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으로 배우는 금리 - 금리는 모든 사람들이 꼭 알아야 하는 필수 교양이다
다부치 나오야 지음, 박재영 옮김, 이성민 감수 / 새로운제안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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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은행에 저축을 하기보다 주식에 투자하거나 펀드에 간접 투자를

합니다.

예전에 비해 은행 이자가 많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한때는 1%대의 금리가 대부분이었

지만 코로나를 겪고 난 후 금리가 오르는 추세입니다.

카카오뱅크의 경우, 한달 적금에 한해 최대 8%의 이자를 제공하기도 하고 시중 은행

중에도 4%를 넘는 예, 적금이 종종 보입니다.

하지만 은행 금리가 언제 어떻게 변할지 알 수 없기에 은행 금리가 어떻게 결정되는지

궁금했습니다.

마침 <교양으로 배우는 금리>란 책을 발견하게 되어 읽게 되었는데, 그동안 단순하게

생각했던 금리가 생각보다 우리 일상에 끼치는 영향이 무척 크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

습니다.

금리가 변동할 때마다 주식 시장도 큰 폭으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여 주가에도 큰 영

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은행의 예,적금 이자를 뜻하는 게 아니라 금리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었습니다.

1장에서는 금리가 무엇인지, 금리의 중요한 역할엔 무엇이 있는지 소개하고 있습니다.

2장에서는 금리를 계산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는데 특히 단리와 복리에 대한 부분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요즘 대부분의 은행에서는 복리를 취급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IMF의 여파로 지금은 국민은행으로 흡수된 장기신용은행에 입금했던 1만 원이 3만 원

으로 뻥튀기 된 걸 알고 복리의 마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복리는 원금과 이자가 다시 새

로운 원금이 되어 그 원금에 이자가 붙는 방식입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같은 이율이라고 해도 단리와 복리이자의 차이는 엄청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제게 제일 유익했던 내용은 금리를 계산하는 방법을 알려준 2장이었고 채권 가격과 금

리의 관계에 대해 알려준 4장도 꽤 도움이 되었습니다.

채권에 대해 아는 게 많이 없어서 채권에 투자할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앞으론 주식보

다는 더 안정된 채권에 대해서도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저자가 일본 사람이라 우리나라를 기준으로 하지 않고 일본의 주식 시장과 금리

를 중점으로 소개하고 있어서 그 점이 아쉬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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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쉬운 주식투자 실전 - 하루 5분 이내에 거래를 끝내는 투자법
정주업 지음, 오시연 옮김 / 지상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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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은 투자라기보다 투기에 가깝다고 생각해, 늘 은행 예금과 적금을 이용해왔습니다.


은행보다 이자가 높다는 새마을금고나 저축은행에도 저축을 하지 않은 이유는 IMF 직

전 은행보다 이자를 더 많이 준다는 이유로 부산쪽 저축은행에 돈을 넣었다가 결국은 돈

을 돌려받지 못한 이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IMF이후로 은행의 예, 적금이 유일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예, 적금 금리가 1%~2% 사

이를 오가니 자연히 펀드와 주식으로 관심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5만 원씩 붓던 펀드는 한때 3,40% 수익률을 낸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마이너스 수익률

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몇 년 전엔 지인이 대우전자가 25000원까지 간다고 하길래 덜컥 100주나 샀는데, 지금

은 주당 몇 천 원. 주식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라는 결론을 내리고 그저 없는 돈이라 생각하

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어떤 책에서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용돈 대신 삼성전자를 꾸준히 사 주는게 좋다는

말에 또 혹해서 삼성전자를 구입. 10만 원까지 간다는 말에 8만 원 언저리에 샀는데 그 또

한 실패.


스스로 공부하지 않고 누군가의 말만 믿고 배팅했다가 실패한 터라 주식에 대해 제대로 공

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 책이 좋을까 고심하던 제 눈에 들어온 책이 "세상에서 가장 쉬운 주식투자 실전" (하

루 5분 이내에 거래를 끝내는 투자법)이란 책이었습니다.


