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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 : 기후 편 ㅣ 부즈펌 비교 시리즈
신방실 지음, 최병옥 그림 / 라이카미(부즈펌)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책이 어딨나 한참을 찾았는데, 초3 아이가 꽁꽁 숨겨놓고 있었어요.
책속의 캐릭터들이 예뻐서 혼자 숨겨놓고 읽었다고 변명을 하네요...
아이도 기후에 관심이 많은가봅니다.요즘 지구온난화, 기후이상으로 인해 지구 멸망..
이런것들이 이슈이가 보니,,자연스레 아이도 관심이 많아졌더군요.
이 책은 기후에 대해서 딱딱하게 묘사해 놓은 책이 절대 아닙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적절하게 접근한 아주 친절한 친구같은 책이랄까요.
접근 방법도 역시나 비교 카테고리에 맞게 횡설수설하지 않고 체계적으로 쫙 펼쳐져 있어서 읽는 동안에 머릿속에 저절로 정리가 될 정도로 꼼꼼하게 만든 책 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이 책을 읽고나서 다른 자연과학에 관한 서적과 다른점,아이들을 이끄는게 뭔지 저절로 떠오르네요.몇 가지 적어볼게요.
*일단 작가 이름이 신 방실...너무도 정겹고 이쁜 이름이라 아이와 같이 흐믓한 미소를 지으며 책을 펼쳐 봤답니다^^( kbs기상전문 기자라 하네요.)
*책 표지에 기후학습을 위해 세상의 모든 것과 비교 했습니다.> 이런 설명이 있어요. 왜 책 표지가 비교인지 알게 해 주는 문장였죠.
*차례를 먼저 훑어보니,,,기온,강수량,바람,바다의 날씨,기온변화..5개의 카테고리로 나눠 설명하겠다는 표시가 있네요. 딱 적당한 카테고리였단 생각...
*바로 캐픽터 부분입니다...제 아이가 좋아라하는 부분요.요즘 유행하는 캐릭터의 모습을 많이 갖춘...귀여운 강쥐들이 책 군데군데 나타나 읽는동안 지루하지 않게 친구역할을 해줍니다.
*글자체가 맘에 듭니다..제목부분과 대주제 소주제를 다른 글자체로 해서 눈에 확 들어오고,,멍하게 책을 읽어내려가는 초독서현상을 중간에 브레이크역할을 하듯...예쁜 글자체가 군데군데 나타납니다.
*질문을 던지고 답을 말해주는 형식으로 책을 꾸몄네요~ 그 안에 부족하지 않은 사진과 그림들..군데군데 도우미로 자주등장하는 강쥐 캐릭터들...
*제일 중요한 부분..바로 내용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내용이 참 맘에 듭니다. 문제에 접근하는 형식이 맘에 들더라는겁니다.
바로 <비교>형식이더군요.한 가지 문제에 접근하는데 비교의 형식으로 아이들에게 과학지식을 부족하지 않게,,지루하지 않게 전달해주는 방식...이게 이 책의 참 묘미인 듯 합니다.
*특히 제가 관심을 갖고 봤던 부분은 강수량 부분이었어요.
이 안에 지역별 강수량,강수량에 따른 나무들의 비교,사막이라고 다같은 사막이 아니라고 가르쳐주는 부분(열대사막과 한랭사막의 비교)..남극과 북극의 비교,,,기온에 따른 습도 비교..정말 어느 부분 하나 중요하지 않은 부분이 없고, 부족하게 설명하지 않은 부분이 없을정도로 눈에 확확 들어오게 설명을 했어요..기후에 따라서 의복이 다르단건 당연히 아는 부분이었지만,,,나무 부분은 자세히 알고 있지 않은 부분인데 참 잘 짚어준것 같아요. 물론 주택 부분도 그러하구요.
사진엔 없지만, 마지막 페이지에 어려운 용어를 쉽게 설명해 주는 페이지가 있어요.
이 부분도 아이들에겐 독서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부분이라 생각해요.
어느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부분이 없구나~ 느낄 정도로 지루하지 않게 설명해 놓은 책 한권이네요.
아이가 침대 밑 서랍에 몰래 모셔놓을 정도로 이쁜 책입니다. 이 시리즈 중에 어느것 하나 빠질 책이 없지만 말이죵~
주변 친구들한테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는 책이예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90496133621508.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