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구조 교과서 - 내 몸에 생긴 질병을 해부학적으로 알고 싶을 때 찾아보는 인체 의학 도감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윤경희 옮김, 나라 노부오 감수 / 보누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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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구조 교과서

질병의 구조를 아는 것이 치료의 시작이다. 심근경색, 당뇨, 고혈압, 암, 동맥경화, 녹내장 등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질병의 발생 부위와 원인, 증상, 치료법까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문 의학 지식에 근거한 체계적인 설명과 함께 3D 일러스트와 CT 영상, 풍부한 사진을 활용해 더욱 쉽고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다. 눈으로 보기만 해도 내 몸을 지킬 수 있는 의학 지식이 자연스럽게 쌓일 것이다. 보누스 펴냄 

나라 노부오 감수 1975년 도쿄 의과치과대학교 의학부를 졸업한 의학 박사로, 도쿄 의과치과대학교 교수를 거쳐 2015년부터 동대학 명예 교수, 준텐도대학교 객원 교수, 일본 의학교육평가기구 상근 이사를 역임했다. 혈액 내과학, 의학 교육학을 전공했으며, 여러 의학 서적 외에도 일반인을 위해 쉽게 풀어 쓴 건강서를 집필했다. 『아름다운 인체 도감』, 『한 권으로 알 수 있는 병원 검사』, 『유전자 진단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최고로 아름다운 인체 도감』, 『인체 대도감』 등의 저술과 감수를 맡았다.

윤경희 옮김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과 졸업하고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일 잘하는 사람은 왜 사우나를 좋아할까?』,『초등 아이가 공부에 푹 빠지는 법』,『초등학생을 위한 요리 과학실험365』,『일본식 집밥 레시피 100』,『남자아이의 학습능력을 길러주는 방법』,『손정의처럼 일하라』,『뇌에 맡기는 공부법』,『나라 이름으로 여행하는 지구 한바퀴』,『프랑스 사람은 지우개를 쓰지 않는다』,『사회학 명저30』,『연애 사자성어』,『사자성어사전』,『상황별 사자성어』,『50대에 꼭 해야할 100가지』,『남편을 날씬하게 만드는 반찬』,『빡치는 순간 나를 지키는 법』 등 다수가 있다.




급변하는 사회처럼 예측할 수 없는 질병

요즘은 흔히 유병장수 시대라고 한다. 과거에 비해 소득 수준과 소비 수준이 높아지고, 의학 서비스가 발달하여 평균 수명이 늘었지만, 누구나 질병 하나씩은 가지고 살아간다. 질병이라고 해서 거창한 것이 아닌, 현대인들 대부분이 가지고 있다는 위염, 식도염 등도 질병의 한 종류라고 할 수 있다. 사람의 몸 속 기관들은 굉장히 유기적인 관계라서 어떠한 질병이 어느 부위에 생겼을 때, 그 부위가 아닌 다른 부위가 원인이 되기도 하고, 그 구조가 너무나 복잡하여 어디가 아픈지, 또는 왜 아픈지 정확히 모를 때도 있다.

보누스에서 출판한 이 책은 <인체 구조 교과서>를 시작으로 <인체 영양학 교과서>, <인체 생리학 교과서> 등 인체 의학 도감 시리즈의 최신판이다. 인체에 질병이 생겼을 때, 그 부위를 해부학적 그림으로 자세히 알아보고, 질병의 원인, 증상 등을 쉽게 설명해준다. 약 두달 전에 출간된 <인체 영양학 교과서>로 보누스의 인체 의학 도감 리즈를 먼저 접해보았는데, 사람이 섭취하거나 인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영양소의 종류와 영양소와 인체 사이의 메커니즘을 쉽게 알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러면서 문득 예전에 중학생 아이들의 과학을 가르쳤을 때 이러한 책이 학원마다 참고서로 한 권씩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등장하는 단어들은 어려울지 몰라도 단어보다 더 중요한 메커니즘은 충분히 쉬운 설명으로 실려있기 때문이다. 



