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신, 이순신 - 기적의 승리, 명량
설민석 지음 / 휴먼큐브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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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을 비롯한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맛깔난 한국사 강의를 보여주신 설민석 선생님!

이 책은 설민석 선생님이 영화 '명량'의 개봉과 함께, 이순신 장군 주변 인물들의 시선을 통해서 바라본 그의 삶을 분석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전쟁의 신, 이순신'은 총 10장, 각 장마다 3단계의 설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1단계는 역사적 사실과 상상을 조합한 소설 형식으로서, 짧지만 이순신 장군의 성격과 성품을 꽤나 정확하게 묘사하고 있다. 그리고 이어지는 역사적 상황이나 인물에 관한 해설! 문장 하나 하나가 설민석 선생님의 음성이 지원되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다.

 

이순신 장군의 삶을 보다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고, 더불어 미처 몰랐던 역사적 사실까지 알게 되었다. 이 책은 어렵지 않고 쉽게 설명하고 있으므로, 많은 분들이 한 번 읽어봤으면 좋겠다.

 

철두철미하고 곧은 성품의 이순신 장군... 만약 이순신 장군이 아니었다면, 아마 조선은 그 때 망했을지도 모르고 지금의 대한민국은 존재조차 할 수 없었을 것이다. 정말 감사하고 존경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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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2 - 불패의 신화 명량 2
박은우 지음 / 고즈넉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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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우 作 '명량' 2편은 왜군에 대한 이순신의 반격이 시작되고, 명량해전으로 마무리를 하고 있다.

 

1편은 이순신이 왜군은 물론, 암살부대인 까마귀부대에게 쫓겨서 여러 번 위기에 봉착했던지라 가슴 졸이면서 읽었는데, 2편에서는 소소하지만 반격이 시작되어서 통쾌했다. 그리고 배설이 숨긴 배를 찾아내는 과정은 정말 스릴 넘쳤다. 다만 배를 찾는 등 전쟁을 준비하는 과정이 자세히 묘사된 반면, 막상 명량해전 자체는 간략하게 묘사되어 아쉬움이 남는다.  

 

한편 이 작품에서는 주인공 이순신 외에 '준사'라는 캐릭터가 아군도 적군도 아닌 애매한 태도를 취하고 있는데, 그게 매우 재미있고 매력적으로 그려졌다.

 

'명량'을 읽으면서, 무능하고 질투 많은 선조, 전쟁 중임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헐뜯기에 급급한 조정 관료들, 두려움에 사로잡힌 장수들... 외부의 적보다 내부의 적이 더 무섭다는 말을 실감했고, 지도자의 능력과 도량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새삼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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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1 - 기적의 서막 명량 1
박은우 지음 / 고즈넉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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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명량'의 흥행 돌풍으로 인하여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량해전과 이순신 장군에 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 나도 그 영향을 받은 사람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박은우 作 '명량'은 총 2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1편은 이순신의 백의종군에서 다시 수군통제사로 임명되는 과정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원균이 칠천량 전투에서 완패하여 모든 배가 소실된 와중에 비겁하게 도망친 배설이 십여척의 배를 숨겼다는 설정에서 출발하고 있다.

 

사건의 진행은 매우 느리지만, 왜군의 잔혹함과 그들의 침략으로 인하여 황폐해진 조선땅 및 마치 짐승처럼 살육당하는 조선 백성의 모습을 무척이나 자세히 묘사하고 있다. 또한 무엇보다 인간적인 이순신을 만날 수 있었다. 고문으로 인하여 성하지 않은 몸을 이끌고 백의종군하지만, 그가 애써서 키운 수군은 거의 와해된 상태이고, 거북선 또한 모두 소실된 상태... 게다가 어머니의 갑작스러운 부고까지... 너무나 힘든 상황에서도, 두려움 속에서도 나라와 백성을 지키겠다는 그의 강한 의지가 느껴졌다.

 

1편은 이순신이 처한 상황이 안타깝고 고난이 너무 많아서, 읽기가 매우 힘들었다. 물론 재미는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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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들의 침묵
토머스 해리스 지음, 이윤기 옮김 / 창해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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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 해리스 作 '양들의 침묵'은 젊은 여성을 납치, 살해하고 피부를 벗겨내는 일명 '버팔로 빌' 사건 해결을 위하여 FBI 연수생 클라리스 스탈링과 연쇄 살인마 한니발 랙터 박사가 벌이는 두뇌 심리 싸움을 다루고 있다.

 

이미 영화화 되고, 많은 상을 수상하여 너무나 유명해진 작품이라서 굳이 그 내용이나 뻔한 감상을 적을 필요는 없을 것 같지만... 몇 마디만 적어보고자 한다.

 

나는 왜 이 작품을 이제야 읽게 되었을까!

원작 자체가 무척 흡인력이 강하고 짜임이 좋다. 인육을 먹거나 사람 피부를 벗겨낸다는 등의 충격적인 소재가 훌륭한 번역 덕분에 상상력이 마구 자극되었다. 개인적으로 짧은 대화 및 뛰어난 관찰을 통하여 상대방의 모든 것을 밝혀내는 능력을 가진 랙터 박사가 매력적이었고, 그런 그와 심리전을 펼치는 스탈링의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연쇄살인마 '버팔로 빌' 사건을 해결함과 동시에 그녀의 과거로부터 비롯된 양들의 울음이 멈춘 스탈링. 그녀에게 있어서 양들의 침묵이 어떤 의미인지... 곱씹어보게 만드는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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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중간한 밀실
히가시가와 도쿠야 지음, 채숙향 옮김 / 지식여행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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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가와 도쿠야 作 '어중간한 밀실'은 총 5편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의 타이틀이기도 한 '어중간한 밀실'은 지붕이 없는 밀실인 테니스 코드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의 진상을 '나'라는 신예 작가와 대학생 '도가와'가 밝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리고 '남쪽 섬의 살인'을 포함한 4편의 단편은 오카야마 현에 거주하는 대학생 야마네 빈과 나나오 미키오가 활약하는 내용이다.

 

단편이라서 그런지 추리 자체가 대단하거나 놀랍지는 않지만, 소재가 무척 신선하다. 또한 대학생 특유의 객기라고 해야 하나... 빈과 미키오의 대화 및 빈에게 매번 당하는 미키오의 독백이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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