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시아 장군에게 보내는 메시지 - 비즈니스와 인생의 제1원칙에 관한 보고서, 개정판
엘버트 허바드 지음, 한기찬 옮김 / 경영정신(작가정신) / 2007년 6월
평점 :
절판


앨버트 허바드 저/한기찬 역| 경영정신| 2000.08.20| 페이지 48| 188g| 정가:5,000원



책장에서 책을 몇권 방출하려고 손을 댔다가 몇권의 책을 뽑아들었다. 그 중 몇권은 처음보는 것 같은 책도 있었다. 그 중에 [가르시아 장군에게 보내는 메시지]라는 책은 특별한 분께 선물로 받은 책이라 그냥 방출하기 그래서 다시한번 읽어봤다.

그런데, 이 책 안에는 가르시아 장군에게 보내는 메시지의 내용은 들어있지 않다. 몇장 되지도 않는 분량의 책 안에는 어디를 봐도 메시지의 흔적은 찾을 수가 없었는데, 저자가 말하고 싶은 이야기는 메시지가 아니라 쿠바 장군 지도자 가르시아 장군에게 메시지를 전한 앤드루 서머즈 로완 중위의 행동이었다. 매킨리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위협을 무릎쓰고 그것도 단신으로,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가르시아 장군에게 메시지를 전하러 질문없이 떠난 것을 군인정신이라고 해야하나?

요즘. 특히나. 더더욱. 상사와의 관계를 생각하게 되는지라 내가 누군가의 명령이 이렇게 토를 안달고 움직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봤다. 워낙에 오래된 글이고 좋은 글이 넘처나는 세상이라 짧은 글이 주는 감동은 그리 크지 않으나, 옆에 있다면 한번쯤 읽어봐야 할 책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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