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쉽게 배우는 유치원 수학 덧셈 예비초등 수학 7
가게야마 히데오 지음, 고경옥 옮김 / 글송이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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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재미있게 덧셈을 배울 수 있는 수학 교재

3월이면 초등학생이 되는 첫째 아이를 위해서 다양한 학습 교재를 알아보고 있는 요즘

새롭게 알게 된 수학 교재 시리즈가 있는데요 바로 글송이에서 나온 '쉽게 배우는 유치원 수학'이에요

가게야마 학습법이라는 것을 이용해서 쉽게 수학을 배울 수 있다는데요

이 책의 저자이자 가게야마 학습법을 만든 가게야마 히데오씨는 일본 교육계의 스타라고 할 정도로 유명한 분이라고 해요

반복 연산 법의 창시자라고도 불리는데요 백 칸 계산법, 백 칸 연산이라고 요즘 굉장히 핫하다는데 저는 수학엔 관심이 없어서 그런가

잘 모르고 있었는데 어렵지도 않아 보이고 나중에 첫째 아이에게 꼭 시켜봐야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가게야마 학습법의 기본적인 틀은 위에도 말했지만 반복 연산 법이래요 백 칸 연산을 이용해서 반복적으로 연산을 하는 건데

아이들이 쉽고 빠르게 계산을 익힐 수 있어서 처음엔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반복적으로 하다 보면 나중엔 아이들이 빠르게 연산을 할 수 있다고 해요



바로 이 책이 오늘 소개해 드릴 매일매일 쉽게 배우는 유치원 수학 덧셈 편입니다

매일매일 쉽게 배우는 유치원 수학은 4권이 한 세트인데요 덧셈, 뺄셈, 받아올림, 받아내림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리고 글송이에서 나오는 다른 시리즈로 백 칸 문제집이나 백 칸 계산법 책도 있어서 백 칸 연산이 궁금하신 분들은 그 책을 찾아보시면 될 것 같아요

매일매일 쉽게 배우는 유치원 수학은 매일 1장씩 같은 내용의 수학 문제를 반복해서 풀어보는 것인데요

진짜 같은 내용의 문제가 반복되긴 하지만 그 속에서 자그마한 변화가 있어서 아이들이 조금 더 꼼꼼하게 보게 되는 습관도 기를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가 가져온 교재는 4-7세, 예비 초등학생용의 교재라서 문제의 난이도가 높지 않았어요

한 칸을 이용해서 기본적인 연산 법을 배울 수 있고, 점점 뒤로 가면서 난이도가 높아지는데요 그렇다고 해도 아이들이 어려워할 정도의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가벼운 덧셈을 할 줄 아는 아이들이라면 처음엔 낯설어서 시간이 걸리겠지만 말 그대로 반복적으로 하다 보면 금방 금방 따라 할 수 있겠더라고요

하루에 한 장씩 풀다 보니까 아이들에게도 부담이 없고 1장이라고 해도 뒤 페이지에는 가볍게 점잇기, 숫자 수수께끼 같은 활동 페이지가 있어서

문제를 다 풀고는 재미있게 숫자놀이를 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아이들이 수학을 싫어하게 되진 않을 것 같아요

아이들은 자기들이 쉽게 풀 수 있는 문제를 제공하면 신나게 문제를 풀기 때문에 조금씩 변하지만 아이들이 풀 수 있는 난이도를 이용해서

반복적으로 연산을 배울 수 있어서 수학과 친해질 수 있을 것 같고요 저희 첫째는 자기가 좀 쉽게 풀 수 있는 문제들은 반복적으로 막 풀다가

삐끗하고 틀리는 경우가 있는데 조금씩이나마 변화가 보여서 아이들의 시선을 좀 붙잡아서 꼼꼼하게 풀 수 있는 시간을 줄 것 같기도 했어요

그리고 매일매일 반복하더라도 아이들은 새롭게 푸는 기분일 테니까 반복된다고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고요

사실 예비 초등학생도 좋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숫자 공부를 시작한 5세- 6세 정도의 아이들이 첫 연산 공부로 시작하기에 좋은 책 같습니다

