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욱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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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레터스 투 줄리엣의 내용처럼 잊혀진 첫사랑을 찾는다는 모티브가 겹쳐 졌었는데,
그래도 스타일이 확연하게 달라서 안심하고 봤었다.

사실 커피 프린스가 유행할 때에도 드라마를 제대로 못 봐서였는지. (조금씩 보긴 했었는데 아무래도 남자라서 그런지 여자들이 공감할 만한 드라마였던가.. 별로 감흥이 오지 않았었다.)
뭐 공유라는 배우도 그닥 좋아하지 않고.. (남자인 내가 좋아한다는 것도 이상하고..)

또 임수정이라는 배우도 뭐 별로 그렇게 썩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기에.. (개인적으로 동안인 얼굴은 안 끌림)
그런 여러가지 악조건(?)을 갖고 있음에도 전체적인 영화의 스타일이나 분위기는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다.
배우들의 모습들도 예쁘게 나왔고, 연기도 아주 탁월했었던 것 같다.

내용적인 면에서도 지루한 면이 거의 없었던 것 같았다.
마지막의 마무리 엔딩도 좋았었고.. 역시 이런게 영화인가..? 단순히 나오는 배우 자극적인 볼거리가 아닌 그저 물 흐르는데로 흘러가는 영화에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드는.. 그런 느낌의 무언가..

한가지 여담이지만 쩨쩨한 로맨스의 최강희도 따루처럼 늙어가나보나 했었는데, 임수정 분도 동안이긴 하지만 역시 조금씩 늙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역시 세월은 아무도 피해갈 수 없는가 보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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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1 - Harry Potter and the Deathly Hallows: Part I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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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안 봐서였는지.. 해리포터는 아즈카반의 죄수인가 불사조 기사단인가 거기까지 봤었는데,
재미있을 땐 환장하게 재미있다가도 지루할 땐 죽을만큼 지루한 이 영화.. 참으로 오묘하다.

더군다나 이 2시간 35분짜리 영화가 1부라니.. 2부는 3시간 이상일까? 아닐까.. 여튼..
꽤나 지루했었다. 볼거리도 뭐 그닥이었고.. ㅡ ㅡ;
여튼.. 다음 영화가 나와도 뭐 보긴 할테지만.. 그래도 좀 더 재미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아 글고 해리랑 헤르미온느랑 론은 넘 늙었다. 이건 뭐 거의 아저씨 아줌마가 다 되었다.
헤르미온느는 잘 잘생겼다. 해리랑 론은 넘 못생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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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리스트 - The Tourist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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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영화는 단조롭고 아주 쉽게 예상 가능 했었다.

보통의 평범한 사람이라면 기차에 탔을 때부터 바로 알아봤을 것이다.
졸리가 선택한 남자가 알렉산더라는 것을..

그것을 영화의 신인 나의 친구는 책을 들고 있는 쟈니뎁의 모습을 보고부터 알았다고 한다.
물론 난 편지의 내용의 3분의 1을 보구서 아 기차에서 엉뚱하게 고르는 사람이 알렉산더겠구나
라고 예상을 해 버렸다. 난 영화의 신이니깐 뭐 그정돈 일도 아니었다..

기차에서 만나고 졸리와 책을 보고 있던 쟈니뎁을 본 순간부터 아! 맞네.. 라면서
얘가 알렉산더지? 라며 친구와 고개를 끄덕이며.. 난 자 버렸다..
(영화의 지루함과는 별개로 졸릴 일이 있었다. 넘 졸렸다.. ㅡ ㅡ;)

그리고 일어나서 보니깐, 졸리를 인질로 알렉산더가 나올 타이밍이 왔었던 것이다.
결국 프랭크가 알렉산더라는 0.001%의 반전은 없었던 것이다.
만약에 그 상황에서 새로운 알렉산더가 진짜 쨘-! 하니 등장했었다면 그것이야말로 그것이야말로 인생역경,
그것이야 말로 화려한 관객을 낚아버리는 감독의 솜씨..! 라고 했겠지만..

