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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문학과지성 시인선 438
한강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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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한강의 시집.

소설로만 접했던 한강의 글을

시로 접하다보니 소설의 한 문장같기도 하다.

그래도 군데군데 날카로운 시인의 면면도 보여서

시인 한강의 앞날을 조금은 기대해봐도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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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에 기댈 때도 있었다 문학과지성 시인선 268
황동규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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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규의 시는 나쁘지 않다.

하지만 나는 황동규보다는 황지우가 좋다.

내 시적 상상력이 비루해서 그런거겠지만

황동규의 시는 내게 많은 감흥을 가져다주지는 못하는 것 같다.

적어도 아직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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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귀는 거짓말을 사랑한다 창비시선 305
박후기 지음 / 창비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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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후기의 시집을 읽었다.

몇몇 시를 제외하고 모든 시들이 도입부는 좋았으나 그 다음부터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차라리 시를 쓰지 말고 광고 카피라이터가 되었더라면 좋지 않았을까...

<사랑의 물리학>을 읽고 구매한 시집이건만...

때론 뒷모습만 바라보는 관계가 인생에서는 필요할때도 있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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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문학동네 시인선 32
박준 지음 / 문학동네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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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빨간책방>에 나온 <환절기>를 듣고 구매했다.

그 후 케이블에서 하는 독서프로그램을 통해 소위 대박을 친 시집이다.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시인에겐 좀 더 많은 지원을 해줘야하므로.

<환절기>를 듣자마자 이 시집을 사야겠다고 마음 먹을정도로 여기에 실린 시들은 강렬하다.

기형도를 좋아하는데 박준의 시는 기형도의 소프트하고 쉬운 버젼이 아닌가한다.

여러 작품을 실어야 하는 시집의 성격 상 그 작품들의 수준이나 색깔에서 차이가 나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실제로 시 한편이 마음에 들어 시집을 구매할 경우 그 시를 제외한 나머지 시들은 형편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 시집에 실린 시들은 일정 이상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시집을 읽는 내내 즐거웠다.

그의 슬픔이 내겐 아름다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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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다 문학과지성 시인선 R 6
황지우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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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년 정도 전에

그러니까 이 시집이 절판되어 구할 수가 없던 시기에

나는 인터넷을 뒤져 소위 말하는 불법다운로드를 통해 이 시집을 읽었다.

읽는 것만으로도 모자라 한번도 쓰지 않았던 집 컴퓨터 프린터로 프린트하여 기어이 '소장' 하는데 성공하였다.

황지우에 푹 빠져있던 시기여서 그랬다고는 하지만

돌이켜보면 내 자신이 그리도 열정적인 순간이 있었나 싶다.

이제는 바래고 닳은 옛 프린트물을 버리고

올해 새로이 출간된 시집을 샀다.

황지우의 말처럼 메모같고 낙서같은 이 시집을

나는 또한번 오래도록 읽었다.

오래도록 읽기를 마치고나서

그것보다 더 오래도록 지난 추억을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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