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 살벌한 연인 (2disc)
손재곤 감독, 박용우 외 출연 / CJ 엔터테인먼트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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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원 배우로도 많이 알려진 최강희가 출연하는 작품으로 꽤나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다.
달콤, 살벌한 연인이라는 제목처럼 약간 종잡을 수 없으면서도 무서운 행적을 숨기고 있는 캐릭터의 역할이 딱 맞아 떨어졌었던 것 같다.
거기에 그의 분위기에 밀려 잡혀 살게 되는듯한 박용우의 이미지도 꽤나 자연스러웠던 것 같다.

김치 냉장고를 시체 보관용으로 쓸 수도 있겠구나 하는 사실을 알게 해 주어 감탄을 했었던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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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의 기봉이 SE (2disc) - 할인행사
권수경 감독, 신현준 외 출연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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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력을 인정 받는 배우 신현준의 망가지면서도 극중 완전한 캐릭터를 소화해 내는 신들린 듯한 연기가 일품이었던 작품이었다. 더불어서 어머니로 등장하는 김수미 씨의 어머니 연기도 상당히 뛰어나고 잘 어울렸던 것 같다.
비록 약간 똑똑하지 못하고, 어머니와 단 둘이 살고 있는 기봉 아저씨의 유일한 낙이라던가 뛰는 이유... 인생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일까? 하는 인생관을 돌아보게 만들어준 훈훈한 작품이었던 것 같다.. '말아톤'이라는 영화와 어쩌면 비슷한 맥락의 영화일 수도 있겠지만.. (둘 다 약간 어눌한 주인공이 뛰는 소재..)

전체적인 분위기가 독보적인 작품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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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D] 오로라 공주
미디어마인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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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암울하고 침울한 분위기의 영화이다.
엄정화의 딸을 잃고 미쳐 버린 엄마의 연기가 이 영화의 가장 커다란 관건이었던 것 같다.
결국 딸을 잃을 수 밖에 없게 만들었던 어떤 요소들을 만들어낸 사람들을 끝까지 찾아내 복수를 한다는 내용인데... 사실 그 사람들 중 한명이라도 자기의 딸에게 관심을 가져 주었다면 살아날 수도 있었겠지만.. 그런 무심한 사회에 복수를 한다는 뜻이 담겨져 있는 듯도 하다.

물론 살해 대상자들이 직접적으로 죽어 마땅한 일을 벌이지는 않았겠지만.. 나름데로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영화가 진행되는 듯 싶었으나, 영화의 완성도를 떠나 다소 음칭하고 피폐된 전체적인 영화의 색깔이 식상한 면도 없지 않아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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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받지 못한 자 - 할인행사
윤종빈 감독, 하정우 외 출연 / 아이비젼엔터테인먼트(쌈지)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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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란 배우를 성장 시키고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었던 영화가 2편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추격자' 그리고 바로 이 '용서 받지 못한 자'이다. 추격자라는 영화는 하정우란 배우를 널리 알리는 데에 그리고 용서 받지 못한 자는 하정우란 배우의 연기의 내면을 성장시켜 줄 수 있었던 듯한 작품이었던 것 같다.

국내 군대, 군인 관련 영화를 떠나서 일상적이며 가장 와 닿을 수 있는 소재를 영화적으로 약간 부각되면서도 현실감 있게 표현한 영화가 바로 이 영화이다. 군대에 가기 전에 이 영화를 보았고,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입대 전인 동생들에게 추천해주고 갔다 와서도 얼핏 봤었던 영화가 바로 이 영화인데.. 특히 젊은 남성들에게는 가히 최고의 지침서(?)가 될법한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뭐 전체적인 구도나 영화의 분위기를 잘 살렸던 것은 극중의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 덕분이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군대 내에서는 책임감 있으며 엘리트로 통했던 하정우와 군대라는 집단에서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는 그의 친구 승영역할의 캐릭터... 또한 그런 승영의 후임으로 들어온 지훈이란 캐릭터는 윤종빈이란 배우가 아주 찌질하게 잘 연기 하였는데 바로 그가 이 작품의 감독이라는 사실.. ㅋㅋ

임현성 분의 부대 내에서 한번쯤은 꼭 겪어 봤을법한 까칠한 말년 병장 역할도 크게 한몫 했었던 것 같다.
뭐 결국 하정우는 제대를 하고 그냥 빈둥빈둥 찌질하게 지내는 역할이었지만.. 군대 내에서의 조직의 세계와 그곳에서 적응하며 살아남는 과정.. 그리고 비극 등의 여러가지 군대라는 피할 수 없는 어떠한 큰 부분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잘 다루어 주었던 영화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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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D] 왕의 남자 (2disc)
이준익 감독, 강성연 외 출연 / 대경DVD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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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준기를 국내 탑배우로 올려 놓은 천만 관객을 넘어선 당대 최고의 흥행작이 아니었을까? 한다.
사실 소재 자체는 그저 여리여리하게 생긴 광대가 왕의 마음에 들어 정분이 난다는 그런 얘기인데.. 요소 요소 당시의 광대라는 직업에 대해서 잘 알 수 있게 해 주었던 말 그대로 극장에서 필요한 여러 요소들을 짜임새 있게 잘 구성 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감우성의 광대로서의 묵직한 연기와 이준기의 모습.. 애절한 연기 등이 기억에 많이 남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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