가끔 생각날 때마다 아주 조금씩 장이 마감된 후에 주식을 사는 저에게 정말 필요한 책이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주식 용어를 알고 있는 주린이들이 보기엔 도움이 될 거란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이 이론이 아니라 실제로 주식을 언제 사고 파는게 좋을지에 대해 챠트 안에서 문제와

해답을 알려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저자의 첫 번째 책인 <하루 5분 주식 첫걸음>으로 이론을 익히는 게 훨씬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 책은 그 책에서 소개한 이론들을 실전에 써먹을 수 있도록 알려준 책이기 때문입니다.


저자가 한국인이긴 하지만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야마다, 캐논, 도요타 자동차와

같은 일본 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하고 있어서 마음에 더 와닿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뒷부분에 나오는 <뉴스의 올바른 사용법>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종목을 매수할

때 이용하는 재료의 소스가 '뉴스'입니다. 그 종목에 화제가 될 만한 뉴스가 나오면 주가가

움직이는데, 이때 바로 뛰어들 것이 아니라 좋은 재료와 나쁜 재료를 나누어 생각해야 한다

고 합니다.


좋은 뉴스든 나쁜 뉴스든 무작정 뛰어들거나 팔아치울 것이 아니라 그 뉴스가 기업의 존속

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할 것, 때로는 나쁜 뉴스가 싼 가격에 좋은 주식을 구입할 수

있는 바겐세일의 의미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부록에는 한국과 내용이 다른 점을 보충 설명했는데 네이버 증권과 키움증권을 예시로 들

고 있습니다.


주식매매에도 기술이 필요하다는 말에 전적으로 공감하지만, 주린이보다 더 어린 갓난쟁이

주식초보인 저에겐 꽤 어려운 책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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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데일 카네기 지음, 김미정 옮김 / 다온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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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일 처음 접한 자기계발서는 스티븐 코비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이

었습니다.


그 책을 읽기 전까지는 자기계발서들이 어떤 내용인지도 몰랐습니다.


그 책은 꽤 읽기 어려웠는데 아들 숀 코비가 쓴 <성공하는 십대들의 7가지 습관>은 쉽

고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후로 자기계발서를 읽은 적이 없었는데, 아들이 중학생일 때 구입한 데일 카네기의

책을 읽고 그에게 빠지고 말았습니다.


아들은 고등학교 입시 때 중학교 때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을 너무 감명깊게 읽었

다며 독후감을 제출했는데, 입시 때 좋은 점수를 받아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아들이 기숙사에 들어간 후 제가 읽었는데 정말 좋더라구요.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을 읽고 나니, 그의 다른 책도 읽어보고 싶어 찾아보니 자기

관리론이 있었습니다.


사회 생활을 하면서 제일 힘든 것이 자신을 싫어하는 사람과도 어쩔 수 없이 부딪히게

되는 것인데, 인간관계론은 그럴 때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인간관계론이 나를 싫어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설득할 것인지, 어떻게 내 편으로 만들

것인지에 관한 내용이라면, 자기관리론은 말 그대로 자기 자신을 관리하는 내용입니

다.


큰 일을 앞두고 결정을 내려야 할 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한 결정이 맞는 것인지 두

려워하고, 걱정에 휩싸여 아예 결정을 미루거나 잘못된 선택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데일 카네기는 책 속에 나오는 많은 사례들로 어떻게 걱정을 멈추고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는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걱정이 나를 무너뜨리기 전에 먼저 걱정을 무효로 만드는 법칙이라든지, 타인의 비판

에 대한 걱정에서 벗어나는 방법과 같이 현실적인 조언들이 들어있습니다.


이 책의 장점은 다른 사람의 실제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쉽게 읽히고 자신

에게 적용하기도 매우 쉽다는 점입니다.


마지막 8부에서는 "어떻게 걱정을 정복했는지"에 대해 31편의 실화를 싣고 있어 쉽게

와닿았습니다.


사소한 일에도 걱정을 달고 사는 사람들,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제대로 된 결정을 할 수

있을지 걱정스러운 사람들이 읽으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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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 경필쓰기 8·7·6급 훈민정음 경필쓰기
박재성 엮음, 사단법인 훈민정음기념사업회 인증 / 가나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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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은 사람을 만날 때 첫인상으로 평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웃는 모습이나 정갈한 옷차림, 예의바른 모습 등의 첫인상이라면 누구나 높은 점수를

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별로 첫인상이 좋지 않았던 사람이 글씨를 예쁘게 쓰는 걸 보고 순식간에 그

사람에 대한 평가가 바뀌는 걸 보았습니다.

