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드 THAAD
김진명 지음 / 새움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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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명 作 '싸드'는 불운한 변호사 최어민이 첫 의뢰인 '리차드 김'의 사망과 관련된 사건을 파헤치면서 부딪히게 되는 한반도의 운명을 위협하는 'THAAD(싸드)'의 실체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싸드 자체가 현재 매우 심오한 사안이라서 그런지, 책을 읽으면서 이것이 소설인지 사실인지 구분이 명확하지 않은 기분이 들었다. 추리 형식으로 이야기를 진행시키고 있기 때문에 매우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실존 인물들에 관한 워싱턴 태프트도 재미있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주인공이 너무 운이 좋아서 현실감이 떨어진다는 것, 결말이 너무 허무하다는 것이랄까... ('용두사미'라는 한자성어가 떠오르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독자에게 'THAAD'에 대한 경각심 하나는 확실히 일깨워 주는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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