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 Nineteen Eighty-Four
조지 오웰 장편소설 | 김기혁 옮김 | 문학동네
2008년 ‘하버드 대학생이 가장 많이 구입한 도서’ 1위
『1984』는 동쪽에서 부는 바람처럼
독자를 뚫고나가 살갗을 바스러뜨린다 _ V.S. 프리쳇
전 세계 65개 언어로 번역된 진정한 의미의 현대 고전!
조지오웰이 쓴 최후의 정치소설로 '디스토피아 문학'하면
당연 빼놓을 수 없는 진정한 의미의 현대 고전!
시대를 풍미했던 '잃어버린 세대' 작가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라도
꼭 숙지해야 할 필독서라고 할 수 있겠다.
고전 좀 읽는다면서, 설마 이 책을 그냥 지나친 사람은 없겠지. 설마?
_ 자유란 둘 더하기 둘은 넷이라고 말할 수 있는 자유이다. 그 자유가 허락된다면 그 밖의 모든 것은 여기에 따른다. - 103쪽
_ 대개 인간들은 약하고 비겁한 동물들이어서 자유를 감당할 힘도 없고, 진리를 바로 볼 힘도 없기 때문에 자신들보다 더 강한 자들에게 지배받고 조직적으로 기만당하게 되어 있는 것이다. - 321쪽
(피카소가 그린 거트루드 스타인의 초상, '잃어버린 세대'라는 표현을 처음 사용한 사람이 그녀다.)
_『1984』는 조지 오웰이 최후로 쓴 정치소설로, 전체주의가 미래세계를 지배한다는 반유토피아적 정치문학이다. ‘당’이 사상 통제와 과거 통제를 정치 철학으로 삼아 과거 역사의 날조, 개인의 사생활 및 인간성 말살 등을 일삼는다. 이 말은 곧 인간에게서 자유, 평등, 진실 및 사랑 등을 박탈해 짓밟아버린다는 이야기다. 오웰은 이 소설에서 인간 미래에 대한 절망을, 그리고 그에 대한 경고를 나타냈다.
(미리보기 페이지 링크 바로가기 ▶ http://cafe.naver.com/mhdn/46875)
'잃어버린 세대'의 대표주자 조지오웰이 1948년에 쓴 1984년에 대한 소설.
비록 1984년은 너무도 오래 전, 그러니까 벌써 30년 전인 과거가 되어버렸지만,
지금의 오늘을 살펴볼 때, 과연 이 소설이 '허구' 혹은 '망상'일지에 대한
판단은 여전히 헷갈리고 오묘한 난제로 남아있다.
『1984』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다름아닌 '언어'다. '잃어버린 세대'로 대표되는
작가들의 저작은 대개 전쟁 트라우마랄까, 인간 문명에 대한 회의(?) 등이
그 의중을 완전히 드러내지 않으면서 묘사하는 글로 표출되기 때문이다.
나는 그 '언어'가 부족해 이 작품에 대한 모든 것을 다 풀어쓰기가 참 힘들다.
그러니까, 일단 보자. 그리고 느끼자. 생각하자. 아마 많이들 공감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