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데일 카네기 지음, 김미정 옮김 / 다온북스 / 2024년 1월
평점 :
제가 제일 처음 접한 자기계발서는 스티븐 코비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이
었습니다.
그 책을 읽기 전까지는 자기계발서들이 어떤 내용인지도 몰랐습니다.
그 책은 꽤 읽기 어려웠는데 아들 숀 코비가 쓴 <성공하는 십대들의 7가지 습관>은 쉽
고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후로 자기계발서를 읽은 적이 없었는데, 아들이 중학생일 때 구입한 데일 카네기의
책을 읽고 그에게 빠지고 말았습니다.
아들은 고등학교 입시 때 중학교 때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을 너무 감명깊게 읽었
다며 독후감을 제출했는데, 입시 때 좋은 점수를 받아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아들이 기숙사에 들어간 후 제가 읽었는데 정말 좋더라구요.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을 읽고 나니, 그의 다른 책도 읽어보고 싶어 찾아보니 자기
관리론이 있었습니다.
사회 생활을 하면서 제일 힘든 것이 자신을 싫어하는 사람과도 어쩔 수 없이 부딪히게
되는 것인데, 인간관계론은 그럴 때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인간관계론이 나를 싫어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설득할 것인지, 어떻게 내 편으로 만들
것인지에 관한 내용이라면, 자기관리론은 말 그대로 자기 자신을 관리하는 내용입니
다.
큰 일을 앞두고 결정을 내려야 할 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한 결정이 맞는 것인지 두
려워하고, 걱정에 휩싸여 아예 결정을 미루거나 잘못된 선택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데일 카네기는 책 속에 나오는 많은 사례들로 어떻게 걱정을 멈추고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는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걱정이 나를 무너뜨리기 전에 먼저 걱정을 무효로 만드는 법칙이라든지, 타인의 비판
에 대한 걱정에서 벗어나는 방법과 같이 현실적인 조언들이 들어있습니다.
이 책의 장점은 다른 사람의 실제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쉽게 읽히고 자신
에게 적용하기도 매우 쉽다는 점입니다.
마지막 8부에서는 "어떻게 걱정을 정복했는지"에 대해 31편의 실화를 싣고 있어 쉽게
와닿았습니다.
사소한 일에도 걱정을 달고 사는 사람들,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제대로 된 결정을 할 수
있을지 걱정스러운 사람들이 읽으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