같다. 그림체 또한, 처음에는 굉장히 예쁘다고 생각되어서 볼때마다 좋아했는데, 지금은 조금 지저분한것 같기도 하고, 이상한것 같기도 하고.. 최근에는 류량님의 그림체가 상당히 바뀐것 같은데, 바뀐 그림체도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한다. 스토리는 깜짝깜짝 놀랄 일들이 많아서 그렇게까지 지루하지는 않다. 아까도 말했듯이 취향에만 맞는다면 정말 흥미롭고 지루하지도 않고, 재미있는 작품이 될수도 있는 책이기 때문이다. 내 경우에는 처음에는 굉장히 흥미로웠지만 끝으로 갈수록 조금 지루해지고 있는것 같다. 어쨌든 취향에 맞는다면 보고나서 굉장히 좋아할 책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