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 탐정이 되다 인형 탐정 시리즈 1
아비코 타케마루 지음, 최고은 옮김 / 북홀릭(bookholic) / 2009년 10월
평점 :
절판


제목 그대로 인형이 탐정으로서 다양한 살인 사건을 해결하는 작품이다.  

그러나 인형 자체가 살아 숨쉬는 것이 아니라 평소 조용하고 소심한 성격의 복화술사가 자신의 또 하나의 인격을 인형에게 부여한 것이다. 즉 이중 인격의 복화술사 자신도 모르게 어느 순간부터 인형이 적극적이고 자신만만한 인격을 가지게 되었고 이 사실을 다른 사람이 알지 못하도록 철저하게 비밀로 지키고 있었다. 그러나 유치원의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만난 호기심 많은 선생님에게 딱 들켜버리고 이어서 유치원의 토끼장에서 발생한 의문의 사건에 휘말리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총 4가지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굉장히 유머러스하고 귀엽다. 특히 유치원 선생님 무츠와 복화술사 요시오, 인형 마리오의 기묘한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흥미로다.  

하지만 추리 자체는 평범하고 인상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시시한 느낌도 없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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