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카레니나 Анна Каренина (1877년)
레프 톨스토이 장편소설 | 박형규 옮김 | 문학동네
문학동네 카페에서 매일 세계문학전집 미리보기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실 전집에 대한 로망이야, 책 읽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질 원대한 꿈이지만,
모든 책을 한꺼번에 구입하자니 부담이 적잖이 들고
어떤 책부터 선택해서 읽을까(...) 하다보면 막대한 선택지로 고민에 빠지기 쉬울테니
매일 이 미리보기를 통해서 책에 대해 감을 잡고 끌리는 것 위주로
하나씩 사 모으다보면 어느새 전집 책장이 완성되지 않을까?
마침내 바로 그 소설을 이루었다네.
무척이나 생생하고 격렬하며 또한 완벽한 소설을 말일세.
_ 톨스토이의 편지 중에서
첫번째 소개작은 영화 여신 '키아라 나이틀리'와 완벽 훈남 '주드로'의 주연으로
영화 개봉일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안나 카레니나』
(미리보기 페이지 링크 바로가기 ▶ http://cafe.naver.com/mhdn/45987)
(여신이다! 진짜 그 시절 톨스토이가 묘사했던 그 장면들이 그대로 톡 튀어나온 느낌)
“아아, 난 자신을 아는 것만큼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도 알 수 있으면 좋겠어요.”
안나는 진지하고 생각에 잠긴 듯한 어조로 말했다.
“난 다른 사람들보다 나쁜 인간일까요, 좋은 인간일까요?
난 나쁜 편이려니 생각하고 있긴 하지만요.”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의 대표작 『안나 카레니나』는 “행복한 가정은 모두 고만고만하지만 무릇 불행한 가정은 나름나름으로 불행하다”라는 유명한 문장으로 시작된다. 사랑과 결혼, 가족문제라는 보편적인 소재로 전 러시아인을 사로잡은 『안나 카레니나』는 농노제 붕괴에서 러시아 혁명에 이르는 19세기 후반 과도기 러시아 사회와 등장인물들의 육체적 특징뿐 아니라 심리 변화까지 뛰어나게 묘사한 최고의 소설로 평가받는다.
이런 책 소개도 소개지만 특히 내가 좋아하는 백영옥 작가님의
'한국 작가가 읽어주는 세계문학전집' 칼럼에서 소개된 작품이 『안나 카레니나』라서
더 애정을 갖게 되었다. ( _ 작가들이 뽑은 최고의 고전 문학 - 백영옥)
아, 이책 참 좋은데~ 뭐라 표현할 방법이 없네(^^;;) 궁금하다면 미리보기로 확인해보시길!
근데 백영옥, 안나 카레니나.. 참 묘하게 잘 어울린단 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