그만큼 외모와 마음씨 뿐 아니라 정갈하고 바른 글씨체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편안

하게 해줍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글씨를 아름답게 쓰고 싶어하고, 글씨를 개인의 기호에 맞게

예쁘게 변형해 쓰는 캘리그라피 강좌가 성행하기도 합니다.

지금은 대학 강의시간에 노트북이나 태블릿으로 노트필기를 대신하지만, 노트북이

나오기 전엔 누구나 볼펜이나 연필로 필기를 했기 때문에 각자의 개성있는 글씨체

가 있었습니다.

요즘은 스마트폰의 노트기능이나 녹음기능이 워낙 뛰어나기 때문에 종이에 글을 쓰

는 경우가 드뭅니다. 심지어 은행에서 통장을 개설할 때도 종이에 글씨를 쓰지 않고

태블릿에 적습니다.

태블릿에 제 이름을 쓰면서 '왜 이렇게 글씨를 못쓰나, 글씨 연습을 해야겠다'고 생

각했었는데 마침 '훈민정음 경필쓰기'를 훈련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경필'이란 (단단할 경硬, 붓 필筆)을 뜻하는 것으로 동양의 대표적인 필기구인 붓이

부드러운 털로 이루어진데 반해 펜, 연필, 철필, 만년필 등 단단한 재료로 만들어진

글씨 쓰는 도구를 말합니다.

글씨를 잘 쓰기 위해서 바른 자세로 글씨 쓰는 습관을 기를 것, 글자의 비율을 맞추면

서 크게 써 볼 것, 모범 글씨를 보고 똑같이 써보려고 노력할 것, 반복해서 자꾸 써 볼

것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글씨를 바르고 예쁘게 쓰기 위해 일반적인 펜글씨 교본을 필요로 하는 사람

보다는 훈민정음 해례본에 나온 글씨들을 알고 싶은 사람, 훈민정음 경필쓰기 자격

증을 갖고 싶은 사람들에게 더 필요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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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통수 - 사람을 쉽게 믿지 말라!
한가(家)롭게 지음 / 한가롭게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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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아주 현실적이고 내용도 공감가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뒤통수. 믿었던 사람에게 생각지도 못했던 배신을 당한 경우가 살면서 누구라도 한 번

쯤 있을 겁니다.


이자를 많이 준다고 해서 돈을 맡겼다가 이자 받는 재미에 빠져 더 큰 돈을 빌려주고 결

국은 원금마저 돌려받지 못한 경우를 주변에서 많이 보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에게 당부하는 건 친한 친구에겐 절대 돈을 빌려주지 말라고 합니다.


만약 빌려줘야 한다면 돌려받지 못하더라도 친구와의 사이가 틀어지지 않을 정도의 돈만

빌려주라고 합니다.


괜히 친구와 사이가 멀어질까봐 자기에게 버거울 정도의 돈을 빌려줬다가 그 돈을 못 받

게 되면 돈도 친구도 모두 잃게 되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돈에 관한 뒤통수가 제일 많을 거라 생각됩니다. 돈과 마찬가지로 어른들은 친구

나 가족과 절대 동업하지 말라고 합니다.


처음부터 뒤통수를 칠 생각이 없었는데 상황이 안 좋아 의도치않게 뒤통수를 치는 사람도

있을테지만, 대부분 욕심때문에 상대방의 뒤통수를 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자가 일을 하면서 사람에게 뒤통수를 맞은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공감가는 내용이 무척

많았습니다.


언젠가 어떤 책에서 이 책에서 주장하고 있는 "사람을 쉽게 믿지 말라!"는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그 분은 "그럼에도 불구해도 결국 사람이다"라며 사람에 대한 믿음을 강조

하셨습니다.


그건 뒤통수를 맞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위로를 주는 것 역시 사람뿐이란 말일 것입니다.


뒤통수를 맞을까 염려되어 사람을 믿지 못한다면 결국 주변에 믿을 만한 사람이 없을 것입

니다.


저자가 주장하는 것은 비단 다른 사람에게 뒤통수를 맞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뒤통수는 자기 자신에게도 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잘해주되 너무 기대하지 말 것. 다른 누구보다 내 자신이 제일 소중하니

나에게 뒤통수를 치지 말고 최선을 다해 행복하게 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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