질병을 해부학적으로 알고 싶을 때

이번 <질병 구조 교과서>는 우리가 평소에 안아팠던 부위가 아프기 시작할 때, 원인을 가장 먼저 알려고 하는 만큼 현대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다. 대상 독자가 해부학, 의학 등 과학을 전공한 사람이 아닌, 불특정 다수의 일반인이므로 어딘가 아플 때마다 누구나 쉽게 찾아보고 이해할 수 있다. 무언가 정보가 필요할 때에는 우리는 인터넷을 먼저 들어가보곤 하는데, 인터넷은 정보가 너무나 많고, 많은 만큼 잘못된 정보도 많기 때문에 잘 가려서 습득해야 한다. 게다가 필요한 정보가 건강과 직결된다면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를 선뜻 믿는 것은 위험하므로, 인증된 정보를 습득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은 의학부를 졸업했으며 방사선 의학 연구소를 거쳐 현재는 도쿄의과치과대학 전국공동이용시설 의치학교육 시스템 연구센터의 센터장이자 교수로 부임하고 있는 나라 노부오의 감수를 거쳤으며, 나라 노부오의 저서로는 전문의,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한 여러 권의 책이 있다. 그만큼 인체의 다양한 질병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



내 몸이 갑자기 아프기 시작한다면

인체의 질병은 다행히 즉각 신호를 주는 증상이 있는 반면, 흔한 증상과 착각하게 하여 수술이 불가피한 단계까지 가고 나서야 발견되는 증상도 있다. 또한, 내 몸 전체에 피가 다니는 길인 혈관은 아무렇지 않다가도 갑자기 터지거나 막히는 등 급변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또한, 어딘가 아파서 병원에 가서 처방을 받고 와도 도대체 왜 아픈지 답답할 때가 있다. 이처럼 인체의 구조와 질병에 대해 쉬운 설명과 함께 알고 싶다면 보누스의 인체 의학 도감 시리즈인 <질병 구조 교과서>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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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지금 그대로 좋다
서미태 지음 / 스튜디오오드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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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몸은 1~2도만 올라가도 온몸이 으슬으슬 춥거나 뼈 마디마디가 시리거나 하는 등 큰 변화가 온다. 그만큼 사람의 몸은 항상성에 유리한데, 이에 반해 사람의 마음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요즘 뉴스에는 좋은 소식보다 안 좋은 소식이 더 많이 나오고, 현대인의 삶은 각자의 루틴에 치여 사람 사이의 따뜻함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저자 서미태는 "나는 우리가 이왕이면 아주 행복한 날들을 보냈으면 좋겠다."라며, 독자의 마음의 온도를 1도쯤 올려줄 따뜻한 글을 썼다. 20대 중반부터 학생과 직장인과 작가라는 세 가지 역할을 하며 또래 누구보다 삶에 치여 살았을지도 모르는 저자는 SNS를 통해 글로 소통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그렇게 차곡차곡 쌓인 감동이 <당신, 지금 그대로 좋다>라는 한 권의 책으로 탄생했다.

저자가 이 책에서 다루는 재료들은 절대 거창하지 않다. 살면서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사랑, 이별, 행복, 우울, 외로움 등의 흔한 감정들이다. 흔한 감정들인 만큼 이에 대하여 각자가 가지고 있는 기억도 제각각일 것이다. 이렇게 흔한 재료들은 저자만의 표현법을 거쳐 새롭게 다가온다. 지금 느끼는 감정은 어딘가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잘 될 것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다독이듯 위로한다.





나는 책을 선물하는 것을 좋아한다. 상대의 요즘 최고의 관심사에 맞는, 또는 요즘 처한 상황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을 어루만져 줄 수 있는 책을 주고 싶어한다. 서미태의 <당신, 지금 그대로 좋다>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서로 주고받을 수 있는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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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다 이모티콘 승인 작가 씨엠제이가 알려주는 승인율 99.9% 이모티콘 만들기 - 아이디어만 있으면 그림 못 그려도 이모티콘 작가가 될 수 있다!
씨엠제이(최민정) 지음 / 한빛미디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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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만 있다면 도전할 수 있는 이모티콘 작가


이모티콘이란 컴퓨터나 휴대 전화의 문자와 기호, 숫자 등을 조합하여 만든 그림 문자이다. 감정이나 느낌을 전달할 때 사용하는 것으로, 예전에는 기호나 숫자로 표현한 것과 달리 요즘에는 직접 그려 제작된 다양한 형태의 이모티콘을 사용한다. 이모티콘은 글로 전달하는 것보다 감정이나 대답을 더 눈에 띄고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그래서 요즘에는 꼭 예쁘고 화려하지 않아도 단순하면서도 감정이나 하고 싶은 말을 명확하게 나타내주는 이모티콘들이 많으며, 이렇게 특징을 잘 살린 이모티콘은 인기 있는 이모티콘이 된다.





