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맺어준 커플 - A Couple Made by God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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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영화 하면 떠오르는 배우 샤룩 칸이 주연을 맡은 영화다.

말 다했다.


정말이지 너무나도 너무나도 최고인 것 같다.


이토록 진부할 수도 있는 소재와 스토리를 가지고 이런 쓰나미가 올려오는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이다..

요즘엔 그나마 인도 영화에 대한 인식들이 많이 허물어져 너도나도 인도 영화의 매력에 흠뻑 빠지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는 것 같은데, 정말 좋은 현상인 듯 하다.

적어도 최소한 인도 영화에서는 정말 중요한 진리의 본연성이라던가 순수함을 잃지 않고 꼭 우리의 마음에 어마어마한 감동을 주기 때문이다..


영화에 대한 감명을 잠시 적어 보자면,
전체적인 스토리나 구도 색감이 너무나도 아름답고 예쁜 영화인 것 같다.

여자 주인공으로 열연한 배우도 무척이나 예뻤던 것 같구, 역시 이 영화의 관건은 샤룩 칸의 내면에 숨어있는 수리와 라지의 사랑에 대해 갈망하고 갈등하는 내면적인 연기...


<옴 샨티 옴> 보다는 조금 더 드라마틱한 요소들이 많이 첨가 되어 있었지만, 같이 댄스를 연습하는 연습이라던가 여행을 떠나는 모습은 아마도 쉽게 잊혀지지 않을 명장면이었던 것 같다.

특히 마지막 댄스 대회에서 둘이 춤을 추면서 그동안의 과정을 보여주는 장면에서는 정말 소름이 다 돋았다.

완전 최고인 듯 하다... 나에게 인도 영화는 최고이지만 그 중의 절반은 아마 샤룩 칸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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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인걸: 측천무후의 비밀 - Detective Dee and the Mystery of the Phantom Flame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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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영화를 어렸을 적부터 무척이나 좋아했었다.
무협, 느와르, 로맨스, 코믹 가리지 않고 다 좋아했다.

하지만 이제 이런 무협 영화도 정말이지 단순히 그 전통만을 내려받아 오기에는 진부한 면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사실 이 영화를 접하기 전에는 역시 고만고만한 이전까지의 장면들을 그대로 되풀이되는 세련되기만 한 영화일 것이라는 생각을 잠시 했었는데, 그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가 버린 것 같았다..

이 미칠듯한 줄거리 전개의 몰입력.. 정말 누가 범인인지, 어떠한 내막이 숨어 있는지.. 그 미드 특유의 집중하고 빠져들게 만드는 몰입력이 실로 대단했었던 것 같았다.

더군다나 뭐 유덕화라는 장동건 급의 국민 배우가 출연하였으니.. ㅋㅋ;;

처음에는 정아 역의 여자 주인공이 정말로 예쁘다(?)로 생각 했었는데 유일하게 보면 볼수록 별로네~ 라는 느낌을 받은 몇 안되는 드문 여배우였었지만.. 뭐 그리고 배동래 역의 동초라는 배우도 꽤나 카리스마 있었던 모습 때문에 인상적이었던 것 같다.

오래간만에 유덕화와 양가휘의 모습을 보니 예전의 감성이 잠시 빠지기도 했었던 작품이다.
의외로 대단히 작품성과 퀄리티가 높은 영화인 듯 하지만 2번 볼 정도로는 아닌 것 같다. 앞으로도 이런 독특한 성향이면서도 참신한 영화들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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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도록 나를 바꾸고 싶을때 - 자극이 필요해!
안상헌 지음 / 북포스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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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곳에 글을 남겼는지는 모르겠지만 국내의 작가분들 중에서 아니 세계적으로 통틀어서 내가 그나마 가장 좋아하고 기억하는 작가는 바로 이 안상헌 님일 것이다. (또 다른 저자의 김혜남 님도 엄청 좋아함~)

특히 안상헌 님의 책들을 좋아하는 이유는 역시 책을 어마어마하게 읽으신 내공이 있어서인지 글이 정말 술술 읽히는 것이 느껴진다. 정말 마법의 화술을 지니신 듯 하다. 그렇게 아무런 부담감이 없이 책에 빠져들다 보면 이제는 그 분의 진정성이라고 할 수 있는 전체적인 생각들에 깊이 몰입이 된다.

그렇게 나에게 나비효과의 길을 제시해 준 어마어마한 영향력의 생각들을 나에게 주입해 주는 작가...
역시 이번에도 책의 제목처럼 미치도록 나를 바꾸고 싶을 때...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정말 크나큰 도움이 되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게다가 나는 이미 안상헌 님이 쓰신 책의 전부를 이미 선 구매를 해 놓았기 때문에.. ㅎㅎ;;
아직 읽지 않은 책들이 3, 4여권 정도 더 있긴 하지만 물론 시간적 여유라던가 책 자체를 읽을 시간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지만서도 마음 속의 내면에서는 꼭 정말 맛있는 음식은 나중에 먹으려고 아껴두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랄까~?

정말로 어떤 작품이 되었던 다음에 쓰시는 책이 어떤건지 매우 기대되고, 물론 100% 구매를 확정이다!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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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도 여자를 모른다 - 이외수의 소통법
이외수 지음, 정태련 그림 / 해냄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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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작가님의 작품을 여럿 접하다 보니 이제는 슬슬 적응이 되고 받아들이는 강도도 달라진 듯한 느낌이다.
남녀의 사랑에 대해서 그리고 요즘 젊은이들에 대해서 또한 이 책의 제목인 여자에 대해서 이외수 옹님의 생각들을 잘 풀어낸 듯한 감성집인 듯 하다..

거기에 정태련이라는 사람의 세밀하면서도 정교한 야생화들의 삽화들이 전체적인 퀄리티와 분위기를 더욱 더 높여주는 듯 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외수 님의 베스트셀러리자 스테디셀러일 수도 있는 유명한 '하악하악' 이라는 책에서도 이 분이 삽화를 맡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글로 먹고 사는 이외수 선생님의 진가에 대해서 알 수 있었던 작품이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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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노; 연애조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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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방자전이다 해결사다 주목을 받고 있는 송새벽 분이 초반에 출연한 초반부 커플이 매우 인상적이었던 작품이었다.

오히려 주인공이었던 최 다니엘과 이민정의 커플은 조금은 지루하다 싶을 정도로 상투적이고 진부했기 때문이다.. 뭐 상영관에서 거의 졸지 않는 내가 졸았을 정도니.. 말 다했다..

초반부에서의 카페에서 송새벽이 찜한 여자로 나온 카페 여성 분이 훨씬 더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러한 조작 작전을 펼치는 것도 심플하면서도 깔끔한 완성도를 느낄 수 있어서 무척이나 신선하고 작품에 몰입할 수 있었던 전반 부분이었던 것 같았다.

물론 마지막에는 결국 바람을 피워서.. (그런 놈이었던 것이냐..!ㅋㅋ) 막장으로까지 치닫게 되었지만.. 뭐 그럭저럭 기억에는 남은 장면이었던 것 같았다.

끝으로 박철민의 감초 연기가 이 영화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아주 중요한 요소였던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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