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창동의 희망엽서
노창동 지음 / 북치는마을 / 201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 노창동의 희망엽서를 읽다보니 문득 저자가 궁금해서 녹색창에 “노창동”을 치고 사이트에 들어가 보니 웬 p2p 사이트가 나오더군요. 이런 된장...

다시 아래에 굿모닝 노창동에 들어가 보니 제대로 들어가졌습니다. 부산에서 국회의원 선거에도 출마한 경력이 있고 현재는 무료법률사무소의 대표였습니다.

이 책은 저자가 페이스북에 올려져있던 것을 엮은 것이라고 합니다. 주로 역사와 관련된 내용이 많이 들어가 있는데 그 이유는 저자가 역사와 관련된 책을 많이 읽고 관심을 갖게 되어 그런 것 같습니다.

짧은 토막 에세이 같은 글이 대강 200여 글이 넘는 것 같습니다. 앞 뒤 이어지는 내용이 따로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어디를 펴더라도 괜찮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상식도 쌓을 수 있습니다. 깊지 않은...

저자가 느꼈던 일상의 이야기, 읽었던 역사책의 작은 내용들이 엮이고 엮여서 지루하지 않고 술술 읽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책 한번 써보는 것이 소원인데, 자신의 일상의 이야기를 책으로 낸 사람들을 보면 정말 대단하고, 부럽기만 합니다. 아무나 하는 건 아니겠지만 말입니다. 일기 써본지 20년은 된 것 같은데, 과연 꿈은 멀고 먼 이야기인가, 한 숨만 나옵니다.

 

아무튼 이 책 “노창동의 희망엽서”는 손바닥만한 크기의 가벼운 책이라 지하철 출퇴근길에 잠깐씩 읽기 편해서 다 읽고 나면 지인에게 주려고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일도쾌차 - 마음까지 치유하는 한의원 이야기
김중규 지음 / 와이겔리 / 2012년 9월
평점 :
품절


‘일도쾌차’

단 한번의 치료로 완쾌가 된다는 말이랍니다.

한자지식이 짧아 처음에 책 제목을 보고 이게 뭘까?라고 생각했는데 저자가 책머리에 풀이해 주었습니다.

책 표지에 누군가 볼펜으로 그은 흔적이 있어 짜증이 났었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니 침 그림이었습니다. 무섭게 보이는 침. 썩소를 날리며 표지를 넘기고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지은이는 20년 경력의 중년 한의사입니다. 처음 한의사 시작했을때 부터 남겼던 일기형식의 글을 책으로 엮은 것인데, 총32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나는 내가 기억하는 한 침을 맞은 적이 한번도 없고 한의원은 딱 한번 가보았습니다. 평소 한의원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었고, 병이 생기면 자연히 병원이 생각나고, 병원을 찾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한의원 문턱을 낮춰준 역할을 해 주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여러편의 에피소드를 통해 한사람의 한의사가 겪었던 일들과 그와 관련된 한방 상식들을 알려줌으로서 독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와 주었기 때문입니다.

 

책이 재미있어 빨리 읽혀지고, 책의 무게도 가벼워 들고 다니기 편했습니다. 그러나 단순한 재미보다는 한의사, 한의학, 한방상식 등 아무것도 몰랐던 세계에 대해 알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아 좋았습니다. 친구 중에 한의원을 운영하는 한의사가 한 명 있는데, 이 책을 읽으며 그 친구 생각이 났습니다. 조만간 만나서 회포를 풀어보고 싶군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요시오의 하늘 6 -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 다큐멘터리 만화 요시오의 하늘 6
air dive 지음, 이지현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2년 8월
평점 :
절판


요시오의 하늘 6권은 전편과 마찬가지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은 만화 책입니다.

위인전을 보듯 살아있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만화로 보니, 당연 재미있을 수 밖에.

그림도 이쁘고 감동도 있고, 최근 본 만화 중 기억에 남을 만 했습니다.

 

6권에서는 새로 들어온 간호사가 요시오에 대한 모습을 얘기합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환자를 위하는 것인지를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의사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것이 병원의 명예와 환자가족의 고소 같은 험난한 문제가 있더라도 말입니다. 저는 이 부분에서 전 SK야구감독인 ‘김성근’감독이 생각이 났습니다. 약체의 팀을 특유의 리더쉽과 놀라운 능력으로 강팀으로 만들 줄 아는 김성근 감독은, 자신의 선수, 즉 제자들을 위해서라면 옷을 벗는 일이 있더라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구단과 마찰을 빚어 여러번 팀에서 쫓겨나곤 했지만 말입니다.

