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로 당신의 삶을 리디자인하라 - 유튜브 새내기를 위한 유튜브 길잡이
김정미 지음 / 다온북스 / 2022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20년 전 공부방을 시작할 때 알게 된 선생님들이 두 분 계십니다. 지금은 선생님이란 말

보다 언니라고 부르는데 두 분 중 한 분이 20년 동안 하셨던 공부방을 폐업하고 여행 유

튜버로 거듭나셨습니다.


그 선생님은 혼자 여행을 자주 다니셨기에 그동안 모아두었던 여행 동영상을 유튜브로

올리기 시작하셨는데 3년이 지난 지금은 구독자 수가 많이 늘었더라구요.


성실하게 꾸준히 수요가 있는 동영상을 올리기만 하면 그걸로 어느 정도 수입을 올릴 수

있다고 하니, 가정주부나 정년퇴직한 사람들에게 유튜브는 아주 유익한 수입원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유튜브를 처음 시작하려고 하는 초보 유튜버들에게 필요한 아주 기본적인 정보

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몇 년 전에 퇴직하신 분이 자신의 전공을 살려 유튜브로 월 500만 원을 벌게 된 과정을

기록한 책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그 책을 읽고는 막연하게 '나도 유튜브를 해 볼까?'라

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있습니다.


그동안 엄두가 나질 않았는데 이 책을 보니 정말 쉽게 유튜브의 A부터 Z까지 설명을 해

주고 있어서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장에서는 유튜버에게 필요한 마음자세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유튜버가 갖춰야

할 기본 요소는 '낙천적 마인드'라고 합니다. 사실 낙천적 마인드는 유튜버 뿐 아니라 세

상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마음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자가 유튜버

에게 특히 '낙천적 마인드'를 강조한 이유는 내가 올린 영상에 이유 없이 악플을 다는 사

람들이 있고 그것때문에 유튜버를 포기한 사람도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2장에서는 유튜브 입문편으로 유튜브 채널을 만들고 유튜브를 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용어들(썸네일, 채널 아트 등)과 저작권법, 악플 스트레스를 벗어날 수 있도록 댓글 차

단과 삭제, 사용자 숨기기 등 기본적인 내용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3장에서는 본격적으로 자기 계정의 유튜브를 만드는 과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채널을

개설하고 채널 홈의 대문 기능을 하는 채널 아트를 어떻게 만들 것인지, 채널 로고와 프

로필 사진, 썸네일 만들기, 유튜브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저자가 직접 유튜브 계정을 만들고 동영상을 편집하여 올리는 과정을 사진으로 설명하

고 있어서 스마트폰과 PC에 익숙한 젊은 사람이라면 혼자서도 충분히 마스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장에서는 저자의 강의를 듣고 살제로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는 사람들의 사례가 소개

되어 있고 부록에는 저자가 강의한 유튜브 동영상들을 큐알코드로 수록하였습니다.


책과 병행하여 유튜브 동영상을 보고 따라한다면 혼자서도 기본적인 유튜브 채널을 만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유튜브를 처음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외모 대여점 - 무엇이든 빌려드립니다
이시카와 히로치카 지음, 양지윤 옮김 / 마시멜로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자신이 원하는 외모를 대여할 수 있다면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이 대여하려고 할까요?


몇십 년 전만 하더라도 사실 공부만 잘 하면 많은 단점들을 보완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공부를 잘 하는 것보다 외모가 더 중요한 가치가 된 것 같습니다.


알수없는 사람의 속마음이나 성격보다는 제일 먼저 눈에 보이는 얼굴로 판단을 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많은 사회 초년생들이 면접을 잘 보기 위해 성형을 한다는 얘기도 종종 들려옵니다.


책을 다 읽은 후 아르바이트 하러 나가는 딸에게 "넌 만약 돈으로 네 외모를 더 예쁘게 바꿀 수 있다면 할 거

야?"라고 물었더니 곧바로 "안 해, 난 내가 좋아."라는 답변이 돌아옵니다.


한편으론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도대체 저런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지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외딴 마을에 문을 연 '무엇이든 대여점 변신 가면' 가게는 손님이 원하는 '외모'를 하루 동안 대여할 수 있습

니다.


누구나 한 번쯤 돌아볼 만한 뛰어난 외모로 변신할 수 있다는데 어떻게 가능할까요?


