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우 3D - Saw 3D
영화
평점 :
상영종료


 

나는 영화의 장르나 나라 뭐 이런거 불문하고 가리지 않고 다 찾아본다.
물론 영화에 대한 평가도 꽤나 관대한 편이긴 한데.. 워낙 막장이라던가.. 수준 자체가 허접스러워도
뭔가의 메시지가 있거나.. 하면 거기에서 메시지와 깨달음을 찾는 편이다.

그런 나에게 있어서 2가지 절대로 안 쳐주는 영화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스타워즈 시리즈와 쏘우 시리즈이다.
쏘우는 1 나왔을 때부터 옹졸한 걸로 치장된 졸작이라는 느낌이 파팍~!! 들었다.

사실 영화를 보기 전에도 친구들이 불법 다운로드로 영화를 받아 보길래.. (고등학교 때였으니.. 5, 6년 전이었나..?)
영화 초반부에 내가 지나가면서 툭 던지는 말로 '어? 저거 시체가 범인이네'
라고 했더니. 애들이 성질을 내면서 '지랄~ 아니거든?', '너 이 영화 봤냐? 이거 인제 시작했어', '저 시체는 그냥 아까부터 있던 배경이고...' 그래서 당황한 나는.. '어.. 그, 그러냐? 그럼 즐감즐 하셩~' 이라며 지나 갔었는데

2시간 쯤이 지났을라나.. 애들이 내가 지나 가니깐 막 달라 붙어서 '어 하림아 너 이거 어떻게 시체가 범인인 줄 알았어?' 라며 호들갑을 떨면서 나에게 생난리를 쳤었지.. ㅎㅎ;;

아무래도 사람들의 눈에는 잘 안 보이나 보다. 시체의 위에 친절하게 자막과 화살표로 '요 녀석이 사실 직쏘(범인)임' 이라고 써져 있는 것이 안 보이는 듯..

뭐 나의 영화 관철력은 이 세상에서 가장 독보적으로 뛰어난 세계 최고 수준의 평론가이니깐.. 후훗~!!
여튼 쏘우 쓰레기 영화도 아니다. 그건 최소한 영화이기라도 하지 그냥 쓰레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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