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 그믐날 밤 쑥쑥문고 56
방정환 지음, 염희경 엮음, 김경신 그림 / 우리교육 / 2003년 6월
평점 :
품절


나는 이 책을 읽기전에 방정환선생님께서 쓰신 칠칠단의 비밀이라는 책을 읽었다. 그 책은 정말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아주 재미있는 책이다. 그래서 나는 이 책도 재미 있을 꺼라 생각했다. 역시나 생각대로 재미있었다. 옛날에 할머니가 이야기 해주었을 법한 옛날옛적 이야기를 적어놓았다. 그 중 꼬부랑 할머니가 가장 재미있었다. 꼬부랑 하니까 꼬부랑 똥을 누었다는 이야기가 정말 웃지않고는 볼 수 없었다. 그 외에도 믿으나 마나 한 이야기가 많이 있었다. 사월그믐날 밤은 특히 자연적인 봄에 볼 수 있는 풍경을 이야기로 만들았다. 아주 아주 고요한 밤에 아주 가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 소리는 꽃들이 하는 소리였다. 아주 처참한 이야기는 다리긴 제비가 자전거를 탔다는 거다. 아까 말했듯이 믿으나 마나 한 이야기이다. 그래서 꽃들이 대회를 하고 나비가 몰려들고 꽃이 활짝 피는 것을 본 사람들이 봄이 왔다고 말하는 그런 평화스런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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