저도 덧셈은 첫째가 아니라 둘째 아이에게 본격적으로 시켜줄 예정이랍니다

아이들에게 반복적인 연산 학습을 통해서 덧셈의 원리와 수학 습관을 길러주는 좋은 교재에요

처음 수학을 시작하는 아이를 키우는 학부모님들에게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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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크래프트 전투 핸드북 마인크래프트 공식 가이드북
Mojang Studio 지음, 이주안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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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크래프트 서바이벌 모드의 첫걸음은 전투에서부터


이번에 이야기해 볼 모드는 바로 마인크래프트 서바이벌 모드에 관련된 것인데요

마인크래프트 서바이벌 모드는 크리에이티브 모드와 달리 신경 써야 할 것이 많고 까다로운 모드입니다

어른들도 어려우니 마인크래프트를 즐기는 어린 친구들에겐 더 어렵고도 힘든 모드라고 할 수 있겠죠?

그런 마인크래프트 서바이벌 모드에서 살아남기 위한 그 첫걸음은 바로 전투라고 볼 수 있어요!

마인크래프트는 굉장히 자유도가 높은 게임인 만큼 특이한 몬스터들도 많이 나오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실컷 탐험을 하던 중간에 죽어버리는 경우가 많거든요

크리에이티브 모드에선 평화롭게 지내던 몬스터들이 서바이벌 모드에서는 본성을 드러냅니다

밤이면 진짜 도망 다니느라 바쁘고 침대가 없으면 아침까지 그냥 조용히 집 속에 숨어 있어야 합니다

아침이 되어도 죽지 않고 공격해대는 몬스터들 때문에 기껏 모아놓은 아이템을 잃어버리기도 하죠

저희는 처음에 서바이벌 모드, 크리에이티브 모드를 나누지 않고 무조건 서바이벌 모드만 진행하다가

아이들이 이름 모를 몬스터들의 습격을 받고 죽어버리거나 집이 터져버리는 일이 많아서 정말 우왕좌왕했었답니다

죽었다고 우는 아이들, 아이템이 사라졌다고 우는 아이들을 달래면서 게임이니까 괜찮다고 하는 것도 지치고 힘들고

그 와중에 모르는 건 아이들에게 물어야 하니까 도저히 게임이 진행이 안되더라고요....

그런 어려운 전투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이번 책은 바로 마인크래프트 전투 핸드북입니다




크리에이티브 핸드북과는 달리 이번에는 중앙에 검 모양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주변의 그림도 조금 바뀌었죠?

자주색의 양장본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입니다 크리에이티브 핸드북과 같이 두면 확실히 세트 같은 느낌이 나기도 해요




전투 핸드북은 전투의 기본뿐만 아니라 마인크래프트의 기본을 알려주는 책이라고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어떤 종류의 아이템이 있는지도 알 수 있고 제작법에 대한 이야기도 있고, 화면구성과 무기와 갑옷에 대한 정보는 물론이며

아직 저도 제대로 가보지 못한 차원에 대한 설명까지도 상세하게 나와 있어요 저도 차원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차원이 두 종류가 있다는 것과 어떻게 가고 뭘 해야 하는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저는 마인크래프트에서 딱히 마법이나 마법의 물약이 필요한가?라는 존재의 의문을 가지고 있었는데

왜 마법과 마법의 물약이 필요한지를 제대로 알게 된 좋은 계기가 되었네요


처음 마인크래프트를 시작하면 사실 잘 알지 못하는 것이 하나 있어요 바로 배고픔에 관련된 이야긴데요

저도 배고픔을 딱히 신경 쓰지 못하다가 문제가 생긴 적이 여러 번 있었는데 배고픔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서 설명이 나와있는 파트가 있었어요

사실 마인크래프트의 서바이벌 모드가 까다로운 이유 중의 하나가 배고픔이라고 생각합니다 몬스터도 튀어나오고 피할 곳도 만들어야 하는데

이 와중에 무슨 행동을 하다 보면 배고픔이 줄어들고 그러다 보면 많은 피해를 입게 됩니다

그러니까 배고픔을 또 채워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선 몬스터들이 돌아다니는데 또 동물을 찾아서 다녀야 하는 상황이 오고요...