국내 최다 이모티콘 승인 작가의 비법


이 책은 국내 최다 이모티콘 승인 작가 씨엠제이가 알려주는 이모티콘 만드는 방법을 실었으며, 그동안 수많은 이모티콘을 그리면서 응용했던 이모티콘 아이디어 발상법을 비롯하여 100여가지의 이모티콘 표현 방법을 실었다. 아이디어만 잘 도출할 수 있으면 그림을 못 그려도 충분히 이모티콘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모티콘은 소소하게 돈을 벌 수 있는 N잡 중 하나로, 무언가를 계속 해야 수익이 창출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만들어 놓으면 지속적으로 판매가 이루어지면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패드만 있으면 당장 시작할 수 있는 부업이므로,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그림 왕초보도 도전하는 이모티콘 제작​​


하지만 만드는 이모티콘마다 판매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일련의 승인 과정을 거쳐야 한다. 승인이 되면 작품화를 통해 최종적으로 이모티콘으로 탄생하지만, 승인이 되지 않을 경우도 있을 수 있으므로 여러번의 시행착오와 많은 연습이 필요하며, 이모티콘은 카카오톡 이외에도 네이버 블로그, 라인 등에서도 많이 쓰이므로 많은 플랫폼에서 이모티콘 승인 신청을 받을 수 있다. 메신저에서 많은 이모티콘을 사용하며 한번쯤은 나만의 이모티콘을 만들어보고 싶다면, 아이디어 하나로 수백 개의 이모티콘을 출시한 씨엠제이 작가의 비법을 얻어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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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트랑 - 2022년 최신 개정판 지금 시리즈
마연희.박민 지음 / 플래닝북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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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지난 2년 간 해외여행은 물론, 국내여행도 조심스러웠던 시기였다. 자가 격리 면제, PCR 검사 면제 등 점점 완화되면서 이제는 개인 여행도 가능한, 보통의 수준으로 돌아왔다. 해외여행을 워낙 좋아하는 나로서는 코로나로 자중해야 했던 지난 2년 간 이러한 극심한 상황이 어서 풀리길 바라며, 풀리고 나면 어딜 갈지, 언제 갈지만 머릿속으로 계속 생각했었고, 태국 방콕, 일본 오키나와를 비롯하여 베트남 나트랑이 가장 가고 싶었던 도시였다. 베트남은 호치민과 하노이만 다녀왔었고, 시간이 여의치 않아 당시 나트랑으로 여행을 떠났던 친구를 따라갈 수 없었기 때문에 너무나 아쉬웠던 기억이 있다.



나트랑은 동남아의 휴양지 중 한 곳으로, 사실 동남아에는 발리, 푸켓 등 훨씬 유명한 휴양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트랑을 다녀온 내 주변의 지인들은 모두 나트랑을 추천했다. 나트랑은 베트남의 남부 휴양지로,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고 잘 보존되어 있는 자연 풍경도 볼 수 있다. 넥서스북에서 출판된 지금 시리즈 26번 째인 <지금, 나트랑>은 이번 달에 출판된, 나트랑의 최신 정보가 담겨 있으며, 나트랑의 현지 식당, 예쁜 카페, 호텔 등을 소개한다.



1부 프리뷰 나트랑, 2부 신짜오 나트랑 이렇게 2개의 파트로 나뉘어져 있으며, 1부 프리뷰 나트랑에서는 여행을 떠나기 전 나트랑이 어떤 곳인지, 그리고 어떤 것을 꼭 해야 하는지 트래블 버킷리스트를 제공한다. 알고 가면 더 많이 보인다고 하듯이, 나트랑이 어떤 도시인지 알고, 날씨, 시차 등을 알고 간다면 훨씬 더 잘 즐길 수 있는 여행이 될 것이다. 2부 신짜오 나트랑에서는 본격적으로 여행을 위한 추천 코스, 식당, 카페, 스파 등 다양한 테마로 나트랑의 곳곳을 소개한다. 책은 한 손으로 들고 다녀도 부담스럽지 않고, 여행을 하다보면 가이드북이 쉽게 구겨지거나 찢어질 수 있는데 이를 보완해주기 위해 보호 커버가 씌워 있어서 더 좋은 상태로 책을 보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올컬러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여행지마다 썸네일이 실려 있어 가기 전에 어떤 풍경을 지닌 곳인지, 언제 가면 좋을지 등을 짐작할 수 있다.



