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러디어드 키플링 장편소설 | 하창수 옮김 | 문학동네


2009년 뉴스위크 선정 ’역대 세계 최고의 명저 100‘

2005년 타임 선정 ‘20세기 100대 영문 소설’

2003년 업저버 선정 ‘역대 최고의 소설 100’

 

영어권 최초, 역대 최연소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러디어드 키플링의 대표작

 


킴. 우선 제목부터 참 독특하다. 무슨 내용일까? 호기심을 자아낸다.

책 소개를 슬쩍 엿보니(개인적으로 독서 전에는 다른 소개나 리뷰를 보지 않는다)

혼혈 소년의 여행 이야기.. 뭐 그런 내용이 써있다.


으흠, 뭔가 친근한듯 아닌듯한 발리우드 영화 느낌의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_ “주먹질은 그림자가 그림자를 때리는 것에 불과하다. 악이란 본래 내 안의 악과 만나 생겨난다…… 다리의 피로가 쉬 풀리지 않는구나…… 성냄과 분노와 갈망이 되돌아와 악이 도는 법. 이 악이 내 피를 물들이고, 내 뱃속을 들끓게 하고, 내 귀를 어지럽히는 것이다.”_497쪽


(엇, 우연히 발견한 네이버 캐스트에서 흠칫! 아아 그렇구나… <정글북> 작가였어!)



_『』은 티베트에서 인도로 순례여행을 온 라마승과 아일랜드계의 혈통을 이어받은 킴이라는 소년이 인도의 북서부 지역을 여행하는 이야기로 이루어진 모험소설이다.

인도에서 태어나고 자란 백인 소년 킴은 부모를 일찍 여의고 고아가 되었지만, 백인이라는 특권으로 친구들 사이에 군림하면서 지낸다. 어느 날, 그 지역을 찾아온 라마승을 알게 된 킴은 그의 제자가 되어 라마승을 보좌하면서 길을 떠난다.

이 여정 중 킴은 ‘큰 게임’이라고 이름 붙은 영국 식민지 정부의 첩보활동에도 참여하며, 또한 한 영국인 성직자의 도움으로 학교 교육을 받기도 한다. 킴이 여행 중에 만나는 인도인들과 그 인도인들의 생각, 그리고 인도의 풍물 등은 이 작품에서 큰 부분을 차지한다. 소설의 결말에서 라마승은 킴의 도움으로 깨달음의 강을 찾아내 해탈을 이룬다.



(미리보기 페이지 링크 바로가기 ▶ http://cafe.naver.com/mhdn/46572)



이제사 묘하게 흐릿한 느낌의 그림이 조금 제대로 보인달까?


1907년에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러디어드 키플링은 당시 한림원에서도

"상상력, 독창성, 넘치는 아이디어와 뛰어난 능력을 고려하여 결정함."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책을 통해서 아마 그 진가를 느껴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좀 다른 듯하지만 파울로 코엘료의 <순례자>도 떠올릴 수 있고

영화의 대 히트로 일약 주목을 받았던 원작 <슬럼독 밀리어네어>도 떠오르는 소설.


그래, 이번 주말은 인도로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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