실제로 플레이를 하다 보면 난장판이 따로 없어요 다들 배고픔이 다 떨어졌다 음식 없냐고 그러고... 누가 총대 메고 그냥 밖에 나가서 사냥해오는 상황까지...

그런데 이렇게 미리 배고픔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니까 대비할 수도 있고 무엇보다 각 음식마다 얼마나 게이지를 채워주는지 정리해둔 부분이 있어서 좋았어요

사실 플레이 중에 급하면 익히지 않은 닭고기나 익히지 않은 돼지고기를 자주 먹고는 했는데...

게이지가 2배씩 차이가 나는 걸 보니까 앞으로 잘 익혀 먹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현실이든 게임이든 역시 음식은 익혀 먹어야 하는 거예요...



사실 아이들은 크리에이티브 핸드북보다 전투 핸드북을 더 선호하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적 분석하기 파트에서 몹들의 설명이 자세하게 나오기 때문이에요

몬스터의 사진과 이름 정보부터 시작해서 무엇을 드롭하는지 그리고 물리치는 방법까지 적혀있으니까 아이들에게 이 파트는 치트키 그 이상이더라고요

누구한테서 무엇이 나온다는 것을 아는 순간 아이들은 자기들에게 필요한 아이템을 찾기 위해서 저 몬스터를 꼭 찾아야 한다며 아우성을 치기 시작합니다

더 이상 몬스터들은 무서운 존재가 아니라 꼭 이겨서 그 아이템을 받아야 하는 존재가 되는 거예요

저 역시도 도감처럼 나와있는 이 부분 덕분에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까다로운 몬스터들이 갑자기 튀어나오는 경우에 어떻게 대비를 해야 하는지 피하는 게 좋을지 싸우는 게 좋을지 판단하기에도 좋았답니다

사실 어린 친구들이 플레이할 때 몬스터들과 전투를 하는 것은 조금 많이 폭력적으로 보이기도 해요

그래서 저희는 크리에이티브 모드를 주로 플레이하고 있기도 하고요

하지만 게임에서 빠질 수 없는 게 전투이기도 하기 때문에

마인크래프트라는 게임을 하는 자녀를 두신 부모님들이 계신다면

이 책을 통해서 몬스터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고 게임과 현실의 차이를 구분 시켜주고,

몬스터를 물리치다가 죽을 수도 있고, 아이템을 잃을 수도 있겠지만 게임 속에선 다시 구할 수 있으니

화내지 말고, 짜증 내지 말고 마음을 다스릴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마인크래프트 서바이벌 모드를 처음으로 도전해 보고 싶으신 분들에겐 길잡이 책으로

그리고 아이들이 마인크래프트를 하고 있는 부모님들이라면 선물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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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크래프트 크리에이티브 핸드북 마인크래프트 공식 가이드북
Mojang Studio 지음, 이주안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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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크래프트 크리에이티브 모드의 모든 것을 알려주는 책

안녕하세요 봄엔입니다 오늘은 마인크래프트에 관련된 책을 가지고 와 보았습니다

첫 번째로 이야기해 볼 책은 바로 '마인크래프트 크리에이티브 핸드북'이에요

마인크래프트는 스웨덴의 Mojang Studio에서 2011년 발매한 샌드박스 형식의 비디오 게임인데요

올해 초에는 전 세계 누적 판매량 2억 만장을 돌파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게임 1위에 올랐다고 합니다 (참고로 2위가 테트리스라고 하네요!)

어쨌든 학생들에게도 어마어마한 인기로 유튜브에서 관련된 영상도 쉽게 접할 수 있는 게임이에요!

이 마인크래프트는 기본적으로 서바이벌 모드와 크리에이티브 모드로 나눌 수 있어요

서바이벌 모드는 말 그대로 몹들과 전투도 이루어지고, 직접 채광이나 채집을 통해서 아이템을 얻고 제작해 가는 모드이고,

크리에이티브 모드는 몹들이 공격을 하지 않고 아이템도 편하게 추가가 가능해서 마음대로 월드를 만드는 모드에요!

