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을 이기고 생명을 지키는 밥상
마쿠우치 히데오 지음, 이정환 엮음, 노동영 감수 / 이젠미디어 / 2005년 8월
평점 :
품절


마쿠우치 히데오 저/이정환 역/노동영 감수 | 이젠 | 2005년 08월 | 페이지 223 | 509g | 정가 : 14,000원


엄마의 퇴원 이후 여러가지 문제가 있었지만 그 중에서 가장 고민 되는 것이 먹거리였다. 도대체 암 환자에게는 뭘 먹여야하는 것일까?  어떤 사람은 생식은 무조건 안된다고 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들은 입에 땡기는 것은 모두 다 먹이는게 좋다고도 하고 어떤 약이 좋네, 어떤 음식을 먹고 누군가가 암이 완치되었다는 소리들에 귀가 팔랑거리는 것도 사실이었다. 그래서 찾아보게 된 책이 이 책이다.

이 책은 주로 삼시 세끼 먹는 전통식의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기름지지 않고 약간은 깔깔한 현미밥이나 생선과 간단한 밑반찬으로 된 식사의 훌륭함과 지나치지 않는 영양에 대해서 여러번 강조해서 말하는데, 그 부분은 같은 문장이 반복되어 조금은 식상한 생각이 든다. 그런 내용만 줄여도 책의 1/3은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된다. 서구식 식생활의 과한 영양에 대한 피해와 유방암에 대한 영향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는데, 크게 기름진 음식을 먹지 않는 우리집에서는 엄마의 유방암의 원인을 거기서 찾아 볼 수는 없을 듯 싶다. 

그래도, 이 책을 읽고 나면 확실히 음식을 조심하게된다. 뒷부분에 나온 잘못된 식생활과 바뀐 식생활과 효과에 대한 부분은 피부에 와 닿았다. 매일 시켜먹는 음식들과 친구 만나서 먹는 기름진 음식에 대한 거부반응이 늘었다. 좋은 변화가 아닌가 생각된다. 최근 TV를 보면 식품 첨가물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꽤 오래전부터는 백색 공포라고 밀가루, 설탕, 소금의 위험성을 알리는 내용들의 방송들이 자주 나오는데, 이 책 대로 음식을 먹는다면 온 가족이 건강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꼭 유방암이 아니더라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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