이 대여점엔 특별한 점원들이 있습니다. 바로 뛰어난 외모로 변신 가능한 변신 여우 구레하와 사와카

입니다.


이 대여점의 점장은 이제 겨우 대학교 1학년인 아즈마 안지입니다.


여우를 부려 외모를 맞바꿔주는 신비한 능력을 할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아즈마 안지.


아즈마 안지는 할아버지의 유지를 받들어 학교 생활과 '무엇이든 대여점 변신 가면'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외모'를 대여하고 싶다고 신청하면 예쁘고 잘 생긴 외모를 24시간 동안 대여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손님은 17살의 시바타 사쓰키, 자그마한 동네의 안터넷 사이트에서 '외모'를 대여해준다는 소개말

에 무심코 신청하게 됩니다. 화장이나 복장으로 외모를 변신시켜 줄 거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가보니 외

모가 뛰어난 변신여우와 사쓰키의 혼을 바꾸는 것이었습니다.




외모에 자신이 없었던 사쓰키는 아름다운 미소녀(여우) 호노카의 모습으로 변신하여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됩니다.


외모때문에 주눅이 들고 자신이 없었던 사쓰키는 미소녀 호노카의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더 당당해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정작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준 건 볼품없다고 생각했던 자신의 외모를 가진 호노

카였습니다.


외모대여 서비스를 통해 평범한 얼굴이라도 밝은 얼굴로 자신감있게 웃을 수 있다면 사람들에게 호감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겉모습만 보고 노골적으로 태도를 바꾸는 사람들은 신경 쓸 필요 없

는 사람들이니 무시하면 된다고 생각을 바꾸게 되지요.


요즘처럼 외모지상주의가 만연한 사회에서 정말 중요한 건 외모보다 아름다운 내면을 가꾸는 것, 자신을

사랑하는 것, 자존감이 얼마나 중요한 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저마다의 사연으로 10개의 대여계약에 관한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는데 아즈마 안지 어머니의 사연이 특

히 안타까웠습니다.


안지의 어머니는 아들 안지에게 할아버지처럼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낼 것이 아니라 이 사람이다 싶으면

궁합같은 건 신경쓰지 말고 꼭 옆에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안지 어머니의 말처럼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때문에 죽을 수도 있는데

어떻게 끝까지 함께 할 수 있을까요?


다른 이야기일지도 모르지만 문득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고민과 안지 할아버지의 고민이 겹쳐 보입

니다.


오랜만에 재미있는 소설을 한 편 읽어 즐거웠습니다. 만약 소설처럼 외모 대여점이 있다면 난 이용했을까?

생각해봤는데 전 외모는 말고 지금 얼굴에 건강한 몸만 가져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여름 밤 꿈처럼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브레드쿤과 지금 바로 일본어 - 일본어 초보 탈출 3주 플랜
브레드쿤 지음 / 시사일본어사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고등학교때 제2외국어로 일본어를 배웠는데 오십음도의 히라가나와 가타카나만 익히면

문장 만들기가 무척 쉬웠습니다. 우리말 어순과 같아서 문장을 만들 때 우리말과 일본어

단어만 대체하면 바로 문장을 만들 수 있어 쉽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책으로 배운 일본어는 한자가 들어가면서 어려워지더군요. 그래서 손을 놓고 있었

는데, 몇 년 전 딸이 혼자서 일본 여행을 다녀온 후 저도 간단한 일본어를 익힌 후에 일본

여행을 가보자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일본 전문 유튜버와 시사일본어사에서 기획한 "3주 만에 일본어 초보 탈출"을 약속한다는

<브레드쿤과 지금 바로 일본어>, 이 책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 정말 쉽고 재미있게 일본어를 배울 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일본 여행을 준비하려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기본적인 회화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제일 먼저 Weekly Plan 체크를 합니다. 일주일 동안 배울 내용은 무엇인지 체크해보고

QR코드를 통해 유튜브 동영상으로 강의를 들을 수 있습니다.


