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주의자
한강 지음 / 창비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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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그렇게 회자되던 소설을

마침내 보았다는 안도감

혹은

기어코 보고말았다는 좌절감

 

차라리 누구도 읽지 않는 소설이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바꿔말하면 그 많은 논란과 편견에도 불구하고

나름의 충족감을 안겨준

꽤 괜찮다고 말해도 무방할,

아니 훌륭한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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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무진
김훈 지음 / 문학동네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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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겁다

대신 간결하다

 

호흡이 흩어지고 끊긴다

대신 깊게 파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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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는 시간의 힘 - 기대를 현실로 바꾸는 혼자 있는 시간의 힘
사이토 다카시 지음, 장은주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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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종류의 자기계발서 ( 특히 베스트셀러일 경우 )는 역시 읽는게 아니다.

이런 자기계발서를 읽느니 이름없는 소설가의 소설 한편을 읽는게 더 좋다고 본다.

하물며 이 책은 내용도 빈약하고, 너무나 뻔한 말들로만 채워져 있다.

도대체 왜 베스트셀러가 됐을까...

그래도 마음속에서, 머리속에서 맴돌고만 있던 뻔한 생각들이더라도

이렇게 활자로 다시 읽다보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것 같긴 하다.

백번 양보해서

한번 쯤은 볼만한 책이라고 생각되지만

서점이나 도서관에서 30분정도 속독으로 읽어도 무방할 종류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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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가족
천명관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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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관 소설을 또 읽었다.

천명관의 소설은 잘 읽히고 재미있다.

그래도 역시 천명관의 최고작품은 < 고래 >이다.

어쩌면 내가 천명관의 다른 소설을 읽는 이유는

<고래>의 희소성을 확인하기 위함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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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왼손 어슐러 K. 르 귄 걸작선 1
어슐러 K. 르 귄 지음, 최용준 옮김 / 시공사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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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거장의 소설.

소설이라기 보다는 한편의 생태보고서라고 느껴진다.

섬세하고 끈질기게 묘사해놓은 낯선 행성의 모습이 눈앞에 펼쳐진다.

걸작이라고 해도 좋기야 하겠다만

장르 문학이 지녀야 할 덕인 재미는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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