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든 되겠지 - 늘 그래왔던 것처럼
배꿀 지음 / 북뱅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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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어떻게든 되겠지, 늘 그래왔던 것처럼은 배꿀이라는 웹툰 작가가 지은 책입니다.

웹툰이란 게 단순하면서도 재미있어서 가끔 보는데, 이렇게 그 안에 생각해보고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내용이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화장실에서 보면서 공감하며 끄덕일때도 있었고, 할 일 없을 때 누워서 어릴 적 만화 보 듯 할 때도 있었습니다.

 

힘든 직장 생활 속에서도 잃지 않는 유머와 긍정적 마인드를 가진 지은이는 또 다른 나, 또 다른 이 시대의 직딩을 대변하는 듯 보였습니다.

 

책에서는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쩨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는데, 직장 생활 전 화려한(?) 백조의 모습이 재미있었고, 직장 생활을 하면서 받는 스트레스와 애환을 잘 표현해 준 것 같아 많은 공감을 했습니다. 억지와 거짓인 내용 없이, 이 시대를 사는 모든 직장인들이 맞아 맞아, 할 만한 내용들 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결국 결혼에 골인하고,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하는 모습에 행복이 느껴졌습니다. 지은이는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책 보면서 궁금했던 부분이 결혼이 너무나 쉽게 되버려서, 맥이 풀린다고 할까, 스토리 없이 건너뛰었다고나 할까, 아무튼 이 점은 지은이 개인의 프라이버시도 있으리라고 생각하니까 이해를 해야 할 듯 하네요.

어쨌든 이 책을 통해 이 시대를 사는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고, 작은 것에서 행복을 느끼며 살고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지난 시간을 되돌려 추억을 떠올린 계기가 된 것 같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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