성인 뿐 아니라 귀여운 빵 모양의 캐릭터들을 사용해 일본어 표현을 알려주고 있어서,

어린 학생들도 공부가 아닌 재미로 접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단계에서는 오늘 배울 내용을 캐릭터 빵들의 에피소드로 먼저 만나게 됩니다. 2단계

에서는 원어민 음성을 듣고 주요 표현을 따라 해 보는 과정입니다. 이 단계를 통해 일단

말문을 트게 됩니다. 3단계에서는 패턴을 통해 핵심 문형과 문법을 학습하게 됩니다.

4단계에서는 그동안 배운 내용을 복습하는 과정이 들어 있고, 5단계에서는 본격적으로

실전 회화를 공부하게 됩니다.


5단계까지 마치면 6단계는 가볍게 쉬어가는 단계입니다. 저자인 브레드쿤이 일본에 거

주하면서 알게 된 유익한 정보(일본의 문화와 매너)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7단계는 그동안 배웠던 내용들을 마무리하는 단계로 핵심 문장을 일본어 문장

으로 완성해보는 과정입니다.

그동안 일본어 기초를 다루는 책들을 많이 읽었는데 지금까지 읽어본 책 중에 이 책이

최고란 생각이 듭니다.


별책부록으로 가나 쓰기노트와 JLPT N5 TEST 1회분이 들어있어서 JLPT에 대한 궁금

증도 풀렸습니다.


단어를 조금 더 익혀서 언젠가 JLPT N5에 도전해봐야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무도 나에게 생활비를 주지 않는다 - 나를 전공하고 있습니까?
이종은 지음 / 캘리포니아미디어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을 읽는 내내 너무 현실적이라 소설이 아니라는 착각에 빠졌습니다. 

많은 소설이 현실을 반영한다고는 하지만 이 소설은 특히 더 공감하며 읽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올해 70이 된 나는 산본이라 불립니다. 한때 강남에서 살았던 나는 남편이 

죽기 전 산본으로 이사온 후 강남에서 알게 된 5명의 엄마들과 여전히 한 달

에 한 번씩 만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공부를 잘하는 딸과 아들때문에 어깨에 힘을 주고 

살았습니다. 

어렵게 부부에게 찾아온 큰 딸 서희는 워낙 똑똑하고 말썽 한 번 부리지 않고 

서울대에 입학해 나의 (산본) 자랑이었습니다. 

하지만 딸의 졸업식을 앞두고 남편이 암으로 세상을 떠나고 남겨진 건 산본에 

있는 49평짜리 아파트 한 채뿐입니다. 

한 달에 한 번 첫째 주 금요일에 오공주의 모임이 있습니다. 오공주는 아들 

서준이의 유치원 동기 다섯 엄마들을 말하는데, 몇 십년 째 유지해 온 모임은 

세월이 흐르면서 뿔뿔히 흩어져 이제는 누구누구의 엄마라는 호칭 대신 사는 

지역 이름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강남, 판교, 과천, 분당, 산본. 

산본에 사는 나는 문득 궁금해집니다. 다른 엄마들은 생활비를 어떻게 해결

하고 있을까, 자녀들이 생활비는 주려나? 

아이들이 생활비를 주지 않아도 넉넉하게 살고 있는 강남, 남편이 아직도 

현직에 있어 생활비 걱정이 없는 판교, 남편이 먼저 세상을 떠났지만 아들 

며느리가 의사인 분당, 남편이 아파서 간병을 하고 있는 과천. 

아무리 생각해봐도 자신과 과천이 제일 걱정스럽습니다. 

아이들이 어릴 적엔 인물도 좋고 똑똑해 괜히 엄마인 나까지 어깨에 힘이 

들어갔었는데, 칠십이 된 지금도 아이들은 엄마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마흔 넘어 낳은 아들 늦둥이 하이에게 산본은 조심스럽게 생활비 걱정을 

합니다. 

하이는 누나들과 형에게 엄마의 현재 상황을 먼저 이야기하고 나서 앞으

로 어떻게 살 것인지 의논해보자고 합니다. 

막내 하이에게 며칠 여행을 다녀오겠다고 했는데 하이는 형과 누나들에게 

엄마가 가출했다고 합니다.

하이는 형과 누나들에게 엄마의 현재 경제사정을 알리고 엄마가 혼자 설 수 

있도록 서로 돕자고 합니다. 

다들 형편이 어렵다며 엄마를 위해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고민 하던 중에 

4형제들에게 돌아가신 아버지가 보낸 이메일이 도착합니다. 

