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워드프로세서 2급 필기 하반기 특별판 (3급 포함) - 2006년 7월 Windows XP 전면개편, 시험에 나오는 것만 공부한다
강윤석 외 지음 / 길벗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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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미 10년전에 한번 시험을 쳤던 자격증이다.

그때 워낙 공부를 안하고 시험을 쳐서 떨어졌지만 늦게 나마 도전하여 다시 공부하게 되었다.

그때는 DOS였는데 윈도우가 발달함에 따라 최근 윈도우 XP로 운영체제가 바뀌었다.

지금은 전보다 책이 좋아져 정리도 잘되있고, 기출문제를 풀어보면서 빨리 공부할 수 있었다.

정기는 시간이 정해져 있어 빨리 취득하기 위해 상시시험을 쳤다.

상시를 치면 결과가 다음날에 바로 알 수 있어 합격했다는 동시에 가장 빠른 날에 실기시험을 접수했다.

비경쟁 자격증이라 그냥 대충 공부해도 상관은 없지만 확실하게 좋은점수를 받으려면 꼭 예상문제까지 풀면 도움이 많이 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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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정보검색사 3급 필기 + 실기 특별대비 - 2006
영진정보연구소.박미영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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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자격증에 도전하고 싶다면 이 자격증을 기반으로 했으면 바람이다.

내용은 초,중학교 수준으로 일반인도 단시간에 쉽게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검정료가 비싸고, 인지도가 없는 것이 큰 단점이지만 책에 있는 내용만 잘 공부하게 된다면 앞으로 많은 도움이 된다.

많은 컴퓨터 자격증에 이 자격증 내용이 안들어 가는 것이 거의 없을 것이다.

워드나, 컴활이나, 지금 공부하고 있는 정보기기운용기능사 등 시험을 치게 된다면 이 자격증의 내용에서 1~2개 정도 틀리고 거의 다 맞힐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은 한번에 다 치르지만 시험장에 갈때는 필기만 공부하면 된다.

실기는 일상적으로 검색하는 것을 문제로 내기에 시험시간 안에 검색하여 답란에 답을 적으면 될 것이다.

무모한 도전보다는 안전하게 자격증을 취득하고 싶다면 보험용으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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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링에서 쓰러졌을 때 당당하게 일어서라 - 조지 포먼이 들려주는 인생 교훈
조지 포먼 지음, 조정래 옮김 / 넥서스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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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이제 대학 4학년, 취업 준비를 해야할 나이다. 남들 다 취업 준비를 하고 있는데 집에서 빈둥빈둥 거리며 학교만 왔다갔다한다. 뭐 하나 준비한 것도 없이 곧 다가오는 백수의 생활에서 벗어나야 하는 것이 대학 졸업생의 현실이다. 그래도 잘 노는 사람이 있어 다행이다. 어디를 가나 환영을 받을 수 있어서... 그러나 나는 그런 것마저도 없다.

 집에서 거의 대부분 부모님들이 계신다. 내가 사는 곳도 마찬가지다. 집에 들어오면 대화보다는 하는 일이 바빠서 그냥 얼굴 한번보고 나가는 것이 그게 일상 생활 되었다. 가족끼리 대화가 없다보니 가족을 우선하기보다는 개인, 나 중심의 생활이 되면서 대화뿐만 아니라 식사한번 못하게 된 것이다.

 특히 이와 같은 책이나 유사한 책을 보지 않았다면 아버지의 머릿속에는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 가를 발견할 수 없었다. 물론 자식을 잘되기 바라지만 차마 당신의 입으로는 말씀하기에는 어려울 수도 있을 것이다. 내가 말하고 싶지만 자식이 이 말을 듣고 이해하고 있는지 내심 걱정도 한다. 이 책을 본 나도 똑같다. 그 말을 들으면서도 뒤돌아서면 잊어버리는 것을... 마음 속에 담고 싶어도 나도 모르게 일회성에 그치는 일이 많다.

 부모님들이 이미 이러한 과정을 겪었던 사람들이라 살아있는 인생을 이야기하는데 큰 문제가 없다. 내 자식만은 고생을 덜 시켜서라도 잘 자라주기를 바라고 있다. 전직 복서, 현직 목회자의 삶을 살고 있는 조지 포먼 역시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전혀 손색이 없다. 무하마드 알리에게 타이틀을 내줬음에도 은퇴 10년 뒤에 최고령 챔피언이 되고, 후에 목회자가 되어 사람들에게 희망을 나눠주면서 아이들의 아버지로 살고 있다. 조지 포먼이 들려주는 이야기들은 여느 아버지들과 다르지 않은 인생 과정을 들려주고 있다.

