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녹색소년과 붉은거인
카티프 지음 / 매직하우스 / 2011년 11월
평점 :
‘녹색소년과 붉은거인’이라는 책의 제목부터 이상하게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겨났습니다.
책을 보니 너무나 간결한 그림체가 페이지를 쉽게 넘어가게 도와주었습니다.
더군다나 읽어갈수록 다음 내용이 궁금해 지더군요.
친구들에게 몸이 불편해서, (정확히 말하면 한쪽 다리가 없는) 왕따를 당하기만 하는 소년에게 붉은 거인은 더할수 없는 친구였습니다. 외로울 때 하고싶은 얘기를 할 수 있는 대상이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서로가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이해주면서 따뜻함을 느끼게 해주는 가운데, 이야기의 흐름은 계속적인 행복을 얘기하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이야기는 점점 어려운 쪽으로 흘러갑니다. 서로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읽는 내내 세상사, 평안이 오래가질 않는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을 읽고 책을 덮을 때는 또다른 따뜻한 마음이 들게 되었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내가 누군가에게 위로가 된다면, 그 사람을 도와주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게 되었습니다. 나로인해 마음의 상처가 작아질수 있다면...얼마나 좋을까? 나 또한 그러한 도움을 받을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서로가 서로에게 기대어야 세상을 살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고 주변 사람들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