아버지가 보낸 이메일을 열어본 4형제는 엄마가 홀로 설 수 있도록 서로의 

힘을 모으기로 합니다. 

산본(나)에게도 남편이 마련한 뜻밖의 선물이 있었으니...

"나를 전공하고 있습니까?"라는 저자의 충고가 현실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과연 난 "나를 전공"하고 있는가? 

어렵네요. 이제부터라도 하나씩 나를 새롭게 알아가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모두를 위한 세계사 인물사전
야마사키 케이치 지음, 이유라 옮김 / 로북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고등학교때 세계사를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어서(이과는 한국사와 달리 세계사는 필수

과목이 아니었습니다), 늘 세계사를 한 번쯤 공부하고 싶었습니다.

시간의 흐름순으로 세계사를 살펴보는 건 지루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

책은 시간의 흐름이 아니라 세계사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인물들의 에피소드로 구성되

어 있어 방대한 세계사를 인물 중심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중요한 지식을 습득할 때 쉽게 외울 수 있는 방법이 배경지식을 이용하는 것

입니다.

무작정 어떤 사실을 암기하는 것보다 그 일이 일어나게 된 배경을 알게 되면 훨씬 더

잘 외워지고 평생 지식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세계사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주요 인물들 231명을 뽑고 그들이 세

계사에 끼쳤던 주요 사건들을 짚어주고 있습니다.

좋은 방향이든 나쁜 방향이든 세계사의 흐름을 주도했던 유럽, 중동, 인도, 중국의 인

물들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그동안 폭군으로만 알고 있었던 로마의 제5대 황제 네로의 새로운 점도 알게 되었습

니다.

로마 대화재의 원인을 기독교인의 방화 탓으로 돌리고 기독교인을 박해했던 네로 황

제가 그당시 역사를 '기록했던' 원로원이나 후세의 기독교인의 입장에서는 폭군이었

을 수도 있지만, 의외로 백성들에게는 괜찮은 황제였다고 합니다.

네로는 원로원의 강요로 자결했지만 서민들은 그 후 몇 년이나 네로의 무덤에 꽃을 바

쳤다고 합니다.

중학교 때 우연히 스토아학파였던 로마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을 읽고

한참동안 스토아학파에 빠져 살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자기 자신에게 철저했던 황제가 정작 자신의 후계자로 지명한 어리석은 아들

콤모두스때문에 로마 제국이 사양길에 접어들었다고 하니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

습니다.

2장에서는 함무라비 법전으로 유명한 바빌로니아 제1왕조의 왕이었던 함무라비를

시작으로 오스만 제국의 왕과 술탄들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3장에서는 불교의 창시자인 싯다르타를 시작으로 16세기에서 18세기까지 인도를

지배한 이슬람 왕조 무굴 제국의 황제들에 대한 소개가 이어집니다.

무굴제국의 '무굴'은 몽골을 뜻하며 무굴제국의 초대 군주인 바부르가 몽골 칭기즈칸

의 자손이었다고 합니다.

4장 중국에 관한 내용엔 춘추 시대 유가의 시조였던 공자와 공자의 가르침을 발전시킨

맹자와 순자, 전국 시대의 사상가들(한비, 묵자, 손무 등)을 소개하고 중국의 황제들도

소개하고 있는데, 삼국지에 나오는 유방과 항우가 실존 인물이라는 걸 알고 깜짝 놀랐

습니다. 삼국지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이라는 걸 이제서야 알게 되다니...

유럽, 중동, 인도와 중국의 역사를 살펴본 후 제1차 세계 대전을 일으켰던 독일의 황제

빌헬름 2세에 관한 내용까지.

2차 대전을 일으켰던 히틀러와 미국 대통령 중 유일하게 4선에 성공했던 프랭클린 루

스벨트 대통령, 하지만 그는 4기 대통령 선거 취임 직후 종전을 앞두고 사망했다고 합

니다.

잘잘못을 따지지 않고 세계사에 영향을 끼쳤던 200명이 넘는 인물들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책에 수록된 인물들에 관한 한줄 소개와 페이지가 부록으로 실려있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는 점이 돋보였습니다.

세계사를 공부하고 싶다면 배경지식을 얻기 위해 이 책을 먼저 읽는 것이 도움이 될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