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순간에 선명해지는 것들
이윤진 지음 / 생각활주로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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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요즘 책읽을 시간이 부족해서 읽으려고 해도 못읽었던 책.
평일에는 아이들 등하원에, 집안일에, 식사준비까지 하고나면 짬이 도저히 안나는 통에 
주말에 맘먹고 읽었다! 너무나도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라서 책을 펼쳐보길 수차례.
프롤로그만 몇번을 읽었는지,^^; 주말동안에 여유부리며 책을 읽었더니 너무나 좋은것!

평소에 여행을 좋아하다보니 이 책의 여행을 주제로 한 책이기도 해서 더 관심히 갔던 책이다.
마지막 순간에 선명해지는 것들- 이윤진
책의 제목만 봐도 의미심장하게 느껴지는게, 호기심을 자극했다.

책 뒷날개에 저자가 소개되어있는데, 젊고예쁘신 여성분이 인생의 고난을 벌써 그리 많이 겪었나 싶을 정도였다.
이력 또한 대단했고, 너무나 유명하신 분이였다.
현재 건양대학교 교수로 재직중인 세계3대 인명사전중에 하나인 마르퀴즈 세계인명사전에 등재된 인물이다!


마지막 순간에 선명해지는 것들

작가
이윤진
출판
생각활주로
발매
2017.12.31.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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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사치일까?

책표지를 보면 알록달록한 수많은 물방울이 있는데, 이 물방울의 의미가 인간의 다양한 슬픔을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마지막 순간에 선명해지는 것들을 쓴 저자인 이윤진작가는 평소 사람들의 마음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그러다 갑자기 당한 사고로 인해 새삶을 선물받은 것 같은 마음에 더욱 더 주변에 관심을 갖기로 하는데,
그 과정에서 여러사람들의 다양한 아픔과 슬픔을 알게되고 함께 공감해줌으로써 치유를 해준다.



이 책의 가장 첫 머리로 시작하는 '공감'은 읽으면서 정말 많은 공감을 했다.
사실 사람의 마음속에 묻혀진 상처를 치유하는데, 대화와 공감만이 가장 큰 치료법이 아닌가 싶다.
모든사람에 빗대어 이야기하기엔 확실치 않지만, 대부분의 여자들은 마음속에 담아둔 화나 스트레스를 수다로 풀기도 한다.
매일 같이 만나는 친구임에도 불구하고 전화를 하기 시작하면 몇시간동안이나 통화를 하는이유도, 아마 지금 나의 상태를 바라봐주고 날 이해해주고 공감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일 것이다. 
같이 맞장구를 치며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다 끝내고 나면 허무한 마음과 함께 속이 다 후련한 기분을 느끼게 된다.
결혼 후 육아맘으로 있다보니 자연스레 집에서 혼자있는 시간이 많아졌는데,
혼자서 보내는 시간동안에 스스로 위로하고 치유하는 방법을 터득했다.
나와 같은 상황에 처해있는 친구에게 전화를 해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나면 속이 뻥 뚫린 것 같은 개운함과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상태의 나로 만들어주는 힘의 원천이 되곤한다.
하지만 이마저도 친구가 워킹맘이 되고 난 뒤, 내마음의 위안이 되던 부분이 사라졌다. 
그 뒤 우연한 기회에 책을 보게 되었는데, 공감되는 부분을 보니. 좋은 구절들을 보니. 나보다 불행한사람들을 보니.
위안도 되었고 마음가짐이 달라지더라- 그뒤로 시작하게 된 독서가 이제는 친구같은 존재가 됬다. 



요즘같이 주변사람도 못믿을 사회가 되버린 상황에서 스스로 위로받고 치유하는 방법을 찾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물론 사람은 사람으로 치유하는 거라지만.... 소중한 사람에게 또는 나 자신에게 주는 선물같은 책! 
모든 순간이 마지막 순간이라고 생각하면 모든것이 달리 보일 것이다.
항상 머리속에, 마음속에 매순간을 감사하고 열심히 살자를 각인시키지만, 어느새 현실로 돌아와보면 다시 제자리.
'마지막 순간에 선명해지는 것들'을 두고 쉼없이 되뇌어야겠다^^; 


책을 읽는 동안에 마주하는 다양한 풍경들도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온다.
어떤 날은 처음부터 정독을 하는가하면, 어떤날은 그림만 보고 싶을 때도 있다. 
나는 여행은 항상 옳다고 한다.  물론 항상 성공적인? 완벽한 여행이 될 수 만은 없겠지만,
실패한 여행이어도 값진 경험이기에 모든 여행은 소중하고 감사하다.

