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슈 장 3 - 아빠로 태어나기
필립 뒤피 외 지음, 황혜영 옮김 / 세미콜론 / 2006년 8월
평점 :
절판


뒤피 & 베르베리앙 글,그림/황혜영 역 | 세미콜론 | 원서 : Monsieur Jean | 114쪽 | 522g | 2006년 08월 11일 | 정가 : 11,000원


캬티를 쫓아간 무슈장은 아빠가 되어 파리로 돌아온다. 이젠 가족으로 갸티와 딸 쥘리와 함께 살아야 하고 모든 것을 새로 채워나가야하지만, 무슈장에게는 쉽지가 않다. 파리에 돌아와 옛집에서 두 남자와 두 아이가 있는 상황을 보고 사람들은 게이 커플이 아이를 입양한 것이라고 오해하고, 조금 큰 펠릭스의 아들 으젠느는 심술꾸러기가 되었다.

 

실제 아빠가 아닌 펠릭스는 직업도 없으니 으젠느의 교육비 조달까지 어렵다며 보건복지국에서 실태조사를 나오고 펠릭스는 조부모가 유태인 장사로 번 돈을 유산으로 남겼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돈을 받으면 으젠느의 양육에는 문제가 없겠지만, 그 돈의 출처가 그렇다는 사실을 밝힌 펠릭스의 형은 기부하자는 의사를 밝히며 펠릭스에게 권유하고 유산 양도증서를 받아 갈취한다. 삶은 점점 복잡해지고 나이는 들고 갑갑하지만 하루는 가고 그런다. 만화를 보면서, 특별하게 대단하지 않다면 삶은 거기서 거기이고, 다 그런가보다라는 생각을 해버렸다.

딱히 커다란 줄거리가 있는 만화도 아니면서 되풀이해서 읽게되는 묘한 매력이 있는 만화라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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