 어렵게 살았으면서 복서의 꿈을 놓치지 않고, 은퇴 후에 목회자로서 새로운 삶을 사는 모습이 부러웠다. 인생 과정에서 들려주는 이야기들은 조지 포먼이 흑인임에도 불구하고 인종 차별을 넘기 위해 많은 노력했다는 점을 발견했다. 이 노력의 결과들이 조지 포먼 자식들에 많은 영향을 미쳤을 지는 모르나 이야기 하나 하나가 내 아버지가 들려주는 이야기와 하나도 다른 게 없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포기하지 마라'다. 어떤 일이 일어나도 실패를 하더라도 다시 일어서라는 것이다. 조지 포먼은 경기 중 링에서 많이 쓰러진 경험이 있기에 특히 강조를 하고 있었다. 내 인상이 험악하게 생겼을 지라도 마음만은 순수했기에 다시 일어서서 할 수 있다는 마음만 가진다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새로운 도전에 소극적으로 대하지 말고 나이가 들어서도 도전을 해라'. 조지 포먼이 복서에서 목회자로 변신할 때 가장 큰 깨달음을 얻었던 시기였을 것이다.

 내가 아버지가 되었을 때 이 책을 보고 나서 자식에게 해 줄 말들이 있을지 궁금하다.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자식에게 부끄럽지 않기 위해서는 노력을 통해 나만의 인생 교과서를 만드는 것이다. 조지 포먼이 60이 다 되서 지은 책이지만 우리가 60이 되기 전까지 아니 적어도 자식들이 성장할 나이가 되기 전까지 이런 인생 교과서를 만들어 자식들이 바르게 살 수 있게 해주는 이야기를 들려 주었으면 한다. 그러면 살아있는 동안 인생을 헛되게 보낼 일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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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큼 미쳐봐
임요환 지음 / 북로드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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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요환, 게임계 뿐만 아니라 일반인이라면 누구라도 알고 있는 프로게이머다.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을 가지고 현란한 마술 같은 전술을 이용해 상대방에게 GG를 받아낼 때 그제서야 환한 웃음을 지을 수 있는 그다. 젊은 나이, 만25세 꿈도 많은 청년이 게임하나라는 것에 미쳐 직업까지 프로게이머가 되어버렸다. 나는 그의 길이 잘못되었다고 하지는 않는다.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이 가진 후유증으로 주변을 소홀히 했던 점을 이 책에서 부각시키고 있다.

 대학 진학 실패, 친구의 죽음, 연애의 실패 등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이라는 한계에 노출되어 임요환이라면 게임 밖에 모르는 사람으로 사람들은 인식을 하고 있다. 임요환의 자서전인 '나만큼 미쳐봐'를 보며 임요환이 게임만 하는 사람으로 비춰지는 것을 원하지 않고 있다. 게임에 미치지 않았더라면 임요환은 또래처럼 평범한 대학생으로 취직을 준비하고 있을 나이다. 임요환은 이 책에서 보듯이 게임만 아니라면 우리 주변에 볼 수 있는 착하고, 순수하게 보이는 청년이다.

 우여곡절이 많았던 지난 6년, 프로게이머라는 명성에 걸맞게 스타리그 우승과 월드사이버 게임즈에서 금메달을 따며 승승장구를 하던 그가 내리막을 걷고 있다. 간간이 좋은 성적을 낸다고는 하나 2003년 이후에는 좋은 성적을 못 내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임요환이 성적이 저조한 이유도 이 책에 담겨있다.

 프로라면 억대 연봉을 받는 것이 꿈이기에 프로야구에서 선동렬 선수가 최초의 억대 연봉을 받았듯이 임요환도 게임에서 억대 연봉자가 되었다. 선수들 측면에서는 억대 연봉을 받는다는 것은 실력이 연봉만큼 받쳐주기에 1억을 받을 수 있다. 반대로 팀에서는 특별하지 않는 이상 이런 사람들을 원하지 않는다. 프로야구가 그렇듯이 삼성의 이승엽이나 임창용, 심정수, 박진만, 박종호, 롯데의 정수근, 이상목 등등처럼 연봉이 예상보다 많이 나올 경우에는 협상할 때나 전지훈련, 시범경기, 본경기 등에 영향을 많이 미친다. 실제로 그런 경우가 많다. 임요환도 마찬가지다. 최초의 억대 연봉을 받았다고 해서 좋은 뉴스거리는 아니다. 팀에서는 고액연봉에 비해 성적이 저조하면 연봉을 내리거나 팀에서 방출을 시키는 것이 해결책이다. 특히 게임분야는 아직까지 일부 마니아들 만의 세계로 보고 있어 투자나 스폰서 계약을 맺는 것은 일종의 모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팀에서는 먹튀보다는 연봉이 적고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을 뽑아 집중 육성을 시키는 것이 현명한 방법일지도 모른다. 임요환은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정공법을 택하여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성적에 걸 맞는 대우를 받는 길밖에 없다. 팀을 옮겨 주장을 맡으면서 임요환이 많이 도움을 줬고, 팀 성적에 영향을 많이 미쳤다.