이 책의 지은이 또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떠난 여행지에서 삶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우연한 만남으로 겪은 공감과 위로의 치유력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물론 낯선곳에서의 사고로 죽음의 순간을 경험하기도 했지만 아마 그 계기로 새로운 인생과 변화가 찾아오지 않았을까.

주변에 위로가 필요하고, 혼란스러워 하는 이들에게 선물해주고 싶은 그런책.
살면서 고민하게 되는 주제를 다뤄서 쉽게 접할 수 있고, 또 여행을 접목시켜 다양한 풍경까지 함께 볼 수 있는 책이다.
공감가는 구절이나 명언이 많아서 메모를 해두면서 읽었다.
세계각지의 여러사람들과 만나 나눈 이야기들과 경험을 소스로 엮어 다양한 이야기로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고, 실감났다.


이 책의 이윤진 작가처럼 삶의 마지막 순간을 경험해보진 않았지만,
사람이 극심한 아픔을 겪을 때에도 비슷한 감정을 느끼지 않을까 싶다.
왜 아프고나면 사람이 변한다고 하지 않나?
다시금 주변을 돌아보게되고, 잘못을 뉘우치게되고, 새삼 모든게 고맙고 감사하게 느껴지는 감정.
이 책은 내가 위로 받고 싶을 때 어디든 읽고 싶은 부분을 펼쳐 읽을 수 있는, 독립적인 책이다.
책의 중간부터 읽어도 각 여행지별로 에피소드가 있기때문에 부담없이 읽기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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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만나는 1학년 : 학교생활 안내서 행복한 초등학교 3
서원호.안소영 지음 / 오르트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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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초등학교1학년으로 입학하는 자녀를 둔 육아맘 다식이입니다.

 

초등학교에 처음 보내는 입장이라서 뭐부터 준비해야할까 학교생활은 어떨까 아이가 과연 잘 적응 할 수 있을까?하는 막연한 불안감과 기대감, 설레임으로 보냈는데요.

그러던 와중에 좋은기회로 읽어보게 된 책.

 

오르트 출판 / 학교생활 안내서 미리만나는 1학년 이라는 책입니다.

이 책은 예비초등학생&학부모, 초등학교1학년&학부모가 함께 읽으면 좋은 도서예요.

 

실로 현직초등학교 교사로 재직중이신 선생님께서 지은 도서로 다양한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스토리텔링형식의 책인데요, 현직교사라서 그런지 왠지모를 믿음이 생겼어요.

 

책 내용은 궁금했던 점을 꼼꼼하게, 또 아이가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이야기방식, 다양한 그림과 함게 그려진 책이라서 함게 읽는동안에 아이도 집중하면서 읽었어요.

그리고 책 중간중간에 '부모님과 함께'라는 부분이 제가 모르고 있던 아이의 모습이라던지,

또 아이가 모르고 있던 부분들을 캐치해서 알려줄 수 있어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됬어요.

실제로 초등학교가서 생활하는 패턴과 초등학교에 가면 뭘 할지 수업은 어떻게 진행하는지

아이의 하루일과는 어떤지 궁금한게 되게 많잖아요? 책을 보면서 다 궁금증이 풀리니까 너무 속시원하고, 그동안 불안해했던 마음도 다 사라졌네요.

학교생활의 꿀팁과 학교폭력예방 등 다양한 꿀팁도 수록되어있어서 대만족!

 

 

이제 입학도 해서 다음주부터 초등학교생활이 시작되는데, 아이가 잘 적응하도록 도와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초등학교입학전에 꼭 읽어봤으면 좋을 도서. '학교생활안내서 미리만나는 1학년' 추천하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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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 인해 당신도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고윤석 지음 / 산마을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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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인데, 기존에 내가 알고있는 시의 형식과는 조금 달라서 색다르게 읽어본 시집.

운율에 맞춰쓰여진 시가 아닌 자유스러운 수필느낌이 더 강하다보니 시집을 보는건지 

그냥 여러가지의 에피소드를 적어놓은 느낌도 나고, 에세이느낌도 났다.

 

또 하나 특이했던 점은 지은이의 글뿐만 아니라 

지은이가 추천하는 지인의 글까지도 수록이 되어있다는점.

