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사람들과 동떨어지는 이유와 개선 방법 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이해하기도 쉽지 않고 접근하기도 어렵기 때문이라는...
각각의 시대가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명확하게 인지하고 있지 않으면
그림이 그려졌던 시기와 비교했을 때 너무 많은 것이 달라져 의미를 알 수 없는 작품도 많다.
저 같은 사람도 헷갈리기 쉬운 각각의 미술 양식들과 탄생 배경 등등...
가끔은 저도 처음 듣는 화가의 이름과 양식에 어려움을 많이 느끼거든요
거의 식견이 좁은 편이기도 하고 고전미술은 특히나 종교적인 부분과 많이 얽혀있는 느낌이라서
왜 이런 그림을 그렸나 하는 생각보다는 거부감 먼저 드는 경우도 많았고요
이걸 좀 바꿔야 한다는 이야기가 많았어요 사람들이 알기 쉽도록이요
사람들 스스로가 독창적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열린 시선으로 볼 수 있도록
Understand (이해), Look Again (다시보기), Assess (평가)의 여섯 단계를 거치고
그래서 각 단계별로 어떤 식으로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가 나와있습니다
같이 적용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비교도 해보면서요
멋진 설명을 읽을 수 있을 거란 생각에 기대감이 올라갑니다
풍경이나 전원생활은 정직하게 그리면 따분할 수도 있지만
평범하지만 잔잔하게 빛나도록 묘사하려고 고심하면서 그린 작품이라고 합니다
후세를 위해 전쟁 범죄를 기록하기 위해 그린 그림이라고 합니다
그렇다고 사실적으로 묘사된 그림이 싫은 건 아닌데
강렬한 이미지로 묘사했다고 설명되어 있고
정작 화가들 사이에서는 높이 평가되지 못했다고 하네요
심전 안중식의 <영광풍경도>라는 10폭 병풍 작품으로
앞쪽은 서양 미술의 원근법을 사용해서 깊이감도 담아내었다고 합니다
병풍에 그려진 그림이 다른 작품들보다도 무대 그 자체로 느껴졌거든요!
이 책 덕분에 생각을 해보게 되었어요
거부감을 일으켰을 겁니다 마네 역시도 굉장히 질타를 받았겠죠?
사회에 대한 고발도 하고 싶었을 것이고요
결국 이 작품은 공식적으로는 전시되지 못했다고 합니다
근대미술의 아버지, 미술계의 혁명가로도 불리게 되었네요
좋은 기회를 얻게 된 것 같아서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새로운 방식으로 다시 보는 기회가 생겨서 좋았습니다
아직도 봐?라고 물어보는 경우도 많았고...
혼자 느긋하게 오래 볼 시간이 생겨서 너무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