베트남어는 알파벳을 사용하지만 발음도 전혀 다르고, 읽기도 힘들기 때문에 간단한 베트남어를 알아간다 하더라도 6개의 성조로 되어 있어서 사실 오래 배우지 않는 이상 힘들 수가 있다. 특히 식당 메뉴판을 읽는 것은 여행 중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가이드북이 가장 빛을 발할 때가 식당 메뉴판을 볼 때가 아닐까 생각한다. <지금, 나트랑>에서 추천하는 식당은 현지인에게도 인기가 많은 로컬 맛집이며, 카페 테마에서는 단순히 맛있는 카페가 아닌, 인생 사진도 건질 수 있는 예쁜 카페들도 소개한다. 나트랑 중에서도 가는 구역에 따라 곳곳의 스파, 쇼핑몰, 펍 등 여행 중 빼놓을 수 없는 요소들도 소개하므로, 무계획으로 떠나는 여행자도 <지금, 나트랑> 한 권으로 알찬 여행을 할 수 있게 된다.


그뿐만 아니라, 알찬 여행 또는 휴식을 위한 여행 등 여행자의 성향에 따라, 그리고 함께 동행하는 사람, 여행 일수에 따라서도 다양한 경우의 코스를 짜주기 때문에 나트랑을 여러번 가는 사람들에게도 각각의 요소에 따라 다른 테마의 여행을 할 수 있게 된다. QR 코드를 통해 제공하는 모바일 지도 서비스는 구글맵을 연동하여 <지금, 나트랑>에 수록된 관광 명소들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이곳 저곳 즐겨찾기해둘 필요 없이 이 책과 모바일 지도 서비스를 함께 활용한다면 계획을 짜고 가지 않아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나트랑은 동양의 나폴리라고 불린다고 한다.

에메랄드빛 바다 풍경과 온난한 날씨, 이미 맛있기로 유명한 베트남 음식,

그리고 해양 도시인 만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해양 스포츠...

'지금, 나트랑'이라면 떠나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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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 맵 성조, 태국어 문자 (본책 + 연습문제) - 문자는 기억의 시스템이다
피무 지음 / 언어평등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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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맵 성조 태국어 문자

태국어의 출발점인 문자와 성조 학습의 어려움, 그리고 독학으로 문자 학습을 해낼 수 있는 교재의 부족함을 느끼고 고민한 피무 선생님의 연구 끝에 출간되었습니다. 학습자분들의 개별적인 목적성에 따라 한국식 발음기호 또는 영어로 표기된 발음기호를 통하여 문자가 아닌 문장으로 학습을 시작하게 된다면 (예를 들어 여행을 목적으로 가볍게 학습하는 정도) 자칫 실제 태국어 발음과 동떨어진 발음을 익히게 되거나 문법을 구사하면서 어순의 정리가 어려워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게 됩니다. 시중의 많은 태국어 교재는 태국어의 문자와 성조 학습에 대해 교재의 지면을 많이 할애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학습해야 하는 내용이 교재의 편재된 분량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학습자가 독학으로 문자 학습을 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 지 짐작이 될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첫걸음을 무작정 시작하지 말고 올바른 태국어 문자 학습을 통해 태국어 학습 방향을 쉽게 잡아 가시길 바랍니다. 언어평등 펴냄 

피무 지음 태국 쭐랄롱꼰 대학교 어학센터 어드밴스과정을 수료하여 현재 태국어 사법통역사, 다문화심리상담사, 법무법인 광야 태국어 자문위원 등 태국어와 관련된 다양한 일을 하고 있다. 대웅제약, 한국관광통역안내사 협회, 시원스쿨 등에서 태국어 대표 강사로 활동 중이며, EBS 세계테마기행 ‘태국편’, KBS 이웃집찰스 ‘태국편’ 등의 영상을 번역했고, 유튜브 '피무쌤' 채널을 운영 중이다. 저서로는 <생생 365 태국어 단어·일상회화·속담>, <나혼자 끝내는 태국어 단어장>, <착붙는 태국어 단어장> 등이 있다.