저희는 아직 아이들이 어리기도 하고 건축이나 채광에 게임의 중점을 두어서 플레이를 하다 보니

보통은 크리에이티브 모드를 적용한 서버에서 많은 작업을 하고 있어요!

(저흰 가족+지인끼리 서바이벌 모드 서버와 크리에이티브 서버 2개를 만들어서 함께 플레이하고 있어요)

하지만 둘 다 마인크래프트 초보라서 잘 모르는 것은 아이들에게 물어보거나 검색을 계속해보는 식으로 시간을 많이 허비하기도 했어요

저희가 잘 모르니까 아이들도 답답해하고 작업을 하다가 멈추고...

그 중간중간 서버가 만기가 되어서 서버를 다시 만들고 하다가 실수로 지금까지 작업한 서버를 날리기라도 하면 진짜 허탈해지기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마인크래프트 크리에이티브 핸드북'을 보자마자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바로 이 책이 마인크래프트 크리에이티브 핸드북인데요 크리에이티브라는 말에 걸맞게 중앙에 '삽' 모양이 자리 잡고 있고요

주위에 그려진 다양한 그림들은 사각형의 블록 모양으로 구성된 마인크래프트의 특징과 세계관을 잘 표현한 것 같아요

굉장히 단순하면서도 심플한 디자인이기도 하고 크기도 그렇게 큰 편이 아니라서 아이들이 들고 보기에도 좋은 사이즈였어요

양장본이라 고급 지면서도 튼튼하고 내지도 도톰하고 고급 진 종이를 사용한 것 같았습니다


목차

인사말

1. 창작의 기초

크리에이티브 모드란?

건축 진행 과정

블록의 종류

블록 활용하기

블록 고르기

Jeracraft와 함께 배우는 주제 선정 방법

조명과 효과

바이옴과 보조 바이옴

풍경 테라포밍

크리에이티브 명령어

2. 건설

도형과 구조물

실내장식

실외 장식

Wattles와 함께 배우는 도형 사용 방법

응용하기

3. 건축

아름다운 유리온실

마법 같은 숲속의 작은 집

산호 속 수중 주택

Team Visionary와 함께 배우는 건축 기법

미래의 복합 저택

Varuna와 함께 배우는 소재 찾는 방법

중세 저택

마치며

목차를 살펴보면 크리에이티브 모드에 대한 핸드북 답게

창작, 건설, 건축에 중점을 둔 것을 알 수 있어요




특히 중간중간 마인크래프트로 유명한 유튜버들의 건축 방법이나

팁들을 수록해두어서 정말 너무 좋더라고요

크리에이티브 모드란 무엇인지 기본적인 설명과 블록에 대한 설명들도 잘 되어 있었는데

조금 아쉬웠던 것은 블록의 이름을 정리해둔 게 없었다는 것이에요

블록의 종류가 워낙 많기도 했지만 조금이나마 정리를 해두었으면 좋았을 텐데 말입니다블록의 이름을 정리해둔 게 없었다는 것이에요

블록의 종류가 워낙 많기도 했지만 조금이나마 정리를 해두었으면 좋았을 텐데 말입니다


특히 아직 광물 블록의 종류를 다 알지 못하는 저 같은 유저들에겐

블록의 그림과 이름 정리가 큰 도움이 될 것 같았거든요


시리즈라서 앞으로 책이 더 나오게 된다면 광석, 채집에 관련된 책도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전 다른 것도 좋았지만 명령어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설명을 한 페이지가 너무 좋았어요

명령어라고 하면 조금 헷갈릴 수 있으니까 말씀드리자면 바로 치트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마인크래프트는 시간의 변화가 있는 게임이라서 기본적으로 낮과 밤이 존재하고 날씨도 변화합니다

