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리스트 - The Tourist
영화
평점 :
상영종료


 

뭐 영화는 단조롭고 아주 쉽게 예상 가능 했었다.

보통의 평범한 사람이라면 기차에 탔을 때부터 바로 알아봤을 것이다.
졸리가 선택한 남자가 알렉산더라는 것을..

그것을 영화의 신인 나의 친구는 책을 들고 있는 쟈니뎁의 모습을 보고부터 알았다고 한다.
물론 난 편지의 내용의 3분의 1을 보구서 아 기차에서 엉뚱하게 고르는 사람이 알렉산더겠구나
라고 예상을 해 버렸다. 난 영화의 신이니깐 뭐 그정돈 일도 아니었다..

기차에서 만나고 졸리와 책을 보고 있던 쟈니뎁을 본 순간부터 아! 맞네.. 라면서
얘가 알렉산더지? 라며 친구와 고개를 끄덕이며.. 난 자 버렸다..
(영화의 지루함과는 별개로 졸릴 일이 있었다. 넘 졸렸다.. ㅡ ㅡ;)

그리고 일어나서 보니깐, 졸리를 인질로 알렉산더가 나올 타이밍이 왔었던 것이다.
결국 프랭크가 알렉산더라는 0.001%의 반전은 없었던 것이다.
만약에 그 상황에서 새로운 알렉산더가 진짜 쨘-! 하니 등장했었다면 그것이야말로 그것이야말로 인생역경,
그것이야 말로 화려한 관객을 낚아버리는 감독의 솜씨..! 라고 했겠지만..

그리곤 끝나 버렸다.. 별다른 드라마도 볼거리도 그닥 없었다..
졸리의 모습만이 남아 있었던 듯 하다. (졸리도 이제 곧 늙을 것 같다는 안 좋은 예감이 든다..)
어떤 리뷰어가 말한 것이 떠오른다. 영화는 베니스 관광 홍보 영상물이란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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