태국어의 문자는 어떤 문자일까?

태국은 동남아시아에 위치한 국가로, 수도는 방콕이다. 위치가 적도 근방에 위치하여 기후가 온난하며, 다양한 자연 환경과 건물 양식을 가지고 있다. 동남아시아 중에서 베트남과 함께 인지도 1, 2위를 다투는 나라인 만큼 한국인 관광객도 많다. 외국을 여행하게 되면 그 나라의 풍경과 음식 등을 접하면서 자연스레 그 나라의 언어를 많이 듣게 된다. 언어에는 문화가 있다고 하듯이, 어떤 언어를 말하고 배우는지에 따라 목소리 톤이나 성향 등이 달라진다. 외국어에 워낙 관심이 많은 나로서는 외국을 여행할 때 관광에 대한 것만큼이나 그 나라의 언어를 알아보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한다. 태국은 태국어를 우리나라처럼 단일 언어로 사용하며, 영어 알파벳과는 전혀 다른 형태의 문자를 쓰는데, 태국어 문자는 어려운 문자 중 하나로, 자음이 44개, 모음이 21개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약한 분야인 성조라는게 있어서 진입 장벽이 꽤나 높게 느껴진다. 하지만, 고립어 중 하나로서 문법이 유럽어처럼 변화가 많거나 복잡하지 않다는 특징이 있다.



태국어의 문자와 성조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교재

출판사 언어평등은 외국어 교재를 전문적으로 출판하는 곳으로, 여느 출판사와는 조금 다르게 비주류의 언어 교재가 많다. 내가 언어평등에서 접하게 된 첫 책이 터키어인데, 터키 즉, 지금의 튀르키예는 여행지로는 많이 언급되지만 언어를 배우는 사람은 비교적 적다. 이뿐만 아니라, 미얀마어, 스와힐리어, 우르두어, 불가리아어 등 온라인에서도 배우기 힘든 언어들을 다루는 교재를 많이 출판함으로써 이러한 언어들을 배우는 사람들에게 굉장히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마인드맵 성조 태국어 문자>는 문자와 성조만을 중점으로 다루는 교재인데, 문자와 성조만을 위해 꼭 책 하나를 보아야 할까? 라는 생각이 들지만, 태국어 문자를 보게 된다면 그러한 생각이 싹 사라지게 될 것이다. 동글동글 곡선이 주를 이루는 태국어는 도대체 이걸 어느 방향으로 써야 하는지, 처음에는 글자를 쓴다기 보다는 그린다라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굉장히 낯설기 때문에 꼭 문자와 성조를 따로 공부할 필요가 있다. 태국어를 배우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첫걸음 교재보다 더 먼저 보아야 할 책이 바로 언어평등의 <마인드맵 성조 태국어 문자>인 것이다.



무료 동영상강의와 원어민 MP3 파일 제공

외국어 문자를 공부하는데에 있어서, 특별히 잘 외워지는 비법은 크게 없다. 그림으로 형상화하여 익히는 방법이 있지만, 결국 문자는 그림과 함께 매칭하여 쓰이는 것이 아닌, 말을 하고 쓰기 위함이기 때문에 많이 쓰고, 말하고, 듣는, 정도의 길을 가는 수밖에 없다. "문자는 기억의 시스템이다."라는 문구에 맞게 언어평등의 <마인드맵 성조 태국어 문자>는 마치 마인드맵처럼 하나의 뿌리에서 뻗어나가 확장되듯이 하나의 문자를 통해 파생되는, 또는 구성되는 것들을 차근차근 알려주는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9개나 되는 모음이 있고, 한국어에 없는 발음도 있는 태국어이기에 최대한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그 문자가 들어가는 단어와 그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그렇게 하나하나 익힌 태국어는 언어평등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인터넷 강의와 원어민 mp3 파일로 익히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본책에서 익힌 내용은 부록인 연습문제를 통해 문자와 성조, 그리고 단어까지 한 번에 공부할 수 있다. 언어평등의 "기억의 시스템"을 따라 태국어의 문자를 효율적으로 익히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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