옳다고 생각하는 걸 끝까지 고수할 줄 아는 정직하고 강건한 신념을 가진 사람, 그런 사람이 진정한 위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릴 적 외롭게 자랐던 타카하시 요시오의 이야기도 나옵니다. 그런 힘든 과정, 우스운 과거를 거쳐 지금의 훌륭한 소아뇌 외과의가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어릴 적 슈바이처 박사 위인전을 읽고 나중에 크면 꼭 이런 의사가 되어야 하겠다고 결심했었습니다. 그때부터 꿈은 의사였는데, 공부를 못해서 지금은 사람을 치료하는 의사가 아니고 현장을 치료하는 의사가 되어 현장을 컨설팅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이 만화가 어린 사람에게는 꿈과 희망을 성인에게는 신념을 되살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카페라테 효과 - 커피 한 잔과 바꾸는 행복한 노후의 비밀
전영수 지음 / 다온북스 / 201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 ‘카페라테 효과’는 카페라테 한잔 가격을 아껴서 노후에 대비하자는 의미입니다.

행복한 노후 대비를 위해서는 돈, 직업, 사람이 필요하고 그래서 주식, 부동산, 평생직업 그리고 인간관계를 포인트로 서술했습니다.

 

먼저 돈을 벌려면 주식을 통해야 한다. 생활주변에서 종목을 고르고, 몰빵하지 말고 기대수익률을 현실적으로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물론 이에 대한 끊임없는 공부가 수반되어야 하겠죠.

부동산에 대해서는 좋은 투자처 고르는 요령 등에 대해 나열되어 있습니다.

책에 포함 된 “이젠 끝났다와 아직 더 간다.”는 갑론을박하는 내용처럼 현재 부동산 경기가 암울해서 무겁게 다루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평생직업과 인간관계에 대해서는 좋은 충고가 많이 들어있습니다.

프로가 된다면, 좋은 직장과 돈은 따라오는 것이고, 좋은 인간관계 역시 인맥에 의해 돈을 불러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나 역시 편안한 노후 생활을 하고 싶습니다.

일단 경제적인 문제에서 자유를 누리고 싶습니다. 자식들, 어른들께 줄 수 있는 용돈이 끊기지 않고, 1년에 한 번쯤은 해외 여행을 갈 정도?(하와이가 천만원 정도더군요.)

늙어서도 계속 일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해 온 일로 젊은 사람들 못지않게, 아니 경력이 있으니 더 벌 수 있다면 행복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족을 포함한 지인들과 더욱 더 사랑하면서 살 수 있는 행복한 노후를 보내고 싶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쉿! 나를 깨우세요 - 베스트북에서 찾아낸 휴마니타스 지혜 240가지
최영환.김창수 지음 / 리텍콘텐츠 / 201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 “쉿! 나를 깨우세요”의 소제목은 ‘베스트북에서 찾아낸 휴마니타스 지혜 240가지’입니다.

 

여기서 휴마니타스는 인문학의 라틴어 어원으로 인간다움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저자들(공저)은 휴마니타스 마케팅연구소의 공동대표입니다. 이 책은 총 12강 240가지의 내용으로, 많은 책(아마도 240권?)에서 발췌한 내용과 저자의 생각을 넣어 구성되었습니다.

 

저자들은 1년에 100권씩 10년에 1천여권을 읽고 책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그 중에 좋은 구절을 꺼내서 이런 책을 만들 수 있었을까? 책을 읽을 때 아마 형광펜으로 체크를 하는게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책을 읽는 내내 공감되는 부분에 고개가 끄덕여지기도 하고, 모든 일에 좀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정신없이 살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내가 지금 어디에 있고,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를 때가 많이 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생각 없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젠 잠들어있는 자신을 깨워야 합니다. 계속해서 시간만 보내고, 나이만 먹고, 목표 없이 살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지하철에서 책을 보는 것을 굉장히 좋아했는데, 지금은 자가 운전을 하고 다니기 때문에 그런 재미가 없어졌지만, 이 책은 출퇴근 길에 읽으면 삶의 의욕을 느끼고,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그런 책인 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