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탈레온과 특별봉사대Pantaleon Y Las Visitadoras (1973년)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장편소설 | 송병선 옮김 | 문학동네
『안나 카레니나』에 이어 두번째로 소개된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도서는
2010년 노벨문학상 수상에 빛나는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작가님의 책!
아, 이 책(...) 여러모로 호평이 자자하던데, 나는 책 소개를 보자마자
우리의 지난 역사. 그러니까 일제 강점기와 정신대 문제가 떠올라서 아찔했다.
“권력 구조의 지도를 그려냈고, 개인의 저항, 반역, 좌절을
통쾌한 이미지로 포착해냈다.”_ 노벨문학상 선정이유
뭐랄까 '풍자'나 '통쾌'라는 단어는 감히 매칭할 수 없겠단 생각..?
이게 바로 감정이입의 한계인데(...) 어쩌면 이 책을 보면서
'문학이 지니는 사회적 가치와 힘'에 대해서 새롭게 깨달을 수 있겠단 생각도 했다.
![](http://image.aladin.co.kr/product/596/65/cover/8954609058_1.jpg)
"무한한 냉소와 계속된 씨웃음을 감내할 수 있는 도덕적 요새나 신경계는 없다고 말입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2/1018/pimg_715957185794145.png)
(완전 잘생긴 요사 선생님...! 저작의 제목 만큼, 눈빛도 예사롭지 않다.)
_ 훌륭한 복무 태도, 탁월한 임수 수행 능력으로 상부의 사랑을 받는 모범 장교 판탈레온 판토하 대위. 그에게 아마존 지역 병사들을 위한 ‘특별봉사대’를 창설하라는 비밀 임무가 주어진다. 과연 이 특별봉사대의 정체는 무엇이며, ‘바른 생활 사나이’ 판토하 대위는 이 비밀 임무를 잘 수행해낼 수 있을까? 뜨거운 열기로 가득한 아마존 밀림에서 펼쳐지는 블랙 코미디!
책 소개만 봐서는 '이런' 소재를 어떻게 '코미디'로 풀어냈을지 쉽사이 감이 오지 않는다.
그러니까 궁금한 사람들은 미리보기로 살짝 그 내용을 엿보면 좋을 터!
(미리보기 페이지 링크 바로가기 ▶ http://cafe.naver.com/mhdn/46038)
근데, 이 작품은 영화나 뮤지컬로 누가 안만드나?
영화도 영화지만 뮤지컬이나 오페라로 만들어지면 정말 대박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