크리에이티브 모드에서는 몬스터가 공격을 하지 않아서 낮에도 밤에도 신경 쓰지 않고 활동을 할 수 있지만

아이들은 어두운 것보다 밝은 것을 선호해서 시간을 아침으로 바꿔주는 경우도 많아요

그리고 샌드박스 게임이지만 맵이 굉장히 넓기 때문에 탐험을 하다가 길을 잃어버리는 경우에는 소환을 해주어야 하는 등의

다양한 이슈들이 발생하는데 그때 이렇게 명령어를 알고 있으면 굉장히 편하답니다




그리고 이 책의 하이라이트와 같은 건축 파트에서는 다섯 가지의 예쁜 마인크래프트 속 건축물을 직접 건축할 수 있도록

블록과 도면, 건축 가이드가 나와 있었어요 마인크래프트에서 멋진 집을 짓는 분들이 많은데 사실 굉장한 시간이 소요되고 어렵거든요

하지만 이 책에 나오는 건축 가이드를 따라서 해보면 시간은 걸리지만 비교적 쉽게 건축을 할 수 있답니다

물론 내가 직접 만드는 건축물도 멋지지만 이렇게 다른 사람의 작품을 따라 해보는 것도 초보 유저들에겐 큰 도움이 된답니다

아이들이 마인크래프트를 하고 싶다고 하면 유료라서 안 사주시거나 어떤 게임인지 몰라서 안 사주는 부모님들도 계실 거예요

게임은 과하면 안 좋지만 개인적으로 마인크래프트는 조금 잘 활용하면 아이들의 창작성에도 꽤나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서 저와 남편은 아이들에게 이 게임하지 마!라고 하기 전에 먼저 검색해서 알아보고, 함께 게임을 하기로 했답니다

시대는 변화했고 가족들과 게임을 하면서 소통을 하는 것도 나름의 재미있는 여가 시간이 아닐까 싶어요!

마인크래프트를 직접 하고 있는 저와 같은 유저들에게 길잡이가 되어줄 정말 좋은 책이라고 생각하고요

아이들이 마인크래프트를 즐기고 있다면 꼭 한 번 사서 함께 읽으면서 대화를 나눠보세요 어쩌면 생각보다 괜찮다고 느끼실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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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큰 개 파이
백미영 지음 / 텍스트칼로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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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결합으로 시작된 강아지와의 동거 이야기



저는 오늘 너무너무 재미있는 책을 한 권 가지고 왔는데요

바로 ‘개큰 개 파이’라는 책이에요


결혼을 하면서 생애 처음으로 견주가 된 작가님의 이야기가 담긴 에세이툰인데요

결혼할 때의 저랑 비슷한 부분이 있을 것 같아서 꼭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었답니다


저의 경우에는 제가 고양이를 키우고 있던고 남편이 동물을 좋아하지 않았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인데요 그래서 저는 결혼 전에 엄청 많은 고민과 걱정을 하고 있었어요


왜 동물들을 입양 보낼 때 미혼인 사람들에게 보내지 않으려고 하는지도

절실하게 깨닫게 된 계기이기도 하고요...


결론적으로 제 고양이는 7년이라는 시간을 거쳐,

12살의 고양이로 무사히 나이를 먹어가며 저와 함께하고 있답니다


표지에 보이는 저 친구가 바로 오늘의 메인 주인공인 ‘파이’랍니다

파이는 래브라도 리트리버 종으로 6살, 35kg의 큰 대형견이에요


사실 대형견이라면 부담스러운 분들도 많으실 텐데

작가님도 처음엔 그런 마음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아마 처음 고양이와 동거를 시작하게 되었던 저희 남편도 그랬을 것 같긴 하네요

그렇게 깔끔을 떠는 사람이 털 날리는 동물을 집안에서 키우게 했다는 건 고맙기도 하고요



파이와 작가님 그리고 익박사님의 관계는 저희처럼 삐거덕거리면서도

점점 서로를 이해하며 알아가며 성장하고 있었어요


파이에 대한 주접을 떠는 백작가님의 모습은 마치 저를 보는 것도 같았고,

묘주로써 잘 몰랐던 견주들의 마음도 잘 이해할 수 있었답니다



작가님은 짧은 컷만화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이야기들은 중간중간 글로써도 담아주셨는데요

