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욱 찾기
영화
평점 :
상영종료


 

나름 레터스 투 줄리엣의 내용처럼 잊혀진 첫사랑을 찾는다는 모티브가 겹쳐 졌었는데,
그래도 스타일이 확연하게 달라서 안심하고 봤었다.

사실 커피 프린스가 유행할 때에도 드라마를 제대로 못 봐서였는지. (조금씩 보긴 했었는데 아무래도 남자라서 그런지 여자들이 공감할 만한 드라마였던가.. 별로 감흥이 오지 않았었다.)
뭐 공유라는 배우도 그닥 좋아하지 않고.. (남자인 내가 좋아한다는 것도 이상하고..)

또 임수정이라는 배우도 뭐 별로 그렇게 썩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기에.. (개인적으로 동안인 얼굴은 안 끌림)
그런 여러가지 악조건(?)을 갖고 있음에도 전체적인 영화의 스타일이나 분위기는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다.
배우들의 모습들도 예쁘게 나왔고, 연기도 아주 탁월했었던 것 같다.

내용적인 면에서도 지루한 면이 거의 없었던 것 같았다.
마지막의 마무리 엔딩도 좋았었고.. 역시 이런게 영화인가..? 단순히 나오는 배우 자극적인 볼거리가 아닌 그저 물 흐르는데로 흘러가는 영화에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드는.. 그런 느낌의 무언가..

한가지 여담이지만 쩨쩨한 로맨스의 최강희도 따루처럼 늙어가나보나 했었는데, 임수정 분도 동안이긴 하지만 역시 조금씩 늙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역시 세월은 아무도 피해갈 수 없는가 보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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