다양한 장르의 사랑이야기가 담겨있어 다양한 시각과 생각으로 읽어볼 수 있는 시집.

사랑,용서,그리움,추억 등을 다 볼 수 있다. 


진지하게 읽기보다는 가볍게 읽기를 추천하는 도서.

책사이즈도 작아서 가방속에 넣고 다니며 이동하는중에 읽으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사랑을 소재로 한 책이라서 연인이나 가족에게 선물해줘도 좋은 책이다.

하나의 시 또는 이야기가 끝나면 끝부분에 나오는 명언과 글귀들을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지은이분의 작품들을 봤을때 전반적으로 사랑소재의 책이 많은걸로 봐서는, 

아무래도 고윤석(지은이)님은 사랑꾼이 아닐까 싶은 개인적인 생각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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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가기 전에 해야 하는 말
아이라 바이오크 지음, 김고명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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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읽은 책중에 가장 감명깊에 읽은책.

이해인 수녀의 추천도서로 꼽힌 '오늘이 가기전에 해야하는 말'

이 책의 저자이신 아이라 바이오크님은 책의 앞, 뒷날개에 가득 소개할만큼 너무나도 멋진분.

그 분의 직업정신과 뚜렷한 가치관이 아마 앞으로도 더 큰 공을 세우지 않을까 싶다.

사실 책의 요지를 설명하자면 간단하다. 언제 어떻게 죽을지 모르는 인간의 운명앞에서 그동안 가슴에 담아둔말, 하지못했던말들을 하자는것! 그리고 그 말들과 표현과 행동이 어떤변화를 가져다 주는지를.. 오늘이 가기전에 해야하는 말은 네마디에 가장 중점을 두었다.

'사랑해''고마워''용서할게''용서해줘'

그냥 단지 언어로만 보면 정말 하기 쉬운말들인데, 막상 하려니 쑥스러워서 못하고- 표현하지 않아도 다 알기에 안하고, 정작 사랑하는 이가 떠나고 난 뒤에 후회하게 된다.

책을 읽고 난 뒤,'평소에 잘하자''표현에 인색하지말자' 이런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고, 또 행동으로 직접 옮기는 중이다. 갑자기 하루아침에 사랑스러운아내, 사랑스러운 며느리, 사랑스러운 엄마, 사랑스러운 여자가 될 순 없지만 계속하다 보면 나도 어느새 자연스럽게 몸에 베어있지 않겠는가?

늦었다고 생각하지말자, 지금이라도 당장 실천해보라! 지금 옆에 있는 사람에게 사랑한다고, 고맙다고, 용서해달라고, 용서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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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락같은 말 - 시작하는 나에게 끝내주는 한마디
정명섭 지음 / 생각의서재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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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저자가 일반 작가들과는 달리 좀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계시더라구요!

왠지 이것저것 보는거 좋아하고 듣는거 좋아하는 분이실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직장인이셨다가 바리스타이셨다가 작가까지 여러종류의 직업들과 또 비슷한 직종이 아닌 다른매력을 가진 직업을 다 경험해보셨기 때문에 이 책에 조금 더 경험을 담아 쓰신 것 같아요.



책 한권을 읽으면서 배울점, 조언, 충고, 꾸지람을 한번에 다 느낄 수 있는 책이라.. 

새로운 도전이나 용기, 조언이 필요하신분들. 

사랑때문에 외롭거나 힘들거나 하신 분들.

등 남녀노소 모두에게 좋은 책!


불자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내용이 옛 스님들의 지혜와 이야기들도 담겨있다보니,

더 와닿고 빠져들어 읽었어요. 


읽고나니 뭔가 굉장히 뿌듯함과 새로운 마음가짐이 생기다보니 책을 읽기 전과 후의 차이가 참...

분명 같은 공간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생각과 마음가짐의 차이가 새삼 대단하고 소중하다는 걸 다시한번 절실히 느꼈답니다. 혹 다시 일상생활 또는 사회생활로 돌아가 삶에 찌들고 마음가짐이 달라졌을 때 다시한번더 읽고 마음을 다잡기를..  오래 두고 다시 볼 책!


추천합니다★

P.19
사랑은 변하지 않는다. 단지 사람이 변할 뿐이다. 매일 매일 바뀌는 그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면 사랑은 영원히 도달할 수 없는 엘도라도나 무릉도원 같은 이상향 같은 존재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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