낯설지만 파이를 사랑하는 백작가님의 마음이 고스란히 묻어났다는 걸 알 수 있었어요

어찌하면 너와 함께 행복할 수 있을까 우리의 관계는 어떻게 성장할 수 있을까 같은 것도요



표지를 보면 아시다시피 작가님은 터키로 이주하여 생활하고 계시는데,

자유롭고 편하게 살아가는 터키의 고양이에 대한 이야기는 너무 부러웠고

우리나라도 어서 인식이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반려동물 입양 제도도 그렇고 동물보호법도 그렇고

한국은 아직 성장해야 할 점이 너무 많아 보였거든요



그 시작이 언제부터인지 정확하지는 않지만,

개는 우리가 함께 사는 공간에 점점 자신을

선명하게 드러내는 법을 배워나갔다.

나는 개의 변화가 기쁜 동시에 놀라웠다.


개에 대해선 전혀 몰랐던 초보 견주 백작가님이 파이를 만나면서 견주로써도,

어른으로서도 성장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파이 역시도 조금씩이지만 백작가님을 받아들이고,

서로 함께 행복해질 수 있는 그런 시간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것도요


물론 아직까지 자신의 영원한 넘버원 익박사님이 파이에겐 중심인 세계겠지만,

언젠가 그런 순간이 오지 않을까요 찰나의 시간일지라도 백작가님이 익박사님보다

파이의 중심이 되는 순간이요 작가님은 그 순간을 천천히 기다리고 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개가 딱 그만큼만, 이전보다 행복해지기를 바란다.


개가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따스한 백작가님의 마음이 담긴 그런 소중한 에세이툰이였어요


저와 비슷한 상황을 겪으면서도

저보다 훨씬 나은 방향으로 성장해가시는 것 같아서 부럽기도 했고요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데 언젠가 결혼을 앞두고 있는 분들이나

결혼을 하면서 반려동물로 인해서 트러블이나 가족들 간의 의견 차이가 있었던 분들에게

너무 추천해 드리고 싶은 책이에요


반려동물을 받아들일 가족들의 마음도 이해할 수 있고,

반려동물을 받아들임으로써 겪게 되는 다양한 성장통들

이 책과 함께 이야기하면서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행복하게 함께 사는 방향을 찾아보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결혼을 핑계로, 출산을 핑계로 우리가 세상의 중심인 아이들을 무책임하게

버리는 분들도 없어지기를 바랍니다


물론 동물이랑 사람이 같은 집에서 살 수 없다거나,

동물들이 태아나 아이에게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가진 어른들의 편견도 깨졌으면 좋겠네요


반려동물은 가족이고 반려동물을 키우기로 했으면

어느 상황에서든 내 아이들을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책임감을 가지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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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하지만 낯선 식물 이야기 - 식물과 함께 살아가는 초록빛 일상을 이야기하다
신정화.김동현 지음 / 시대인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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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과 함께하고 싶다면 읽어보면 좋을 식물 이야기

저는 식물을 좋아하지만 곧잘 식물을 죽이는 사람이에요

분명히 저 나름대로는 지대한 관심과 사랑을 주었다고 생각했는데

식물들은 제 손만 거치면 시들시들해지고 곧 시들어서 죽어버리더라고요

주변에서 알려주는 대로 관심도 주어 보고, 관심도 끊어보고 다양한 방식으로 키워봤는데

식물을 키우는 건 정말 너무나 어려운 일이었어요

지금 이 순간에도 제 눈앞에는 시들어버린 다육이 화분 하나와

아직까지 잘 버티고 있는(?) 미니 돈나무가 있답니다

저는 이 친구를 정말 오랫동안 잘 키우고 싶은데 과연 가능할까요?