 게이머는 게이머일 뿐, 임요환의 사생활은 공개되지 않아 게임 중독자처럼 여긴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특히 부모님세대라면 임요환이라는 사람을 알게되면 부정적으로 비춰지게 된다. '공부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게임은 나쁘다, 공부나 할 것이지 게임만 하면 공부는 언제하니?' 라는 말들을 우리세대들은 과거에 많이 들었다. 나도 부정하기에는 답을 회피한다. 나와 임요환하고 비슷했기에 많은 동질감을 느꼈다. 공부는 하기 싫고, 게임은 하고 싶은데 주변 사람들이 공부하라고 하면 늘 청개구리처럼 겉돌았다. 3학년 1학기에는 열심히 하려고 애쓰다 2학기가 되면 모의고사 성적에 녹다운되어 게임에 빠져버렸다. 재수를 하게 돼서 지금 이 위치까지 왔다.

 그러면 임요환이 프로게이머가 되지 않았다면 지금쯤 뭐가 되었을까 생각해봤다. 서울의 평범한 청년으로 수능시험을 쳐서 대학교를 가든지 아니면 직장에서 일하는 사람 외에는 달리 큰 능력을 보유하지 않아 보인다. 워낙 소심한 성격이고, 게임에 미쳐버렸기에 심하면 게임 중독자가 될 수도 있다. 최악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누나 셋 밑에서 귀여움을 많이 받는 막내 동생이 되었을 것이다.

 25세의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을 가진 청년의 솔직한 이야기를 읽으며 임요환이 직업을 잘 택했다고 할 수 있다. 최근 2억이 넘는 연봉을 받으면서 전성기보다는 못하지만 팀 내의 주장으로 그 역할을 해내고 있다. 30대 프로게이머, 프로게이머의 평균수명을 볼 때 노력하지 않는 이상 넘지 못할 산이다. 그러나 임요환이라면 게임이라는 분야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최초의 30대 프로게이머가 탄생할 것이라고 의심하지 않겠다. 그러나 임요환이 프로게이머이기에 반드시 해야할 일이 있다. 우리나라의 게임문화가 게임발전에 비해 많이 뒤떨어져 있다. 게임발전과 같이 게임문화도 성숙하면 부모님세대도 공감할 수 있다. 임요환이라는 명성에 맞게 올바른 게임문화 정착에 힘을 쓴다면 게임분야는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열심히 하여 다시 스타리그에서 우승할 수 있는 그를 보았으면 한다.

 

  SLayerS_`BoxeR` 임요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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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외교론 (개정판) - 정치외교학총서 16
송영우 지음 / 평민사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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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니콜슨의 외교론과 쌍벽을 이루고 있다. 송영우 교수도 현대외교론을 집필할 때 니콜슨의 외교론을 참고로 하였다. 외교론 수업을 들으면서 외교를 쉽게 이해했다. 일반인이 외교를 알고 싶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좋은 일이다.

 외교가 어려울지는 모르겠지만 시사적인 문제에는 외교가 언제든지 나온다. 국가와 국가 간의 관계를 알고 싶을 때는 외교가 이해하면 쉽게 답이 되지 싶다. 이론상의 외교를 사례를 들어 설명되어 있어 딱딱한 내용을 아이스크림같은 사례로 부드럽게 되어 있다.

 내용 면에서는 장점이 많은 책이라도 개정이 된 책인데 최근에 일어난 외교문제가 없어 아쉽다. 또 중요한 내용과 사례를 구별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각 장마다 핵심 내용과 사례가 정리가 되지 않은 체 혼재되어 있어 정작 핵심 내용을 찾는데는 시간이 조금 걸린다.

 그래도 한 국가의 외교가 어떻게 이루어지며 국가 간의 외교를 통해 여러 국가의 관계현황을 알 수 있어 괜찮았다. 개정판이라 조금 값이 나가지만 니콜슨의 외교론과 같이 읽어본다면 외교라는 장르를 이해하는데는 별 문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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