그리곤 끝나 버렸다.. 별다른 드라마도 볼거리도 그닥 없었다..
졸리의 모습만이 남아 있었던 듯 하다. (졸리도 이제 곧 늙을 것 같다는 안 좋은 예감이 든다..)
어떤 리뷰어가 말한 것이 떠오른다. 영화는 베니스 관광 홍보 영상물이란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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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의 F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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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자체의 스토리 같은건 꽤나 신선했었지만,
한국 영화의 절반은 이런 블랙 분위기의 암울한 사회라던가 부적응자의 소재.. 연쇄 살임범.. 퇴폐 분위기..
그런 것들을 이용한 소재들이 많아서 였는지 소재 자체는 참신했으나, 장르 자체가 워낙 진부해서..

그냥 그럭저럭 봤었던 것 같다.
자신을 영웅으로 만들어 줄 수 있게 만들어 주었던 하나의 목소리..
하지만 그것의 목소리가 자신의 동업자가 아닌 그저 허울에 젖은 가짜 목소리였다는 것을 깨달은 자신이 영웅이라고 생각하는 사회의 쓰레기는 그것을 되찾기 위해 되돌려 놓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는..

여기에서 나왔던 영화가 실제로 존재 했었던 영화였던 것 같은데.. 뭐였는지 갑자기 쓰려니깐 기억이 안 난다.
나중에 찾아서 한번 봐야겠다. 여튼 수애를 그닥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연기가 꽤나 괜찮았었던 것 같다.
유지태도 괜찮았었던 것 같고.. 그런데 수애 동생역으로 나온 분 정말 너무나 초절정 불쌍하다.. ㅠ_ㅠ;

아 맨날 영화에서는 이쁜 여자들만 다 죽어..
여튼 그 아 내가 뭔 말 하려고 했지, 그냥 괜찮았다. 파괴된 사나이 급이었음,

아! 갑자기 할말이 생각 났다. 거기에서 진짜 팬으로 등장하는 아저씨 꽤나 훈훈했었다. 모습이..ㅋㅋ
정말 스토커랑 팬은 종이 한 장 차이였는데 그 사람은 정말 종이 한 장 차이로 초 매니아 팬이었던 거였어..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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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에자이트 2010-12-18 16: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런 소재를 다룬 가장 유명한 고전영화는 아무래도 클린트이스트우드가 감독 주연한 '어둠 속에 벨이 울릴 때'겠지요.

우주에먼쥐 2010-12-18 18:16   좋아요 1 | URL
으음.. 상당한 고전 영화군요.. 오 비슷한 소재의 영화가 역시 있긴 있었네요 ㅎㅎ;;
 
쏘우 3D - Saw 3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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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영화의 장르나 나라 뭐 이런거 불문하고 가리지 않고 다 찾아본다.
물론 영화에 대한 평가도 꽤나 관대한 편이긴 한데.. 워낙 막장이라던가.. 수준 자체가 허접스러워도
뭔가의 메시지가 있거나.. 하면 거기에서 메시지와 깨달음을 찾는 편이다.

그런 나에게 있어서 2가지 절대로 안 쳐주는 영화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스타워즈 시리즈와 쏘우 시리즈이다.
쏘우는 1 나왔을 때부터 옹졸한 걸로 치장된 졸작이라는 느낌이 파팍~!! 들었다.

사실 영화를 보기 전에도 친구들이 불법 다운로드로 영화를 받아 보길래.. (고등학교 때였으니.. 5, 6년 전이었나..?)
영화 초반부에 내가 지나가면서 툭 던지는 말로 '어? 저거 시체가 범인이네'
라고 했더니. 애들이 성질을 내면서 '지랄~ 아니거든?', '너 이 영화 봤냐? 이거 인제 시작했어', '저 시체는 그냥 아까부터 있던 배경이고...' 그래서 당황한 나는.. '어.. 그, 그러냐? 그럼 즐감즐 하셩~' 이라며 지나 갔었는데

2시간 쯤이 지났을라나.. 애들이 내가 지나 가니깐 막 달라 붙어서 '어 하림아 너 이거 어떻게 시체가 범인인 줄 알았어?' 라며 호들갑을 떨면서 나에게 생난리를 쳤었지.. ㅎㅎ;;

아무래도 사람들의 눈에는 잘 안 보이나 보다. 시체의 위에 친절하게 자막과 화살표로 '요 녀석이 사실 직쏘(범인)임' 이라고 써져 있는 것이 안 보이는 듯..

뭐 나의 영화 관철력은 이 세상에서 가장 독보적으로 뛰어난 세계 최고 수준의 평론가이니깐.. 후훗~!!
여튼 쏘우 쓰레기 영화도 아니다. 그건 최소한 영화이기라도 하지 그냥 쓰레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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