이렇게 식물에 대한 고민을 가득 담고 있던 저에게 찾아온 책이 있는데요

바로 ‘익숙하지만 낯선 식물 이야기’라는 책이에요

바로 이 책이 오늘이 주인공인 ‘익숙하지만 낯선 식물 이야기란 책인데요

식물에 관련된 책인 만큼 책도 초록 초록하고 너무 싱그러운 느낌이에요

겨울에 읽으려니까 조금 이상한 느낌도 들지만 이 책은 결코 계절과는 상관없는 책이랍니다

식물과 살아가는 초록빛 일상이라니 정말 꿈만 같은 이야기 아닐까요?

저는 언젠가 꼭 다른 분들처럼 다육이든 다양한 식물이든 잘 키워서

집의 한편에 소박한 저만의 미니 식물원을 가꾸는 게 소원이에요

이 책을 읽으면서 저는 낯선 식물들에 대해서 잘 이해할 수 있게 될까요?




이 책은 각 공간에 맞는 식물을 추천하고 식물의 특징과 작가님의 이야기가 잘 어우러져 있어요

식물은 그저 어디서나 햇빛을 잘 주고, 물을 잘 챙겨주면 잘 자랄 거라는 생각했던

제가 너무 부끄러웠답니다


원룸, 반지하, 옥탑방, 사무실.. 다양한 공간에 어울리는 다양한 식물들의 이야기는

너무 예뻤던 것 같아요 식물의 특징에 대해서도 너무 예쁘게 설명해 주셔서

언젠가 꼭 저 식물들을 만나봐야지라는 생각도 했답니다



책 속에는 몬스테라, 홍콩야자, 탈란드시아, 베고니아 같은 우리에게 익숙한 식물도 있었지만,

크리소카디움, 꼭지윤노리, 블랙벨벳 알로카시아 등의 처음 듣는 이름의 생소한 식물들도 많아서,

평소에 식물에 대해서 잘 몰랐던 사람들에겐 새로운 식물을 만나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답니다


내리쬐는 볕 속에 바람을 타며 자라는 식물이 있고,

고요한 떨림과 살짝 닿은 햇볕만으로 흡족한 식물도 있다.

저는 지금까지 정말 식물에 대해서 무지했던 사람이라는 걸 깨달은 문장이었어요

이제까지 식물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지 못했구나,

나는 그저 내 욕심으로 무거운 생명을 쉽게 키웠구나


반려동물뿐만 아니라 식물도 쉽게 키워서는 안되는 생명의 존재 구라 나는 걸 다시금 깨달았답니다

예쁘다고 키울 수 있는 게 아닌 것은 동물뿐만 아니라 식물도 마찬가지였어요




 

앞모습도, 옆모습도, 뒷모습까지 흐뭇한 식물은

정해 놓은 각도와 상관없이 늘 어여쁘다.

식물들의 이야기, 작가님의 이야기 그 모든 게 너무 잘 어우러진 에세이 아닌 에세이 같은 책

아직은 많이 낯선 식물들의 이야기는 저에게 큰 교훈을 남겨주었습니다

사람이 다르듯 식물도 다르다는 걸 이제야 깨닫게 되었어요

앞으론 식물을 안 죽이고 잘 키울 수 있을까요?

여전히 막막하고 무서운 식물 키우기

식물의 달인까지는 아니더라도 내 집에 있을 작은 화분 하나만이라도

잘 키우고 싶은데 어쩌면 이게 가장 큰 욕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더군다나 제가 어떻게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생명이잖아요?

제가 아무리 사랑해 줘도 식물에게 맞지 않으면 살 수 없고,

제가 아무리 물을 주고 관심을 주어도 이야기를 알지 못하면 살릴 수 없는 게 생명이죠

제 손에 쥐어지기엔 이 생명이 조금 많이 무거운 것 같아요

보는 것만으로 만족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식물은 여전히 어렵고 저는 식물의 이야기를 듣기엔

너무 게으른 사람이라는걸, 부족한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식물을 잘 키우고 싶은 분들이나 장소에 맞는, 나에게 맞는 식물을 찾고 싶은 분들이나

식물의 이야기를 듣고 싶은 분들에게 정말 추천해 드리고 싶은 책이에요

이 책에 나오는 식물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정말 초록이 주는 힘이란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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